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여자 혼자 산다는 건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더라고요.
지난 5월까지 원룸에 살고 있다가,
좀 더 안전+편리한 주거를 위해 아파트로 이사를 왔어요.
이 아파트는 입구에 경비실이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됐거든요.
경비아저씨께 용무가 있을 때마다 깍듯이 예의를 차리며 말씀드리고,
오며가며 칡즙같은 음료수 하나씩 건네드린 게 화근이 됐나봐요.
요즘 제가 아파트 입구로 들어설 때마다
경비아저씨가 기분 나쁘게 한 마디씩 던지세요.
몇 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같이 생각해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이사비 과다청구
이사 때 엘리베이터 사용 요금을 과하게 불렀어요.
(옷장, 에어컨, 냉장고, 가스렌지, 아일랜드 식탁 등의 기본옵션이 있어서
이사짐센터도 없이 준중형차 한대로 이사짐을 날랐고,
짐이라고는 간단한 옷가지 뿐이었는데, 10만원을 청구했어요.)
이사를 도와주던 동생이 너무한 거 아니냐.
짐도 별로 없어서 엘리베이터 3번이면 끝날텐데 너무 비싸다.
그러면 택배 시킬 때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오는데
그때마다 엘베비를 내야하냐 하며 까칠하게 따지니
그제서야 이사비 안받겠다고 하시더군요.
2. 택배
왜 택배 받으러 갈 때마다 자꾸 혼을 낼까요?
여름휴가 다녀오느라 딱 한번, 하루 늦게 택배를 찾으러 갔는데
제때제때 찾으러 오지 않는다며 성질을 내세요.
화이트보드에 저희 집 호수가 적힌 걸 보고서 택배 찾으러 왔다 하니,
제대로 보지도 않고 찾으러 왔다며 정신이 있니없니 얘기를 하시는데...
진짜 저희 집 호수가 적혀 있었다고요 ㅠㅠ
3. 차량등록
이 아파트는 호실 당 1대 무료주차가 가능한데,
제 친 동생이 자주 놀러오기 때문에..동생 차를 등록해놨어요.
실제로는 한달에 1~2번 올까말까 했어요.
이번에 새 차를 뽑게되서 (감격)
기존 등록차량 취소하고, 새 차로 등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물었는데
경비아저씨는 왜 화를 내시죠??
정중하게 절차를 문의드린거고,
절차를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면 얼마나 평화로울까요?
안돼! 옛날에 등록한 차 요즘도 들어오잖아!
-> 단순 방문차량으로 한달에 한 두번, 고작 몇 시간 있다 가는게 다예요.
안돼! 본인명의 차량등록증 사본 있어야돼!
-> 네 있어요. 가져다드릴게요.
안돼! 기존 스티커 반납해야돼!
-> 다음에 동생 오면 꼭 반납할게요.
그저 안되는 이유를 계속해서 나열하시는거예요 ㅠㅠ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여쭤본건데....
아저씨 대면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 쌓여서
결국 집에 남자가 왔을 때 대신 차량등록 좀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아무 말 없이 딱 처리해주더군요.
4. 주차
지상주차장이라 경비아저씨가 주차하는 걸 지켜보고 계시는데
꼭 주차를 하고 나오면 한소리씩.........ㅠㅠ
-더 뒤로 가까이 대라
-옆으로 대야된다
-안된다 (왜? 왜죠?)
아니 그럼 차 타고 있을 때 진작 말씀하실 것이지
꼭 시동 끄고 나오면 저 멀리서 소리를 질러요.
라인 안에 딱 들어맞게 주차를 했는데도 꼭 한마디 보태기..ㅠㅠ
집에 들어올 때마다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네요.
5. 사생활 관여
가끔 친구네 강아지를 1~2시간씩 봐줍니다.
이사와서 딱 2번 있는 일이었는데,
강아지를 키우면 안되는 아파트도 아니고...
강아지를 두마리나 어떻게 키운다고.....쯧쯧쯧........하고 가시는거예요.
제가 강아지랑 같이 있는 사유까지 속속들이 다 말씀드려야되는 건가요?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하아... 집이 편해야 하는데
아파트 입구 들어갈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요.
왜 입구 들어가는데 저를 **03호!!! 하며 부르시냐고요.
제가 죄수번호 503호가 된 느낌이예요.
이 모든 것이 불편해서
관리사무실에 전화로 민원을 넣었는데
소장님도 어린 여자 목소리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더군요.
