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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사실 왕따당하고있어

엄마 미안해 나 사실 방학 전부터 왕따 당하고 있어 
내가 한 적도 없는 말과 행동.
내가 들어도 내가 나쁜년이더라
무시하면 사그라 들겠지,
언젠간 애들도 흥미 잃겠지 했는데 
아니더라.
가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부풀려 지기만 하더라 
맨날 친구랑 행복한 척 하고
애들 집에 데려오라고 했을때
마음이 찢어지는줄 알았어
지금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어
잊고 연습하려 했는데
너무 힘들고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미안해 엄마 맨날 거짓말 해서 미안해
그래도 전보단 당당하게 다니고 있어
그 모습 보고 낯짝두껍다는 얘기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안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
빨리 소속사 붙어서 학교 그만 나가고 싶어
엄마 미안해 이런딸이라서 너무너무 미안해
그래도 엄마.
엄마가 준 세상이라는 선물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지않고  
누구보다 보람차게, 후회하지 않는 삶 살게
나중에 내 모습을 본 엄마의 표정에
웃음만 가득했었음 좋겠어
늘 고맙고 사랑해 엄마 
그리고 그저 질투,시기 때문에 헛소문 낸 너네.
꼭 부메랑 맞길 바라 너네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
언젠간 애들이 다 알길 바랄게  
남의 눈에 눈물내면 너 눈에는 피눈물나는 거 꼭 알게 되었음 한다  

댓글
  • 지민BTS정국 2017/09/24 22:39

    이런 딸이라 미안하다니, 무슨 잘못을 한게 아니잖아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지만 그런 것들에게 기죽지않고 꿈을 향해가는 글쓴님이 오히려 대견스럽게?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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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왕자 2017/09/24 23:16

    빛나고 있는 당신이 부러운 마음에 시기질투해서 괴롭히나봐요.
    절대 지지말고 힘내요!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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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psZ 2017/09/25 00:05

    힘내요. 저도 잠깐이지만 잠시 왕따 당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생각하면..
    무서울 거에요. 하지만 너무 혼자만 참지 마세요. 정 무섭고 힘들때, 어머님께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아요. 어머님께 죄 짓는거 아니에요. 상처주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 걱정 말아요. 너무 혼자 안고 가지 않았음 좋겠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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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Npb 2017/09/25 00:12

    힘내세요. 저도 왕따당한적 있어요. 고1 때, 어이없는 이유로 그냥 찐따취급받았죠. 고2때는 안좋은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고요. 여자 왕따는 잘 모르겠어요. 상담받아보세요. 오프라인이든 뭐든. 그리고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당당하게 다닙시다. 도망치지 말고요. 전학을 가든, 맞짱을 뜨든 다 좋은데 그냥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말아요. 저 과거의 자신한테 하는 말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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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능한젊은이 2017/09/25 01:36

    닉도 아주 바람직하신데ㅜㅠ에궁ㅜㅜㅠ
    엄마생각하는 의젓하고 예쁜딸이여기있네요ㅠㅠ
    진짜 같은학교친구먹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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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나 2017/09/25 01:46

    출처가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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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속성 2017/09/25 01:47

    읽는데 울컥해서 눈이 다 뜨거워지네요. 뒤에서 자기가 한 험담, 남을 괴롭히는 행동 전부 자기한테 몇배는 더 커져서 돌아갈거에요. 작성자님은 누구보다 반짝이고 행복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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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드르노 2017/09/25 01:47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자신 말고는 모두 남이라고 생각하세요. 다른이가 무슨말을 하든 어떤 생각을 하든 상관하지 마세요. 어차피 다 남이에요. 원망도 하지말고 그냥 이런것들이 있구나 생각하세요. 학교생활에서의 만남이 소중하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큰 의미 없어요. 그냥 나는 나고 너는 너라고 생각하세요. 학교생활 정말 요만큼도 중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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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碩 2017/09/25 02:03

    왕따학생 유서가 오버랩되는군요...
    제 자식이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가해자들 하나하나 잡아 족치고 풍비박산 낼겁니다
    흥신소를 끼고하던, 법을 이용하던, 어떤수를 써서라도.....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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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nk.com 2017/09/25 02:11

    나중에 내 자식에게 저런 상황이 닥치게 된다면.......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한 새끼들 눈에서 피눈물을 철철 흐르게 해줄거다....
    나는 괜찮은데 내 가족 건들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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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어른폰 2017/09/25 02:13

    잘 이겨낼거라 믿어의심치 않아요.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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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뽀록 2017/09/25 02:21

