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후기)
아직도 내 귀에 소리가 들린다...
2회차 할까 말까 고민중.
내용은 역겨웠는데 너무 잘 만들었어..
특히 사운드.
사운드 연출이 관객 심리를 아주 잘 몰아가서
영화를 잘 모르는 대중들도 시종일관 괴리감을 잘 느낄수 있었다.
불쾌하고 공포스러운 감정이 강해서 심약한 분들에겐 추천 못하겠는데
악의 평범성을 진짜 훌륭하게 다루고 있어서
교육용으로도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롯데시네마 1주차 아트카드)
밤인거 같으면서도 묘한 위화감이 드는 포스터.
그런데 밤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하늘이 어둡고
주인공과 그 가족들이 있는 마당은 대낮처럼 밝다.
분명 별도, 달도, 어떠한 발광체도 없는데 말이다.
사실 검은 하늘은 밤을 나타낸게 아니다.
검은 하늘의 정체는
희망 한 점 없는 지옥이었다.
검은 배경은 평화로운 풍경과 부자연스러운 괴리감을
만든다는 측면에서 영화의 감성을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