(30대 중반인데 목소리가 어립니다 ㅠㅠ)
경비아저씨 나이를 얘기하며, 저보고 이해를 좀 하라네요.
또 갑자기 집에 수압상승펌프 설치했냐? 물어보더니
그것때문에 소음이 날 수도 있다며 오히려 저한테 주의를 주시는거예요..
우리집 소음때문에 민원이 들어왔냐? 물으니 또 그건 아니래요.
-_-;; 불편한 점 얘기하려고 전화했는데 지금 저한테 하실 말씀은 아니네요.
하고 끊었습니다.
왜 나이드신 분들께서는 젊은 사람을 가르치려고 드는 걸까요?
왜 웃는 얼굴에 가시돋친 말로 대응할까요?
동생이나, 남자친구나, 아버지가 오셨을 때 까칠하게 말하면 군소리 없는데
왜 제가 가서 공손히 이야기하면 잔소리+반말을 시전할까요?
웃으니 호구로 보이나....
휴..앞으로 웃지말고 정색빨며 다녀야겠죠?
잘 해주니까 사람을 아주 우습게 보네요.
이유없이 싫어하는거같으면 좃같은 이유를 하나 만들어 드리세요
사람 무서운줄을 모르시는 분 같네여
뭐라하세요.. 저도 그런경험이있어서 참다가 정색하고 한마디 했더니 다음엔 안그러더라구요 뒤에서 궁시렁은 대도.. 자기딸같아서 그랬다는 분들 가끔있는데 난 당신딸아니라고 선을 그어버리세요
그런 사람들 있어요 좀 잘해주면 관계 쉽게 생각해서 하대하는...나이도 어리니 더 그런듯....그런 사람들한테는 사적인 감정을 빼고 해야합니다....잘잘못을 확실하게 팩트로 따지면 깨갱하기 마련이죠
나이많은게 어른인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모든 어르신들이 그런건 아니고요
그런 늙은이 새끼들 꼭 있어요..
건장한 남자들에겐 찍소리 못하고, 아녀자들에게 갑질 하려하는 놈들요.
개선을 원하시면 그저 애완견 길들이는 법칙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누가 주인인지 갈켜주는 거죠, 물론 합법적이고 갑질이 아닌 범위내에서요
동사무소, 구청 할꺼없이 그냥 신문고에 사실 그대로의 불편 사항만 민원 넣어보셔요
두어번 민원이면 아마 해결될겁니다
일을 크게 키우세요 저같으면 아 씨X 나랑 싸우자는거요 ? 왜 하나하나 지라하세요 라고 세상최고로 띠껍게 싸우자는 식으로 말했을꺼에요
관리사무소에 이야기 하면 됩니다. 관리사무소장에게 이야기 하거나 입대위 회장한테 이야기 하거나 동대표에게 이야기 하면 됩니다.
참!
진정한 사이다를 원하시면,
동대표나 입주민회/부녀회 등의 임원 출마만이라도 해보셔요.
대게 그런 종자들이 완장찬 권력자들 앞에서는 브굴할 정도로 발발기며 잘합니다
평생 잘못 배워먹은 노비근성 이지요
관리사무소에 민원 넣으시고... 엘리베이터 건은 원래 입주시에 입대의에서 결정한거니 어쩔 수 없습니다.
저런분들 덩치큰 남자들한테는 암말도 못하죠. 하여간 강자한텐 조용하고 약자한텐 지X대는 인간들.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군요...
