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각 선택 중에 렌즈 하나씩 들여서 보고 있는데.. (빌트록스 85 VS 삼양50.4)

이번에 데일리로 들고 다닐 렌즈를 적당한 애로 계속 이거저거 사고팔며 고르고 있었는데...
예전 DSLR 시절에 즐겨썼던 85mm와 85mm를 들이면서 보냈던 50mm 사이에서 고민중이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내 메인 화각은 85mm지 하며 빌트록스 85mm를 들였는데 혼자 설렁설렁 다니며 찍을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반려랑 같이 다니며 찍으려니 85mm는 너무 각잡고 찍어야해서 좀 소홀히?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뭐 딱히 그걸로 뭐라 하진 않지만 영 신경 쓰여서...
그렇게 고민하다가 잘 쓰지 않았던 50mm면 지금 내 의도에 적당하겠다 싶어서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화질의 삼양 50.4 II를 들이게 됐는데 별안간 화질 비교가 땡기더라구요.
그렇게 방금까지 야근하고 와서 갑자기 삘 온김에 비교 한번 해봤는데 결과가 의외라서 갑자기 더 고민되기 시작하네요;
각 사진의 좌측 상단에 렌즈와 조리개가 표시 됩니다.
해당 사진은 두 렌즈 모두 최소 초점을 기준으로 촬영 했습니다.(AF-C 사용)




음... 제 비교가 잘못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전 당연히 최대 조리개부터 삼양의 승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빌트록스가 괜찮네요;
삼양 50.4가 빌트록스 f1.8의 화질과 비슷하게 가려면 f2.8까진 아니더라도 f2.5 정도는 되어야 비슷할것 같습니다.
삼양 50.4는 작년 12월 구매 제품을 2차 구매 했습니다.
빌트록스는 언제 구매 제품인지 모르겠고 판매자가 화각조차(빌트록스 렌즈 판다길래 물어보니 85mm라 적혀있어요! 했던...) 모르던 박스랑 후드 없이 굴러 다니던걸 업어왔습니다.
50.4 들이면서 빌트록스는 팔려고 했는데 딱히 화질에 큰 신경은 안쓰는 타입인데 막상 이렇게 보니 뭔가 보내기 아쉽네요 ㅋㅋ
그냥 화각 고민중에 의외로 빌트록스 화잘에 놀라서 비교글 한번 작성 해봤습니다.
화각 고민은 일단 삼양 들고다녀 보며 더 고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