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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갈까요?] 탕수육세트 레전드

안녕하세요 보배님들

즐거운 주말에 있었던 일을 풀어볼까합니다.

집근처 새로생긴 중국집에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기로하고 B세트(짜장+짬뽕+탕슉)를 주문해 왔습니다.

 

집에 와서 포장을 풀어보는 순간..

가장 중요한녀석인 탕수육이 뭔가 허전함을 확 느낍니다.

 

아..  탕수육소스를 안 넣어줬네... 이런.

 

그런데.. 그것이 그 공허함의 주원인은 아니었죠.

 

여러분들은 다음의 양에 어느정도 가격을 주시겠습니까?

 

 

[자그마한 종이박스에 고이 담긴 그녀석은..

마치 서비스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의 귀여운 양이죠.]

 

[한번 꺼내보기로 합니다. ]

몇개 안 꺼냈는데 이미 끝

 

 

 

 

[이해를 돕기 위하여 초코파이류 비교샷~]

 

 

위 세트의 가격은 무려 18,000원 입니다.

단품으로 판매하는 짜장 4,500원 +짬뽕5,500원의 가격을 뺀다하면 8,000원어치의 양입니다.

8개니깐 개당 1,000원 꼴이네요?

그런데... 세트로 묶었다면..  일반적으로 가격down 혹은 양 up이 이론상 맞지않겠습니까?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게에 전화를 했더니

소스 빼고 포장한걸 이미 알고 있네요?

일단 그건 가져다달라 요청하고.. (픽업전에 다 챙겨 포장한거냐 확인하였기에.. 당연히 가게 과실이므로)

탕슉 양에 대하여 말하니 대답이 없네요.

일단 와보라 하였습니다.

 

잠시후 사장은 아닌듯한 직원이 소스를 가져다주면서 약간 탕수육을 더 가져왔네요

하지만.. 그 소량을 합쳐봤자.. 참 기분 나쁜 양입니다.

 

[소스 가져다주면서 가져온 추가분 - 귀엽죠?]

 

 

 

직접 포장해온 탕수육을 보여줬더니 직원도 당황하네요.

원래 이정도 나가진 않는다며....   (그럼 내가 호구처럼 보였는가배)

어차피 더 얘기해서 해결될일도 아니고 게시판에 글 올리겠다하니 그러라고 합니다. 올린다는데 뭐 어쩌겠냐며..

 

 

 

네.. 그래서 올립니다.

거지같이 영업하는 가게는 널리 알리고 업주도 보게끔 하려고 글주변 없는 제가 글을 끄적이고 있습니다.

제가 세상을 빡빡하게 살아가고있는것일까요?

장사하는 음식에 왠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번엔 못그러겠네요.

소비자를 호구로 보고 저런걸로 이윤 남겨먹을 생각이라면 아마 곧 망할거라 봅니다.

 

개포동에 사시는분들은 근처 중국집 중 "홍짜O"라는 가게가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에 더 즐겁고자 했던 식사시간을 이렇게 잘 망쳐주셨으니.

고마운 마음에 후기 올렸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게 추천 한방씩 부탁드립니다.

 

 

 

 

 

● 요약

1. 탕슉 양이 겁나 적음

2. 가게 본인들도 그렇게 느낌

3. 해결방안 없고 글 올리라 함

4. 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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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Zb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