그런 경험 저도 진짜 많이 당했는데요, 그런 아저씨들 곱게곱게 말하거나 이성적으로 화내봐야 안들어요. 젊은 여자가 이성적으로 하는 말은 아예 듣지도 않아요 똑같이 경우없게 나가야 해요. 저 아가씨 건드리면 피곤해지겠다는 인상을 줘야하는데, 제가 해봤을 때 아저씨들이 기분나빠서라도 걍 내비두게 하려면 아예 아주 여우처럼(?) 굴면서 까칠하게 하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막 아 네~ㅎ 이러면서 팔짱 끼고 눈 흘기고 한번 위아래 훑고 간다든가, 머리카락 귀 뒤로 넘기면서 한쪽 입꼬리만 올리고 ㅋ 하고 웃으면서 지나가고, 걷는것도 막 구두 신은거 아니라도 또각또각 걷고 택배같은 것도 뭐라고 하면 걍 팔짱끼고 짝다리 짚고 말로는 아 네~ㅎ 이러는데 아저씨한테 뭣도 모르는 어린 아가씨한테 내 말이 씨알도 안먹힌다는 인상주는거. 계속 하다보면 자기들도 기분나빠서 큰 일 안만들라그래요. 그러다가 좀 짜증나게 군다 싶으면 오빠소환하고,(여기서 오빠는 아저씨들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젊은 아가씨를 건드리면 소환되는, 내가 함부로 뭐라고 할 수 없는 '남자') 그런 인상 지속적으로 심어주면 그따위로 안해요. 진짜 더럽지만 어쩌겠어요 여자가 하는 말은 말 그대로 '여자'가 하는 말인 걸요. 힘내세요..ㅠㅠ 다 네네하고 고분고분할 필요 없어요
작성자는 평화롭게 살고 싶은데 경비원 분들이 작성자를 닥달하시니 경비원이 원하는대로 진짜 제대로 진상한번 부리셔야할듯
저건 나이를 떠나고 관계를 떠나서
인간관계를 위해 친절하게 먼저 다가서주고
배려해주면 좆1밥인줄 아는 십새키들이 잇어요
상대방이 어려움을 감수하고 나에게 배려해주는걸 본인이 위에 있기때문에 그런 대접을 받는다 착각하는 부류죠.
윗 댓글님 말씀대로 저런 새기들은 사적인 감정 싹 빼버리고 부당한 일 있으면 존나게 따져야 합니다.
데일 줄 모르고 저리 깝치다 한번 데이면 닥버로우함.
혹시나 관계가 어색해질까봐 어떻게 하냐구요 ?
지팔지꼰이라 하죠. 배려도 상대 골라가면서 해주셔야 합니다. 작성자님 화이팅이요
아 작성자님 이야기가 꼭 3년전쯤의 제가 겪었던 오피스텔이 생각나네요.
관리소장은 제 성에다 양 붙여서 x양, x양 이러면서 말하고
반말 찍찍에다가
경비는 택배 늦게 찾아간다고 궁시렁궁시렁대길래
무시하고 찾아서 들어갔더니
엘레베이터 울릴만큼 소리 지르고ㅋㅋㅋ
이틀을 늦게 찾아간것도 아니고
저녁에 온 택배를 다음날 낮에 찾은건데...
짜증나서 이사가는 날 관리소장이 또
X양 어디로 이사가? 이러길래
X양이라고 부르지 마시죠 불쾌하네요
이렇게 쏴주고 왔어요.
그리고 마시는거 하나씩 주면
왜 고맙다 소리도 안하고 자기거인마냥
앗아가는거죠ㅠㅠ
착하게 살려고 했더니 호구취급이나 당하고
이제 못되게 살아야되나 싶어요ㅠ
나이차이가 나도 뭔가 불합리하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항의를 해야합니다.
저도 몇번 그런적은 있었는데 항의할때는 하고 그런 문제가 풀리면 인사잘 해드리고 하면 무시못하고 서로 존중하는 선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밤8시에 초인종이 울리길래 열어보니 어떤 문제로 주민동의서를 받아야 되는데 사인을 좀 해달라더군요
그래서 무슨 내용인지 다 읽어보고 사인을 할테니 지금은 못해준다 어차피 동의서들을 경비실에 두니깐 나중에 사인을 하겠다 라고 했지요
그러곤 다음날 저녁에 사인을 하러 가니깐 제 이름이 적혀있는겁니다.
황당하더군요...그래서 그 자리에서 경비아저씨를 불러서 따지려고 하는데 교대하고 난 뒤라 내일 아침에 이야기해야될 것 같다고 하실길래 누가 내가 동의해야 할 곳에 저 대신 제 이름을 적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문제가 있다. 관리소장 번호랑 책임자가 누군지 알아야겠다 내일 날이밝는대로 전화하겠다 라고 했지요
아침이 되자 교대근무한 경비원이 오더니 정말 죄송하다고 합니다. 자기가 사인을 했고 위에서 워낙 독촉을 해서 그랬다고..
나이를 떠나서 이건 아니라고 많이 나무랬습니다. 욕과 인격적 모독을 제외하고 법적으로 문제다. 기분이 나쁘다라는 방향으로 그랬습니다.
