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식구들 더리고 외식하는데
옆에서 브런치 먹던 어린 ㅊㅈ들
대화의 한대목 듣고
뿜었습니다.
A.언니 그럼 전쟁나면 언니는 소개해가는거야?
B.그렇지.어쨌든 난 미국인이니까.
A.와 대박.그럼 언니는 전쟁나도 상관없겠네?
B.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지.호호
https://cohabe.com/sisa/3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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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심이 아니라 팩트를 말한 것 같은데 글쓴분이 열폭을 하신것 같네요 ...
??뭔열폭?? 저한테 열폭하고 계신건가요?
아뇨 .. 저기서 부심 부리는 부분이 전혀 없어보여서요 어디서 뿜으셨다는건지 도통 알지를 못하겠네요 ^^;;
소개해가는게 뭐죠?
자국민 빼내가는겁니다.
시민권자 같은데..부모님,친구 다 한국살고
한국와서 직장다니고..살면서
전쟁나면 난 미국인이니까 무사할거란 생각이 우스운거죠.
미국 시민권도 없는 친구는 전쟁나면 넌 무사하겠네 대박 하하 호호 하는게 가소롭구요.
아.. 소개해간다는 단어를 몰라서요.
아마 미국에서 특별기보내서 미국시민권자들 실어나를 수는 있겠네요.
실제 시민권 있는 사람 얘기 들어 보니.. 그것도 무조건 시민권이 있다고 다 하는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어떤 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민권만.. 있다고 다 해주는건 아니라고...
삭제된 댓글입니다
ㅡㅡ;사실이야 어찌되었든 전쟁위협이
있는 나라의 국민,미국시민권자가
모든 생활기반이 여기 있는데
전쟁을 가정하며 하하호호 하는게 웃긴겁니다.
무슨 말인지 못알아먹겠네요
뿜을 이유라도
A.언니 그럼 전쟁나면 언니는 소개해가는거야? -> 단순 Question
B.그렇지.어쨌든 난 미국인이니까. -> 단순 Fact
A.와 대박.그럼 언니는 전쟁나도 상관없겠네? -> '대박'에서 A가 언니 B를 향한 부러움을 발산
B.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지.호호 -> A의 질문에 우문현답으로 대응함
여기서 중요한 점은 태엽감는 자게이님이 작성하신 댓글인데..
"전쟁나면 난 미국인이니까 무사할거란 생각이 우스운거죠." 라고 발언을 하십니다.
하지만 시민권자 B양이 "난 미국인이니까 무사할꺼야" 라고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글쓴이가 열등감의 발로로 B양을 향한 이유없는 반감을 표출한 것에 불과해 보이네요..
끝에 호호라는 웃음으로 흘려버린건 A양이 어이없는 질문을 해서 가당치 않아서 웃은 것인지, 별 생각없이 웃은 것인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 단정지을 수 있는 부분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제가 글쓴분이 열등감을 표출했다고 짐작한 거에요.
이런거를 꿈보다 해몽이라고 하지요...
저 B양의 호호가 어떤 의미인지...
거기에 따라서 뉘앙스가 아주 달리지겠네요.
뭔...ㅡㅡ팩트라고 길게도 쓰셨는데..
자게에 그냥 '싸지르는'글인데 전후대화까지 다 길게 적을순 없지요.
'난 무사할거라는 식'의 이야기들이 오고 간거고
이글은 한부분만 오려낸겁니다.
왜 이 부분만 오려냈냐.
미국시민권자말고
한국인 친구가 가관이기때문이죠.
시민권자ㅊㅈ도 ㅊㅈ지만
친구가 내도록 미국타령하고
'언니는 미국인'인것을 몇번이고 높은톤으로
떠들더군요.
충분히 부심으로 보였구요.
내 미국인,영국인,캐나다인 친구들보면
눈깔 뒤집어지겠네 싶을정도였습죠.
일반 시민권자는 B 레벨 이라네요.
두번째 우선순위
성격이 조금 .. 꼬이신듯.. 보여요..
저건 b씨가 진실만을 말한것일뿐 ..이죠..부심은 어디에서도.. 찾기가..
from SLRoid
개념제대로 박힌 ㅊㅈ같은데요 차라리 저기서 난 미국 시민권자니깐 전쟁이나던 난 상관없어 라고 했다면 모르겠지만..,
아놕..길게 수정하겠습니다.글을..말을
글로 쓰면서 디테일을 적지 않으니 제가 잘못했네요
당시의 뉘앙스나 느낌은 글로 전달한다는건 어려운거니 뭔내용인지는 솔찍히 와닺지는 않지만
그냥 웃어넘기세요! 다양한 사람 별별 사람은 많으니깐요
전 더 심한거 봤는데 ㅎㅎ
미군한테 시집간 여자애가
영어가 제일 많이 쓰이는 언어다
라길래 제가 서반아어가 제일 많이 쓰인다라니까
아니다 영어가 최고다. 세계국어(?)다.
나는 미국인이다
라며 부심 부리더라고요
얄밉기야 하겠습니다만, 국뽕 영화를 본 중국인 마냥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내 비록 미국시민권자지만, 이 한몸 나라를 위해 불사르리라!" 하는 걸 기대하는 게 아닌 이상 걍 '옘병하네' 한번 읊조려주고 넘어갈 일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웃음 참는라 진땀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