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100만원 낸 친구와 손절한 사람

100번 고마워도 1번 미끄러지면 마음이 떠나는데
평소에도 계속 말 해왔던 거 였으니까
저건 서로 안 맞는거지 뭐..

저거만 봐선 나같으면 좀더 친구로 하고 싶어질 듯;;;

친구가 아니라 돈 주고 부려먹으려한거 같은데
가족이 아프다는데 왜 욕을 해

아무리 절친이라도 축의금 100 은 쉽게 안나오는 금액인데..

아 그래서 마누라땜에 간다할때 분노를...!!

자기가 관계에서 높은 위치를 점유하기 위해 돈을 많이 쓰는거임
감정쓰에기통 이용료라고 보면됨

근데 확실히 나이 들어갈 수록 말 너무 험하게, 저렴하게 하는 사람들이랑은 같이 있기가 힘들더라.. 다른 부분이 다 잘 맞아도 그냥 같이 있기가 불편함

아마 욕쟁이 부모 밑에서 자라서 상처가 많은 게 자기방어를 위해 똑같이 욕으로 표출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케이스일듯

친구가 가족보다 우선될 순 없다. 저 사람 선택이 맞지.

성격 ↗같아서 주변에 남아있는 얼마 안되는 사람중에 한사람이 저사람이었나본데?

걍 돈 많은 졸부일 가능성도 무시 못함. 어려운 형편에 짜내어 가면서 저렇게 지원해준거면 입만 거친거겠지만, 돈으로 아부 하는 인간을 사실상 '고용' 하는 졸부들도 널렸음.
돈 문제를 떠난다면, 가족이나 애인을 우선하겠다는 사람에게 친구 홀대한다고 징징대는 인간 있으면 무조건 손절해라.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될 만한 팁 중 하나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