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마님 생일이네유.
생신상을 차려줘야 눈치 안보고 아갈테니.. 살아갈테니.. ㅎㄷㄷㄷ
문득.. 생각나서 만들어본 크레페케이크...
마스카포네 치즈의 깊은 맛을 기대했건만... 흠. 그 비싼 치즈만으로 채울수 없어 생크림도 넣고 빠다도 섞어서 만든 필링은.. 흠
그래도 층층이 뿌려준 코코아가루가 너무 달 수 있었는데.. 단맛을 숨겨 줘서 다행이었네유.
아들이 치워주다가 무스링으로 도장찍음. ㅎ
부추잡채를 만들어 보고자 했는데.. 너무 오래 볶은건지.. 물이 많이 생겨서 졸여주다보니.. 추욱~처잔 소부랄마냥..
녹말 물을 빨리 넣어줬어야 했는데.. 좀 아쉬운..
칠리새우.. 말그대로 칠리새우에유. 60마리 튀겼더니 걍 입이 지겨워하는 그런 맛인데.. 맛있다 하니 그런가보다 하네유. ㅎ
새우가 많아서.. 걍 꼽싸리 새우튀김.. 이건 튀김옷을 입힌거.. 위에는 걍 녹말가루만 입힌 차이가 있네유..
부먹 찍먹 고민하기 싫어서.. 볶먹! 탕수육.
요즘 요게에 핫한거 같았던 오이들어간 병아리콩샐러드에유.
그래서 몇몇가지 반찬을 추가해서 완성된 한 상입니다.
작년에 미역국에 고기가 너무 많다는 고견에.. 조금 줄였습니다. ㅎㅎ
아고.. 해마다 하는건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삭신이 쑤시네유.
ㅎㄷㄷㄷㄷ ㅜㅜ
칠리새우....60마리...핡...
엄훠~~~ 멋져
작성자님 멋져요!!! 생일의 가장 좋은점은 맛있는 밥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부인분이 행복해하셨겠어요ㅎㅎ
아내분 부럽다..ㅜ
자기야 ???? 인왕 그만 하고 이리 좀 와 봐 ㅡㅡ
한화게임 그만 보고 이 게시물 좀 들어와 봐 ㅡㅡ
아내분이 평소 얼마나 잘하시면 남편분이 매년 이렇게 생일상을 직접 차려주는지 너무 부럽네요♡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작성자님처럼 서로 아껴주며 알콩달콩 살고 싶네요ㅎㅎ 행복하세요♡♡♡
부추볶음은 마지막에 불끄고 잔열로만 살짝 볶아도 돼는데...너무 일찍 넣으셨나보네요ㅠㅠ
이런 남편이 실제로 존재하는거였어????????????????
눈치안보고 아갈테니... <- 음 맞아 이정도 해야 아가리를 털 수 있지 끄덕끄덕
바로 뒷문장을 보고 살아갈테니의 오타임을 깨달음
와.. 두번째 베오베~! 둘마 마님 생신상! 암튼 감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