    당당하세요 기죽지말아요
    남을 깎아내려서 자신을 돋보이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신의 밑천도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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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캔다다맘 2017/09/25 02:27

    빛이나는 사람이네요 진심으로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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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라파더기 2017/09/25 02:27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도 예쁘신데
    이런딸이라니요 ㅜㅜ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본인들 눈엔 피눈물 나게 되어있어요 기죽지 마시고 꼭!
    소속사 합격에 저도 함께 기도할게요~!진부한 말이라 미안해요 그래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요 충분히 님은 소중한 존재임이 틀림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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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부자 2017/09/25 02:29

    힘내세요
    이 글을 읽어보니 마음이 참 고운 분이네요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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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콩 2017/09/25 02:2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63949
    내용은 좀 다른듯 하지만 피해자 입장에선 흡사하게 느껴질거라 생각해서 링크 걸어요.
    작성자님이 그런 대우를 당하는건 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힘들때 님의 편이 되줄수 있는건 가족이라 생각해요. 말을 안하면 절대 알수 없어요. 힘들어하는걸 주변이 알아야해요.
    링크글 보면 알겠지만, 학교선생님,담임.. 그러신분들 학생들을 위해 존재해요.
    가만히 참는다고 지나가지 않는다고 벌써 아시는것 같은데요.
    세상이 그래요. 부딫쳐야 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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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VnZ 2017/09/25 02:33

    글쓴분 마음이 다부진것같아서 다행이네요.
    비관하다보면 될것도 안됩니다. 지금 마음가짐 그대로 학교에서만 조금 더 견뎌주세요.
    정말 힘들다면 이런곳에 이렇게 글로 남겨도 되고, 정말 속 시원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얘기하는것도 좋아요.
    부디 지금 그 생각, 그 마음가짐 잃지말고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당신은 분명 이쁜 사람입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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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웃자 2017/09/25 02:34

    벌써 저는 21년전 일이되었네요.  저도 왕따 피해자였습니다. 서울에서 전학와서 공부 잘하고 소위 우리 반 짱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죠.
    그 경험 이후 자신감도 많이 잃고 위축되고, 사람 관계에 굉장히 조심스럽고 예민해진,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또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조금은 아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자기만의 고통해소의 통로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게 음악이었고. 진로도 그쪽입니다.
    자신의 삶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며, 때문에 지금의 아픔을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괴롭고 정신적 심적 마음의 고통이 크다는걸 알지만.
    그걸 이겨내면, 반대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또 저는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저를 따돌렸던 친구는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저는 이상하게도, 그 친구 상가를 찾아가 위로했습니다.  사과보다는 제가 온게 의외라는 반응으로 고맙다는 말을 했을 뿐이지만, 더 이상 그 친구를 원망하지 않을 수 있어서 제 마음이 편했습니다.   애시당초 사과를 받으러 간건 아니였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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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넉울휘 2017/09/25 02:35

    자존감이 강하신 분이네요~멋지십니다
    혹여나 넘나 피로할땐 일케 오유에 글 써주세요~랜선 이모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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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Nra 2017/09/25 02:37

    그 상황을 타계하지 못하겠다 싶으면 다른곳에서 즐거움을 찾으세요!
    저도  고딩때인가 초창기에 남자애들이랑 만화책 돌려보고 그런적있었는데 그게 여자애들 눈밖에 났나봐요.
    그래서 거의 1년간 투명인간 생활을 한적 있었어요...
    전 일부러 혼자 밥먹더라도 공기/풍경 좋은데서 먹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책도 진짜 엄청 많이 봤어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왕따일때의 기억이 눈감아도 떠오르고 가끔 꿈에도 가끔 나오는데
    그래도 그때 책 엄청 많이 봤지ㅋ... 라면서 쓴 웃음지으면서 추억합니다.
    그 상황에 매여있고 고통스러워 할필요가없어요 그사람이 날싫어하면 같이 싫어해줘요!
    힘들겠지만 나는 나대로 살겠다는 마음가짐을  굳게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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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마늘올리 2017/09/25 02:38

    왜 미안해해요... 미안할일 아니예요.... 아프지마요... 꼭 얘기하고 도움을 청하길.. 힘내요.. 토닥토닥... 맘이 아프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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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상어 2017/09/25 02:41

    러블리즈 지수 까내리던 애들도 지금 생각해도 진짜 악마새끼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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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MNOP 2017/09/25 02:45

    지나고나서 후회하는 거지만
    외칠 수 있을 때 외치고
    싸울 수 있을 때 싸워야 했다고 생각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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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꽃* 2017/09/25 02:47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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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mZjY 2017/09/25 02:48

