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장에 차보냈다가 가방잃어버리고 되찾은썰

그저께 급히 폐차 보내느라고 뒷자석에 가방 던져두고 센터페시아 사제네비 빼는 작업함.
잠시후 도착한 견인기사님 엔진,계기판 대충 둘러보더니 서류받고 시화쪽 폐차업체로 출발하심.
밤이되서야 분실을 알아챔..
다음날 업체에 전화했더니 잠시기다리고 하더니만
여권이랑 국제운전면허증..기타 종이쪼가리 몇개만 뒷좌석에 뿌려진 사진을 보내옴.
가방안에든 샤오미20000보조배터리,충전기,에네루프12알,비상의약품,자전거고글,현금1만,휴대용멀티미터 등등 다 사라짐.
폐차견인들어오면 나라시인가 뭔가 하느라고
외노자들이 이것저것 체크하는데 누구소행인지 알수없다고함. 한국사람은 아마 그런거손은 안델꺼라고.. 어쨌든 포기하라는식으로 얘기함.
사진에 있는 것만 택배로 보내준다고 함. 여담이지만
폐차에 물건 넣어놓고 깜빡하는 사람들 많다고 함
전화끊고 생각해보니 이런것 훔치는 맛들여서
주제넘는 짓하는 외노자들이 괘씸하기도하고
살살 빡치고도 해서
다시 업체에 전화함.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고 가서 물건 찾겠다고 했음. 외노자들 오버비자 불법체류도 본의아니게 체크할수있다고 협박함
오늘 갑자기 착불택배가 옴
열어보니 샤오미보조배터리,c형충전케이블 빼고 가방채로 다 도착함.
사실 멀기도하고 귀중품은 아니라서 가는것도 귀찮고 여권으로 만족하려 했는데 ㅎㅎ
샤오미밧데리가 그리탐이 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