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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위에 주소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 된 통영고성지역구 국회의원 이군현 사퇴 촉구 단식 소식을 전해드린 이전 글입니다.
가독성을 위해 반말체 로 써보겠음.
1.통영은 지방선거 실시 이후 민주당에서는 단 한명의 후보도 내본 적 없는 도시임.
자그마치 자한당 36년 독재의 땅임..
(시장,시의원,도의원 국회의원까지 정말 한명도 민주당 이름으로 후보를 못내봄(무소속이나 야권연대들은 있었심))
정말 아무나(당장 내가 후보가 되도) 자한당 후보만 되면 바로 당선이라 당내 경선만 아주 저열하고 피터지는 동네임.
당연히 민주당 인사는 씨가 말랐고 ..경제력은 다들 입에 풀칠하고 연명하는 수준으로
입후보 할 여력들은 더욱 안되는 진짜 상 오지, 상 사지 지역임.
중앙당도 버린지 오래라.. 지난 총선에선 후보도 안내서 무투표로 국회의원 하던 넘(4선)이 그냥 다시 해먹는 ....
그런 도시임..ㅠ.ㅠ
2. 뭔 말을 해도 대화가 완전 불가능 하니 나이 드신 분들이 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힘들것 같음.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통영이 문대통령 득표율 30%을 살짝 넘는 수준이 됨.
이거 완전 경천동지 할 일임.
뭔일이 나긴 났다고 지역내 민주당 원로분들은 잔치가 났음.
지난 대선은 갓 조직 된 민주당 청년 당원들이 춤을 추고 노래 틀고 온 동네 다니고 운동원 옷 입고 생활하며
주민들을 마주치면 내가 문재인이라는 마음으로 무조건 인사를 하는 그야말로 생활 선거운동을 한 지역임...
(온 동네 주민들껜 빨갱이라 소문이 났지만 개의치 않았음.. 선거 끝나고 내 문재인이 찍었다ㅎㅎ 해주는분도 몇몇 있었음..ㅋ)
3. 다시 한번 이 지역이 대선후보 30%를 찍어줬다는건.. 엄청난거임..
이니 밀어준게 좋은건 좋은건데 부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함.
새누리가 자한당으로 이름을 바꾸고,조직을 정비하고..지방직 의원들은 당내 줄대고 난리 아니지 않겠음?
각도 재고 거기서 밀려날것 같은 인사들이 ....대선즈음 부터 민주당내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함..
대놓고 입당하고 기자회견도 하고 은근슬쩍 의사를 타진하기도 하고..
(매관매직과 불륜으로 두째가라면 서러울 통영시장도 입당 문의하고 거절당한 뒤.. 나 입당문의 한적 없는데??? 시전함.)
민주당내 변변한 선수가 없는 상황이니 현직 지한당 시의원들이 명줄 이으려고 민주당으로 간판 바꿔달고 나오겠다 설치는 동네임.
시장 후보도 국회의원 후보도 당췌 누가 나와야 찍어줄거 아님..
자한당에서 밀릴것이 분명해서 당내 갓 들어온 인물을 민주당에 입당 했으니까 찍어 줄수는 없는 노릇..
작은 소도시는 진짜 시장이 다 해먹는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통영지역은 후보 기근에 시달림..
4. 이번 지선은 정말 지방권력의 승리가 절실함.
개인적인 생각으로 통영은 윤이상 선생의 고향이기도 해서
이번 정권과 힘 합쳐 윤이상 선생 바로 알기 프로젝트에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소명도 있음.
조선업은 폭망해서 지역 내 노동인구의 유출과 지역경제기반 소실, 관광에 치우쳐진 지역내 경제불균형 바로잡기 등등..
정말 통영시가 죽고사는 문제가 달린 지방 선거임..
그런데도..어른들이 참 안변하는 동네임.
지역내 민주당도 너무 줏어먹을거 없다가 갑자기 쫌 줏어먹을거 생길것 같으니...
온 동네서 숫가락 들고 덤벼서 원래 밥그릇 앞에 앉아 있던 애들(= 워낙에 부실해서) 밀쳐내고 자리 잡는 꼴임.
이상 이동네 풍토와 지선 걱정이였음..
5. 지선과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음..ㅜ.ㅜ
윗 링크를 타고 가시면 이 지역 국회의원이 어떤 작자인지...바로 알수있음..
민주당에 입당한 전 도의원 한분이 노구에 사퇴촉구 단식 시행중인데도 그냥 흘깃 보고 지나가는 답답한 동네임..
이군현 한테 좀 내리와라고 국민의 말씀을 전해주시면 좋겠음...ㅠ.ㅠ
화력도 딸리는데 필력도 딸려 반말체로 강략하게 써보면 좀 먹힐까 해서 길게도 써봤음..ㅠ.ㅠ
오유징어님들 도와주시면 슈퍼울트라매직 그뤠잇!!!
이군현 국회의원입니다...
애정어린 문자폭탄 부탁드려영ㅎ
좋은 바람이 남쪽에서 일길 바랍니다.
제가 있는 지역도 비슷해요. 나올 인물이 없음... 민주당 어떻게 할지...
통영의 5060 진짜 안변합니다 문재인이 망해봐야 젊은 것들도 정신차리고 박근혜때가 좋았다고 할거랍니다. 통영이 고향이라 애정하지만 나이드신 분들과 일절 정치얘기안합니다. ㅇ하물며 가족이 다 모이면 뉴스도 안봐요. 이백프로 싸우니까. 자한당발 찌라시를 팩트로 알고 젊은 사람들이 민주당 찍는걸 얼치기들의 도전으로 받아들여요. 대화의 벽? 아닙니다 그들이 벽이예요. 30프로 지지율은 정말 꿈같은거예요ㅜㅜ 저는 이 글을 추천하지만 통영의 정치상황은 20년내에 나아질거라 보지않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바뀌는군요..
앞으로 바뀔겁니다.
부동층이야 어쩔수 없지만 첫술에 배부를수는 없겠죠.
바뀝니다. 그리고 정말 제대로 된 지역 사회가 될겁니다. ^-^
이번에 30% 남짓한 달님 득표율은 타지에 나가있는 아들, 딸들의 역활도 컷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생존해 계시던 깨어 있는 분들의 역활도 컷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
(참고로 저는 원래 정치인이라면 치를 떨던 부류 였습니다만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입니다. ^________^)
반드시 바뀝니다.....시대의 흐름은 거스를수 없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