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잠 자던 미연도 깨어났어요! 다들 미루 놀아주느라 뻗었으니 이제 미연차례에요.)
사장, 미오, 미연 ..차례차례
미루와 뛰어놀다 지쳐서 널브러졌다.
이제 내 차례인가..
조심스래 돌아보자,
미루는 점장의 넥타이를 입에 물고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응? 넥타이?
"삐익.."
힘겨운 삑삑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드레스를 벗는데 성공한 점장이 벌렁 누워있었다!
꽤나 힘든 싸움이었나 보구나!
미루는 쫑쫑쫑 걸어와 점장의 목에
넥타이를 걸어주고,
그대로 뒤에서 꼭 껴안았다!
-하긴 이게 있어야 점장이지.
"에고..미루야.. 잠깐"
사장이 지친 몸을 끌고 와선
미루에게 작은 선글라스를 씌워주었다!
"한 낮에 호수 보면 눈 나빠져요~"
멋진 선글라스를 쓰자 기분 좋아졌는지,
미루는 혀를 빼꼼 내밀고 봄바람을 맛봤다!
-소풍 기분 내는거니??
"캥 ㅎㅎㅎㅎ"
신나게 뛰어놀고 나니,
미루도 그렇고 슬슬 휴식이 필요한 듯 하다!
미루가 상당히 얌전해지니,
돗자리에 앉아있던 사장은 "미루야~"하며
미루를 불렀다!
사장은 소풍 바구니에서
도시락을 꺼내 딸깍 열었다!
"미루야 엄마가 뭐 싸왔게~"
"캥~!!!"
유부초밥..!!
알차게도 싸왔구나!
미루는 유부 냄새를 맡고 두다다 달려와~
엄마 앞에 얌전히 앉았다!
사장은 젓가락으로 유부초밥을 조심히 집어서..
"우리 딸 아앙~"
미루의 입에 쏘옥 넣어 주었다!
미루는 유부초밥이 맛난지 웅냥냥 소리를 내며
참 맛나게 받아먹었다.
-맛이 좋나봐요 ㅎㅎ
"캥ㅎㅎㅎㅎ"
우리가 맛나게 도시락을 먹는 한편,
미연은 옷이 불편한지 계속 투덜거렸다!
"아이 불편한데 진짜"
"모처럼 소풍인데 참아주세요.."
미오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미연은 옷을 훌렁 벗으려 애쓰기 시작했다!!
어..!? 멈춰! 그 이상은 청불이야!!!
미연은 계속 옷을 벗으려하고,
미오는 그것을 막으려고 애를 쓰는 상황이 반복되자..
미오는 몰래 챙겨왔던 미루의 옷을 꺼냈다!
"미루야, 미연 언니도 입었잖아 응??"
"끙..."
미루를 입혀서 미연을 진정 시키려는 속셈인가..??
-근데 또 불편하다고 벗으면 어떡하지?
"사람 모습으로 입으면 되죠?"
엥??
미루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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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의 사람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파파굉🦊
2024/06/07 19:33
개추 깜사합니다 :D ㅎㅎ 덕분에 오늘도 힘나요!
보스맨
2024/06/07 19:33
분명 나들이옷 다들 귀여운데 사장님 찌찌때매 눈에 안들어와..
🦊파파굉🦊
2024/06/07 19:33
진정하세오~!!ㅎㅎㅎㅎㅎ
🦊파파굉🦊
2024/06/07 20:11
추천 꼬마워요!! 깜사합니당 ㅎㅎㅎ
🦊파파굉🦊
2024/06/07 20:53
딱 알맞은 짤인거 가타요! ㅎㅎㅎ 깜사합니다!
🦊파파굉🦊
2024/06/07 20:53
ㅎㅎㅎㅎㅎ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롱시티죄수번호-1261234
2024/06/07 22:06
빨리 미루 이쁜 흰 원피스!!
귀엽고 이쁜 모습 상상하느라 죽겠어요!!
🦊파파굉🦊
2024/06/07 22:26
겁.나.귀엽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