다른 경비원은 앞으로 어린이 장난감 플라스틱 종류는 분리수거업체에서 안받으니 일체 내놓지 마세요 라고 공문이 붙었더군요
아기 플라스틱욕조를 버렸는데 이거 분리수거업체에 안받는다면서 뭐라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왜?? 라는 의문과 일단 알겠다고 하고 구청재활용담당자한테 전화를 넣었습니다.
결국 구청담당자가 분리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이 적힌 공문서를 문자로 보내줬으며 그 공문에 적힌 플라스틱재료가 제가 분리수거한 플라스틱의 재료가 같은 것임을 제조사에 확인을 받고 내가 버린것이 법적으로 분리수거 가능한 물건이다. 업체에서 항의하면 그 업체 번호를 알고 싶다. 민원을 넣겠다 라고 했습니다.
경비원께서는 알겠다면서 본인도 중간에 끼여 힘들다라고 하소연을 하시는데 제가 직접 해결할테니 문제가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문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나중에 구석 어디에 제가 놔둔 아기욕조가 있는듯했습니다..
참 답답하면서도...그래 저분들도 오죽하시겠나 싶기도 하고..워낙 아무거나 다 분리수거에 버려 따로 구분하는 비용이 상당하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번거로운 재활용품은 전부 비용처리해서 버려지는 듯 하더군요..
분명 이런 재활용업계에도 뭐가 비리의 냄새가 났습니다만...
여튼 이런 과정을 겪으니 서로 오가는 인사속에서 지금은 친절하게 잘 지냅니다. 분명 초반엔 안그랬는데 말이지요..
뭔가 따질건 따져야 편한 세상입니다.
저도 이거 느꼈는데요. 님이 여자 중에서도 더 만만하고 자기가 큰소리쳐도 되겠다 싶어서 더 그러는것 같아요. 제친구가 키도 작고 얼굴도 동안인데다 항상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를 입에 달고 사는데 같이 어디를 가도 친구를 막대하는?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컴플레인도 잘 안들어주고 괜히 고나리질하고.. 그래서 제가 정말 고마운 상황이라 인사하고 보답해야하는거 아니면 굳이 호의를 베풀지말라고 했어요. 제 친구나 글쓴이나 좋은마음에서 그렇게 산건데ㅠ 무시 당하지 않으려면 기를 쓰고 악을 써야한달까...
젊은여자 무시하는 노친네들 개그켬.. 전 옆집 할아버지가 자기네집 천장스프링쿨러 다시 단다고 위치좀 봐야겠다고 우리집문을 뿌서져라 두들기고 창문으로 엿보고(복도식)쌩쑈를 하는데 어이가없어서 ㅋㅋ 순한와꾸+여자라 아주 세상만만함. 나가서 같이 지랄떨어준담에 어머 옆집분이셨어요?^^하니깐 그뒤론 찍소리안냄. 요즘애들이 옛날같은줄아나 뇐네가
저희 아파트 경비원아저씨들은 정말 좋으신데ㅜ 무거운 택배오면 집앞까지 가져다주시고.. 진짜 나이만 먹은 양아치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잘해준다고 막대하면 어떻게 변할지 보여주셔야 할 것 같네요
이런건 갑질이 필요해보이는대. 대우는 사람에게하는거지 버러지에게하는게아닙니다.
위아래 훑어보고 "경비나 똑바로 서세요"정도는 날려주는 패기
경비아저씨가 기본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시는것 같긴 한데
사실 저런건 경비실이 아니라 관리 사무소로 가셔야 하는 일 같아요
저는 관리사무소랑 대판 했었;;;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서 저는 성격이 꽤 드러워졌는데
정말 싫지만...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근데 더 짜증나는 건... 제가 성격이 더러워지니까 전에 받았던 그런 여러 황당한 대우들이 싹 사라졌다는 것.....
..역시 역으로 ㅈㄹ을 해주는 게 답이었던걸까요?
저는 착하게 살고 싶은데 참 도와주질 않네요...
가족이나 정말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아닌 타인과의 관계에선 친절할 땐 친절하되 불편한 상황에선 바로바로 불편함을 나타내며 의견 피력을 해야
어느 정도 가까운 듯 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어려운 관계라 예의가 지켜지는 이상의 관계가 성립하는 거 같더라고요.
가족 같아서 그렇다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자기 아쉬운 상황에선 전혀 가족 같지 않습니다.
