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50...이 아니라 D750만져보고 왔습니닿ㅎㅎㅎ(소감문)

저는 캐논 크롭바디 유저입니다!
보정을 배우기 시작하니 디알 이라는것에 눈을떳고 조금 더 나은 카메라에 투자를 하고싶어서 오늘 대전에 갈 일이 있어 시외버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이마트의 니콘매장을 들렀습니다. 이유는 니콘D750을 만져보기위함이였지요!
이마트 카메라동의 분위기는 정말 안좋았습니다...아니 그냥 전자기기 쪽이 거의 죽어가고 있더라구요....니콘매장을 발견하고 이리저리 살피니(매장직원도 없었습니다) D750이 있었습니다 렌즈마운트는 18-300mm 3.5 5.6이 달려있었구요(정확한건 잘 모르겠네요ㅎ)
그래서 이리저리 살피니 우선 들어오는게 그립감... 손으로 딱 잡았는데 묵직 했습니다. 포럼에서 보니까 상당히 작은 바디라고 알고 갔는데 제가쓰는 캐논 크롭바디는 그냥 장난감 카메라인가? 할 정도로 묵직했고 또 제대로 잡기 위해서 렌즈를 받치고 손가락을 골 쪽으로 쑥 집어넣었는데 손가락이 계속 들어가서 놀랬습니다ㅋㅋㅋㅋㅋ 뭔가 그냥 골이 아니라 갈고리모양? 으로 잡히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아! 이래서 비싼건 비싸구나....하고 느꼈습니다ㅎㅎㅎ
두번째로 셔터음...정말 괜찮다면 괜찮고 아니라면 아닙니다만 저는 무슨느낌을 받았냐면 순두부를 처음먹어보는 아이가 입에넣고 씹었을때 그 허무함? 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머니가 두부라고해서 조금 질감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씹었는데 입에 녹 듯 해서 이게뭐지? 라고 생각하는 셔터음 이였습니다 공감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ㅋㅋㅋㅋ(안좋다는 말이 아니라 정말 라이트하고 가볍고 조용한 셔터소리가 납니다 쌀락! 하는 소리가 납니다..ㅋㅋㅋㅋ)
음 세번째로 꼽을건 아무래도 제일크게 이질감이 느껴진 디스플레이(인터페이스) 였습니다.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캐논은 한번에 보면 알수있었지만 니콘의(D750의) 디스플레이는 정말이지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터치도 안되고 하나하나 정독하며 읽어내려가도 찾기가 힘들었고 꼭 메뉴얼을 정독해야만 기능을 다 찾아서 쓸수있게 만든것 같습니다. 너무쉬운 카메라를 쓰던 저이기에 상위기종에서 나오는 스펙이라던지 기능들을 모두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카메라가 저보고 "야! 공부해와 나 만지려면" 이라고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여러분 메뉴얼 정독합시다...ㅎㅎㅎㅎ
우선 전 이렇게 느꼈습니다. 옆에 D810도 있었고 옆 동에(캐논동) 80D도 있었지만 인터페이스 적인 면을 쉽게 설명해놨을 뿐이겠지....하며 80D를 뒤로하고 열심히 D750만지작 만지작 아무눈치없이 만지고 왔네요ㅎㅎㅎㅎ
별거아닌 리뷰지만 저같이 크롭에서 상위기종으로 옮기시는분께 도움됐으면 싶어서 소감문 남겨봅니다
평안한 밤 되십시요ㅎㅎ(저는 꼭 알바 열심히 해서 D750 살겁니다!)
p.s 셔터를 누르면 끝까지 들어가서 딸깍! 소리가 안납니다!!!!!!!!!!신셰계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