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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사장님이 목욕하는 걸 우연히 봤을 뿐인데..!!)
점장이 수갑을 흔들고,
미루는 내 주위를 빙빙 뛰어다니며 장난치고 있자..
샤워 가운 차림의 사장이 스윽 다가왔다.
그녀는 잠시 주위를 살피곤 무슨 상황인지 단번에 알아챈 눈치였다.
-사장님! 오해좀 풀어주세요!
"굳이 작은 욕실 갈 필요는 없었는데~"
사장이 양손을 모으고 내 눈을 지긋이 바라보자..
난 얼굴이 화끈거려 고갤 획 돌렸다.
-아뇨.. 가야했습죠..
"귀여우셔라~ 그나저나.. 우리 미루 신난 것 같은데,
다들 우리 미루 힘좀 빼주련~?"
사장은 미루를 우리에게 맡기고,
방을 조심스럽게 나섰다.
고개를 내려보니..
미루의 눈이 반짝이는 것이 느껴졌다.
목욕을 하고 나오는 사이..
풀충전 됐구나..!!!!
사장이 방을 나서자, 내 곁을 빙글빙글 돌던 미루는
침대 밑으로 샤샤샥 들어가서..
하트 모양의 방석? 쿠션?을 꺼냈다!
그러곤 그 위에 올라가서 눈을 반짝거렸다!
음.. 하트모양 쿠션이라..
설마 미루는 사장과 날 의심하는 건가..!?
저 눈빛.. 뭔가 재밌는 썰을 풀길 기대하는 눈치일까?
-미루야 뭔가 기대하는 눈친데..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단다.
"캐앵~ㅎㅎㅎ"
미루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 실실 웃었다.
-이쪽이 아닌가..? 그냥 놀아달라는 건가?
음.. 미루를 어떻게 놀아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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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전탄!
2024/07/02 19:44
으른이 피곤할수록 애는 즐겁다
젠틀주탱
2024/07/02 19:45
여우찻집은 귀엽다.
작가도 귀엽다.
귀엽다.
내페가도는아닌데
2024/07/02 19:45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