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2.0 출고인증 합니다.

케파나 쏘텁보다 느리다는 스팅어 출고 인증합니다.
가성비 떨어지는 그냥 패션카라는 평이 많아서 그런지 2.0 출고인증은 잘 안하시더군요.
차 나온지 3주정도 되었는데 저도 고민 끝에 인증을ㅎ
혹시나 저처럼 2.0이냐 3.3이냐를 두고 고민 하시는분 딱 한 분께라도 제 글이 도움 된다면 기분 좋겠습니다.
옵션내용은 2.0 플레티넘 3780만원에
고속도로 반자율주행되는 드라이브와이즈 150만원,
브렘보,전자써스,19인치 들어가는 퍼포먼스팩 250만원
합계 4180 만원이었습니다. 2.0인데 확실히 비싸죠.
그래도 공식할인으로 150만원(6월재고)을 받았네요 ㅎ
그 외, 카드일시불 페이백, 영맨할인 등 200정도 더 받았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실감하는 300만원에 육박하는 취등록세 아깝더군요.
현재까지 소감으로는 만족합니다. 만족해야겠죠.
10년을 보고 산 차가 이제 겨우 3주되었으니 ㅎ
달리는차 2.0을 왜샀냐고 그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도 가성비 좋은 3.3을 생각했지만 주로 운전할 사람이
아내라서 2.0으로 결정했네요.
아내가 여자치고는 스포츠드라이빙을 좀 좋아하지만 그래도 370마력은 오버라고 결론지었네요.
색상도 제 머릿속 진리의 블랙을 포기하고 화이트로...
그리고, 왜 g70 안사고 스팅어샀냐는 말도 많던데
집사람이 취미로 첼로를 합니다. 트렁크 활짝 열리는거 정말 편합니다. 거기다 스마트 전동 트렁크.
10년차 제 슴칠이보다 트렁크는 작지만 쓰임새는 훨씬 편하네요.
그리고, 다들 궁금해하시는 2.0의 달리기 성능.
저도 아직 길들이기 중이라 안밟아봤습니다. ㅎ 그건 담달에 또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와인딩 살짝 타보니 확실히 기분이 좋네요. 19인치에 편평비35인데도 승차감 좋습니다. 전자써스 컴포트로 다니면 큰 충격 다 받아주고 적당한 롤링으로 편안합니다. 2.0 기본 써스는 좀 튄다는 의견이 많던데 전자써스 옵션 진짜 잘 넣은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자면 스팅어 까시는분 유난히 많습니다. 이 글에도 많이 달리겠죠.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저 금수저 은수저 그런거 아니고요. 주변분들께 말씀드리기 곤란할만큼 가난한 집안에서 어렵게 자랐습니다.
그 환경에서 순수 몸으로 때워 겨우 요만큼 사는겁니다.
그리고 소심해서 잘 삐지는 40대입니다. 잘 좀 봐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