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남편이 목격하고 폰으로 촬영했다.
6월 17일 모습이다.
이때까지만해도 인기척이 느껴지면 어미새가 먹이 주는 줄 알고 입을 쫘악쫘악~ 벌린다.

6월 20일 모습.
좀 컸다고 쭈쭈쭈쭈.. 거려도 입을 벌리지 않는다.
이제는 어미새와 기타등등을 구별할 줄 안다.

6월 23일 모습.
이소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이소 중인 장면.
두 마리가 아직 나가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한 마리 남았다.
어미새의 보챔이 이어지자 어렵게 둥지를 탈출했다.

남편이 찍은 사진을 PC로 열어 보니..
이런.. 꼬리깃이 없다.
처음부터 기형으로 태어난 것 같다.
가슴 아프다..

꼬리깃 없는 딱새 아가
어미새와 아가 딱새들이 엄청 시끄럽게 울길래 남편이 나가 봤더니
길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더란다.
고양이를 쫓아 내고 돌아와 보니.. 정작 꼬리깃 없는 아가새가 안 보이더라고. ㅜㅜ
아기딱새가 어디 잘 숨어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
잘 숨어 있다가 꼬리깃이 늦게라도 나오면 다행인데 말이죠.
ㅜㅜ
단 며칠새 깃이 저렇게 자라나는게 신기합니다.
꼬리깃이 없는 아기새는..ㅜㅠ
꼬리 부분이 뭉텅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적자생존이니.. 안타깝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적자생존이라는 자연의 법칙이니 안타깝지만 어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ㅜㅜ
꼬리깃 없는 딱새 아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