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

이거군요 ㅋㅋㅋㅋㅋㅋ

백정같은 경우는 생활방식이 우리와 달라서 따로 살면서 그렇게 된 것

백정이 다른 인종인건 당연한거야.
왜냐하면 한반도로 넘어온 타타르족을 백정이라고 부르기 시작한거니까.
선후관계를 반대로 인식하고 있음

백정은 실제로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거든.
지금 유럽에서 이슬람 이미지 생각하면 됨

갱판도 마니 쳐서 인식 나락으로
떨어졌다던데

조선정부에선 계속 떡고물도 주고 달래주면서 정착생활을 유도했는데 씨알도 안먹힘

이거아는 사람 별로없더라

그리고 뭐 하층신분에 대한 베타적인 태도와 차별은 전 근대 양민중 배운사람 보다 못배운 사람이 훨씬 더 많았으니 어쩔수가

백정은 이질적인 외모 이전에 천한 떠돌이 부랑민같은 인식이어서

조선 초기~중기까지 각종 산적이나 마적 토벌 기록 살펴보면 백정 이미지가 왜 그렇게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백정이 소나 돼지를 잡는 사람이 된 이유가 애초에 출신이 유목민족이라 농경민족인 조선인들이랑은 문화가 많이 달랐음.

백정은 고려시대 자기땅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 농민을 부르는말이었음.
조선초 이들에게 백정이라 칭하며 땅을주고 농사를 장려해였으나
이들은 농사를 짓지않고 유목생활을 버리지못해 이리저리다니며 사냥하고 유랑하고다님.
활과 칼을든 무리들이 이곳저곳 방랑하고다니니 인식이 안좋을수밨에없음.
이들은 뛰어난 육류가공법으로 돌아다니면서 소나돼지를 잡아 부위별로 분류하고 요리하기좋게
해주고 돈을 받앗는데 시간이 오래지나서 아에 이게 소나돼지잡는직업이 되어버림.

이게 맞는 말임. 백정은 원래 고려시대에 군역을 지던 일반양인을 가르키는 말이었음. 그러다 조선초에 세종이 사냥다니던 이민족을 농민으로 정착시키기위해 오늘날 경기도 김포땅에 자리주고 농경생활을 하도록 유도하므 하지만 원래 말타고 뛰어다니던 유목민족이 그 생활에 적응할리 없었고 결국 사냥솜씨를 살려 도축과 육류가공쪽에 종사하게됨. 다른 조선백성들이 이들에게 부여된 백정이란 칭호로 이들을 부르다보니 백정이란 단어의 의미가 바뀌어 도축업자가 됨

북방 유목민들 그러니깐 오랑케 출신이지 고려시대엔 양수척, 달단으로 불렀고 침략하는 오랑케들 길잡이도 하는 등 사회 문제가 많았는데 농경국가였던 조선인은 가축을 잘 다루지 못한데반에 유목민 출신 백정들은 고기와 가죽 다루는 솜씨가 좋아
여차저차 공생하며 살 수 있긴 했으나 워낙 행실이 안좋아 갈등투성이었고
세종때 이들을 양민으로 받아들이려 했으나, 골이 깊은 갈등때문에 무산되서
지들끼리 부락형성해서 모여살다가 조선 중기엔 도적떼가 되었고
후기엔 천민들은 납세 국방의 의무가 없어서 먹고살기 힘든 양민들이 스스로 백정이 되기도 했으며
납세의무가 없어서 알부자들이 ㅈㄹ많은데 신분의 한계때문에 그 많은돈을 쓸 곳이 별로 없었고
돈많은 백정들이 돈없는 양반가 족보를 사들여 신분세탁도 했고
고려시대부터 전 조선시대를 갈등속에 살아서 후기엔 백정탄압도 심했고
일제강점기때는 일제가 부라쿠민취급해버림
근데 일제가 민족분열정책으로 조선인으로 조선인 때려잡기를 하면서 백정들이 독립군 때려잡는 앞잡이노릇도 많이 함
한국전쟁때 백정촌과 족보들이 소실되면서 백정과 평민을 구분할 수 없게 되서
의도치않게 신분제 폐지됨

그래서 학교에 이국적인애가 꼭 1명 이상은 있었던건가

교과서내용의 백정이란 말의 기원이 그렇긴한데
뭐 이 글은 조선시대 얘기니깐
사실 니거도 장애인도 원뜻과 상관없이 비하발언이 되었는데
그냥 안좋은 뜻으로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들은 점점비하의 의미를 지니게되고
다른 언어로 바꿔도 시일이 지나면또 비하의 단어로 변질되지
옛날에는 계집 놈 모두 비하의 뜻이 없었고 늙은이도 비하의 뜻이 없었음
앞으로는 어떤 단어들이 비하의 뜻을 지니게 될지 모르지만
보살도 쓴다고 화내는 여자들이 생겨난다는 말을보니 언어의 변화 과정은 재미있는듯

타이밍 좋았던게 조선에 몇년 더 있었다면 한반도 최악의 위기였다는 경신대기근을 겪었을거임.

근데 나같아도 멕시코에 불시착하면 부리또가 아무리 맛있어도 집데려다달라고 아우성칠 듯

쟤가 하멜 통역해주고 하멜이 네덜란드 가자고 하는걸 조선에서 산 인생이 더 길어서 내 고향은 이제 조선이라면서 안감.

ㄹㅇ?? 그건 몰랐네

러시아에서 혼혈아들낳은 러시아어머니가 아들이 박에서 혼혈이라며 폭행당해오고
집에 불까지지르자 못견디고 난민으로 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다가
한국에서 아들이 이나라에서 살고싶다고해서 한국에 난민자격 신청한 사례도있음.
한국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아도 혼혈이라는 이유로 폭행 그것도 어린아이를 때리진않음.
영국에서는 이슬람이라는 이유로 이웃이라는인간들이 죽이고 시체를 불에 태운사례도있음.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배사고나서 미국해안가 떠밀려내려간다고 미국인 되는건 아니잖슴?

본문 짤만 보면 전후사정이 파악이 안되잖아
마치 외국인도 조건 없이 조선인처럼 받아들여진다고 해석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

부연하자면 하멜이 표류해왔을때 박연(벨테브레)과 함께 온 조선 관원들이 "이 자가 어느나라 사람인 줄 아는가?" 물음.
하멜 일행이 네덜란드 사람이라 대답하자 모두들 크게 웃으며 "틀렸다. 그는 조선사람이다." 라고 말함.
하멜은 그 일행들이 두 차례 중국 사신행렬에 뛰어들어 석방탄원 소동을 벌인 탓에 탈출할 때까지 일종의 포로 취급이었지만 박연은 이미 조선의 관원으로 취급받았음.
아마 표류한 일행 두 명이 전쟁에서 죽은 이후 혼자 남자 귀향은 체념하고 조선에 동화되는 걸 선택한 듯.
하멜도 표류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옷차림은 이미 조선인의 것으로 바뀐지 오래였겠지만 이런 사정으로 조선인 취급은 못받은듯.

하멜은 하멜표류기 해서 책써서 냈지만 박연은 자기 책 써놓은게 없으니까

당장 로버트 할리만 봐도 ㅋㅋㅋㅋ

그 하일이 예전에 드라마에서 박연 연기했었지 아마

그런데 대화하면서 며칠만에 다시 많이 회복했다고 하더군요.
말은 역시 쓰기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