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보배드림 눈팅만 하다가 도봉산 지역의 불법주차 실태를 알리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먼저 블랙박스 영상이 아닌 사진으로 첨부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오늘 결혼식갔다가 집에 오는길에(정확히는 도봉산입구쪽으로 올라오는길) 무단횡단하는 사람과 사고가 날뻔하였습니다. 불법주차되어있는 차들때문에 보지 못한것이죠.
그래서 집에와서 옷을 갈아입고 불법주차의 실태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들과같이 설명가겠습니다.
보시는바와같이 상행2차선 중 1차선을 불법주정차 차량이 먹고있는 모습입니다. 현 사진에는 잘 안나와있지만
좌측 상단에 보시면 유료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버스 종점이라 버스의 출입이 상당히 많은 구간이구요.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아래쪽에 고등학교도 있습니다.
위 사진과같이 주정차된 모습입니다. 제일 좌측차량은 마세라티도있군요.
마세라티 타시는분도 유료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은 아끼기 위하여 불법주차를 한 근검절약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절약정신이 있어야 마세라티정도 탈 수 있나봅니다.
이곳은 주거지역으로 가는 로터리같은곳입니다. 역시 불법주차들이 성행하여 공간을 다 차지하였군요.
차선하나를 다 먹고있는 모습과 cctv 단속구간임을 알리는 페인팅도 되어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도봉산입구 밑에있는 유료 공영주차장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여유공간이 충분합니다. 첨에 저는 주차장이 꽉차있어서 이렇게 불법주정차 한 줄 알았습니다.
차량 한두대가 나가면서 생긴 공간이라고 생각하실까봐 위 사진도 첨부합닏나.
보시는 바와같이 공간이 넉넉합니다. 절반이 비어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주차금지와 견인지역팻말. 그리고 주정차 단속 카메라까지. 이쪽에는 차가 주정차 되어있지않습니다.
상행구간에 바닥에 cctv 단속구간이라고 적혀져 있네요.
아마 저기 트렁크 열고있는 차량은 옆에 노점상의 차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흰색 차량의 경우 노점상 차량인지 아니면 번호판이 붙어있는 트렁크문을 열어 단속카메라의 단속을 피하기 위함인지
의문이네요 앞자와의 간격도 2cm도 안되게 붙여놨더라구요
아마 노상의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주차공간이 구획되어있지 않고 차량이 이런식으로 라인을 다먹고있습니다.
좋은나라 만들기 운동본부에서도 나오셨군요.
주정차를 지켜주셔서 더욱 완벽한 좋은나라 만들기도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차량은 아까 로터리 부분에 주차되어있는 차량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등산객이 지나다니는 통행구간에
떡하니 차를 올려놓으셨더라구요. 아래 사진을 같이보시면 더 놀라운상황을 보시게 될겁니다.
와우 단속을 피하기위한 번호판 가림까지 완벽한 시나리오 설계를 하셨네요.
제가 모자이크 하는 수고를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차량은 따로 스마트국민제보에 신고하여
추석선물로 상품권 두둑히 챙겨드릴 예정입니다.
도봉산 근처 상가도로입니다. 일방통행 구간에 역주행을하셔서 주차하신분도계시고
잘보시면 좌측은 인도구간 우측은 자동차 통행구간으로 보도블럭으로 구획되어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하냐면 내가 여기 주차를 할테니 이동차량은 인도로 달려라 라는 주정차 차량분들의 큰 뜻임을 알수있습니다.
라인을 해놓는것보다 경계석을 설치하여 아주 저기다 주차하면 안되게끔 만들수있는 방법도 있지않을까요?
제가 동내순방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여 보니 그사이에 흰색차량뒤에 3대가 더 주차를 해주셨네요.
곧 단속반 나올텐데 일단 축하드립니다.
자 제가 준비한 사진과 현 상황을 알리기 위한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이 도봉산쪽에 10년을 살았고 무엇보다 여기가 매주 주말마다 오는 등산객들로 어떤상황인지 잘 압니다.
하지만 그동안 차량이 없었기에 관심조차 없었고 이를 대수롭지않게 여겨왔었지요.
그런데 오늘 요모조모 따져 보니 공용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정차를 하여 버스(대형차량) 및 통행에
불편을 주는점과 또한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는 나와있지 않지만,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및 이곳 골목골목마다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가져온 차량으로 가득가득합니다.
하지만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신고한 건은 제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돈을내고 이용하는 사용자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10년이상 지냈기떄문에 매일 차를 대시는분이 어떤분인지 까지 다 알고있기때문에 불법주차인지 잘 알죠.
하지만 신고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사용자가 아니라는 명목으로.
각설하고 곧 단풍이 물드는 가을입니다.
등산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릴테지요. 그러면 지금 현 상황보다는 더더욱 심각한 수준이 될것입니다.
공용주차장에 내는 돈은 아까우시면 그돈이 아깝지않게 매주 신고를하여 상품권을 발부시켜드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공용주차장에 내는게 싸게먹히는구나 당연한거구나를 알수있게끔 만들어드릴게요
산이란곳에 오시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운동과 건강을 위해서 오시는거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조금 걸으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불가피하게 차를 끌고오셔야된다면 공용주차장에 대셔야죠.
조금편하자고 조금 아끼자고 다른사람들께 위험과 불편을 안겨서는 안될것입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저곳에 등산객들 하산하시고 막걸리한잔 걸치시고 도로에 튀어나오시거나 무단횡단 늘상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횡단보도 추가설치했는데도 불구하고 무단횡단 많아요...
버스도 많이다니고 하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불법주정차 밑 얌체주차등등 근절해야 할 부분인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계속해서 남겨드리겠습니다.
추가로 불법주정차 단속하는방법과 꼭 단속요원을 불러서 단속해야하는지 아니면 스마트국민제보등을 이용한
민원신청으로도 가능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