1번은 1번을내리던 10번을내리던 정해진룰이있다면 다납부하시는게 당연한거라생각하구여 나머지는 경비아저씨가 잘못한거라 생각됩니다
저거 때매 짜증나서 이제 정색하고 대하면 그거가지고 또 한소리 합니다^^
개짜증나네요 진짜
개저씨들 있어요 ㅉㅉ
인간관례를 맺을 때 상대방의 본성을 알고 싶다면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면 된다.
내가 친절한 모습을 보일 수록 나에게 본색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잘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나의 친절에 고마워할 것이고
강자와 약자룰 구분해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사람은
오히려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며 함부로 대할 것이다.
그러니 상대방에게 잘 해주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쉽게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는 방법이니까.
출처: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1,4번은 관리실 소관 아입니까
못배운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친절하게 대해주면 계속 만만하게 봄
선에게 선으로
악에게 악으로
제 가치관 중 하나임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아줌마들이 워낙 클레임을 많이 거니까.
아줌마들 지나가면 눈 피하시던데...
관리소 전번좀 알려주세요
내가 다 열받네...
울아파트도 LNG에서 도시가스로 바꾸면서 집집마다 보일러에 뭔 부품을 교체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집이 비어있어서 비밀번호만 말해주고 그날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보일러가 안돌아가더라구요.
경비실에 가서 부품교체하고나서 보일러가 안돌아간다, 보일러 부품교체하는 업체 연락처 알려달라고 했더니, 대뜸 하는 소리가,
나이도 젊은데(나이 젊은게 왜???) 그냥 보일러 바꾸면 되지 뭘 부르냐고, 어차피 보일러 오래되서 고장나서 그런거라고 ㅡㅡ;;;;
암튼, 결론은 업체가 집에 와보니 부품교체를 안하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멀쩡한 보일러 큰돈주고 바꿀뻔했네요;; 그리고나서 1년넘게 잘 쓰고 있어요.... 젊은 사람은 뭐 보일러 살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나봄...ㅠㅠ
사람을 만만하게 보는군요.
나 쉬운 사람 아니라는걸 보여주세요!!
비지니스로 대하세요.
그런사람들은 ㅋㅋ
안엮이는게 제일 좋은데
계속 마주칠수밖에없다면 그뿐임
사람은 안변해요.
10년 넘게 잘해줘도 안변해요.
그런사람은 둔감한건지 아예 호의를 몰라요.
당연한줄알고 만만하게 생각해요.
그 호의들 고맙게 받아주는 사람들한테하는게
훨씬 행복하고 좋아요.
어차피 그사람들은 제 호의 하나 안받아도
둔감해서 몰라요. 애써 노력할 필요없어요.
왠지, 내가 살던 아파트에 이입되네요...
거기는 경비아저씨 완전 노예던데....
제가 그런 노인네 3명 짤랐죠. 저 같은 경우는 명절날 양말 안 가져 왔다고 그 지랄병 난 거였습니다.
관리 사무실에 전화해 큰 소리로 따지세요. 지랄하면 또 따지고 또 지랄하면 또 전화해서 하늘이 무너지라 고함치세요. 교육 똑바로 못 시키냐고.
잔소리 하면...
"아저씨~~~닥치세요"
이것 저것 상관하면
"아저씨~~신경끄세요"
택배 물건 갖고 지랄하면
"이일도 월급에 포함된건데 일 하시기 싫으시면 그만두둰가"
이런 기본도 안된 인간은 쎄게 나가야함
누군가 당신을 아무 이유없이 ㅈ같이 대한다면 그 이유를 만들어줘라
녹음하시고 클레임 거세요.
녹음은 필수입니다.
세상 살면서 필수로 알고 할수있는 말이여야 합니다.
경비한테도 녹음하겠습니다. 한마디만 해보세요.
입주민대표, 부녀회회장님 찾아가시면 빠릅니다.
그 아파트 동대표라던가 입주민회의에 자주참석하시는분이하던가...님도 부녀회참여해보시구요.
일단 부녀회귀에 들어가면 빠워가 세기때문에 바로 짤라버릴수 있습니다.
님혼자 따지면 안먹히구요 부녀회 같은곳에 참여해서 뭉쳐야 되요
제가 그래서 경비 아저씨한텐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섞고 웃지도 않아요ㅜㅜ 그냥 싸가지 없는 사람 취급 받는게 훨씬 나아요.
그런 분들은 한 번 만만한 상대 찍으면 쉽게 태도 못고치더라구용... 관리사무소에 불이 나게 전화하시면서 뭐라뭐라 하셔요 ㅜㅜ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