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군생활 꿀빨았다고 하는 취사병 전역자의 양심고백.jpg

에이스 였던거임.

취사병이 힘든 건 취사지원 한 번만 나가도 다 알 수 있지.
사람이 밥을 먹지 않는 세상이 오지 않는 한 요리가 안 힘들 수가 없음.

힘든거 맞는데??? 쉬는날도없고 ㅋㅋㅋ
취사병 to가 또 은근히 빡빡해서 교대로 쉴 인원도 안됨 군대가 원체 그렇지만 밥짓는 인력을 조스로 아는거같음

취사장 김뱀 맨날 점호하고 어디가는지 아심까
취사장에서 내일 식사 준비하던데?
와...

취사병이 꿀빨라면 부대규모가 줄어야지
민통소초 취사병은 본인이 스스로 꿀이라고 했음
근데 그 취사병이 밥을 겁나 잘해서 우리도 개꿀이었고

취사병은 365일 못 쉰다
토일 다른 애들 쉴때 밥은 조상님이 해주지 않기 때문

???:개호구색기다냥

안힘들었다는 자기암시를 걸정도로...

일은 똑같이 했지만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
마치 원숭이처럼

주계병들은 휴가도 마음대로 못 갔음. 그래서 해병대 안에서도 주계병은 잘 안 건듬. 그들끼리는 어떻게 하는지는 모름 ㅋㅋ

나 군생활 할 때는 취사병을 주계병이라 불렀었는데
주계병 선후임들 진짜 고생 오지게 하더라

'매일' '새벽기상' 이게 걍 힘들어보이던데

식수인원 100명 미만 부대 - 솔찍히 꿀임
200~300명 이상 - 힘듬

5시 기상이었나? 4시에 일어난다고 취사병 아저씨들이 징징거렸던거 같은대

200명 고정이면 존나 쉬운거임 단지 다 쉴때 못쉬는게 젤 힘들지

난 내 대학 동기들이 나보다 키크고 잘생겼고 머리도 좋은데 왜 13학번들중에서 나(육군 행정병)빼고 다 취사병을 "지원" 한건지 도통 이해 할수가 없더라
아무리 조리과라 해도 그렇지
졸업하고 교수가 호텔에 박아주면 하기싫어도 해야하는걸
왜 자원해서 하냐고

난 같은 생활관에 취사병 듀오가 있어서 존나 힘들겠구나 싶긴 했음

괜히 훈련과 근무가 없는게 아니야

그래..뭐 저렇게라도 멘탈관리 한거면 다행인거지..

취사병 쟤네 짬차면 후임병한테 다 짬때리고 부식 남은거 꽁침 ㅋㅋㅋ 부조리도 은근많아서 후임이 선임 찔러서 선임 나가면 후임이 선임되고 다시 찔려서 전출나가고 그러더라

대체 무슨 꿀을 빨았다고 따봉냥이 콘까지 달아가면서 ㅋㅋㅋ

한여름 튀김실은 진짜ㄷㄷ
보기만해도 죽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