    하....강한분이네요.
    우리 시절 아주 오래 전에도 왕따는 있었죠.
    특히 독고다이 양아치들이 힘 약한 나 같은 사람을 괴롭혔죠.
    전 그래서 늘 줄칼을 갈아만든 사제 칼을 차고 다녔습니다.
    언제가 내가 니들을 목 딴다. 하고.
    그래서 길가는데 욕질을 해대면 무시하고 눈 안 마주치고 지나 다녔죠.
    저 것들이 내게 폭행을 가하면 어떻게 하면 가장 잔인하게 보복 할까 그 생각만 하고...불로 반만 태워 병신을 만들어야 더 고통 받겠지?
    운이 좋아  그냥 지나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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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랑 2017/09/25 02:55

    일단 마음이 굳건해 보이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저런 하찮은 것들의 하찮은 짓거리는 언젠가는 끝나지만
    가장 큰 폐해는 바로 소중한 마음을 다치는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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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론냠냠 2017/09/25 03:07

    본인이 가장 아픈데 그와중에도 어머니를 생각해서 자기의 아픔은 뒤로 제쳐두는 이 고운 마음씨를 가진 글쓴이님을 도대체왜....밝은별은 곁에 두면 그 자신이 초라해지니 부정하려하겠지만 가해자들도 알거예요. 멀리서 보면 가장 빛나는별이 작성자님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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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가필요해 2017/09/25 03:17

    토닥토닥...
    잘 이겨내길 바래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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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을헤자 2017/09/25 03:36

    끝까지 꼭 버티세요! 버티다 보면 끝이 있을 거예요 반드시!!
    근데 부당한 일이라도 당하면 그땐 버티는 거 그만두고 주변에 알려서 도움받길 바라요. 엄마한테도 알리고요.
    왕따 당한다고 알리면 이상한 사람이 보일까 걱정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런 게 아니에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나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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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펀치BANG 2017/09/25 03:36

    그거... 혼자 이겨내기 힘든거예요.. 지금 이 글은 너무 힘들어서 쓰는거알어요.. 살려달라는 글이잖아.
    엄마는 친구예요. 님의 제일 친한 친구. 왜 엄마가 걱정할까봐 겁을 내는 거예요?
    왕따는 결국 자신감 결여로 이어지기때문에 연애인도 못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요.
    이거 혼자 이겨내는게 연애인되는길 절대 아니구요.
    엄마한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봐요. 학교 졸업 안해도 되요.
    제 주변 잘사는 분들 전부 초졸, 중졸이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했어요.
    대학 나와봤자 취직안되서 다들 빌빌거리는 세대 잘 알잖아요.
    자신이 잘하는길 미리 찾아 잘 준비하고 있는것 같은데,  왜 이런 중요한건 바보같이 굴고 있을까요?
    엄마와 같이 해결방안을 찾아봐야죠. 전학을 이야기하시거나,  학교수업중단, 그리고 폭력이 있을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
    (선생님 상담은 절대 하지마세요)
    엄마와 이야기잘하고 난 후기 올라오길 기다릴게요.
    누구보다도 찬란한 빛같은 인생을 살게될 님의 모습을 미래에서 보고 온 로켓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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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엔밀크티 2017/09/25 03:48

    힘들겠지만, 저도 어머님께 말씀드리셨으면 좋겠어요... 어머님도 나중에 알게되시면 많이 속상해 하실꺼에요... 같이 얘기하다보면 지금보단 덜 힘들꺼에요.. 저도 겪어봤어서 얼마나 힘들지 조금은 알아요. 나중에도 기억이 남아서 힘들텐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작성자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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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와오징어 2017/09/25 03:54

    세상은 넓어요. 언젠가 당신을 지켜주는 친구를 만날수 있을거예요. 무책임한 말로 들리겠지만 버티세요. 그리고 때가 되면 즐길날이 올거예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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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2017/09/25 04:39

    눈물찡해요ㅜ 응원해요 이뻐요 사랑해요. 힘겹더라도 우리 기운내요. 자랑스럽고 예쁜 딸로 자라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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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이거!! 2017/09/25 04:44

    븅신들 조까라고 하고 인생 개썅 마이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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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포린 2017/09/25 05:20

    살아야돼요 저도 지금까지 버티고 버텨 행복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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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3 2017/09/25 05:39

    헛소문에 참고 아무말 안하면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그 소문이 굳혀지기전에 뒤집어 엎으세요 난 아니라고 울면서 외치고 소리치고 싸우세요 당신의 억울함을 알리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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