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여동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같은 학교 후배였고요..
당시 친구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했는데.. 어느날 그 후배가 듣던 강의가 휴강이 되어서
시간이 붕 뜨는 바람에 제 친구 자취방을 찾아왔대요..
첫방문이었던 후배는 돼지 우리같은 친구 자취방을 보고 충격을 크게 받고 귀한 공강 시간을
청소와 빨래, 설거지를 하는데 쓰고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후배가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됐는데... 나중에 친구가 왜 고백했냐고 물어봤더니...
평소에도 티셔츠 같은거 꾸겨져 있는거 보고 짠했는데... 자취방 모습을 보니... 충격이 컸다고..
집안일을 해준 그 날 집에 돌아가서 되새겨보니 이 사람 사람답게 살려면 나라도 옆에 있어줘야겠구나 싶었다고 하네요 ㄷㄷㄷ
지금은 딸하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ㄷㄷㄷ
https://cohabe.com/sisa/36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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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평강공주시네
음 맞아요 그런분들이 계세요. 뭔가 상대방이 짠해서 계속 생각나고 챙겨주고 싶고 그러다 결혼하신 분들 ㅎㅎㅎ 저도 좀 그런 성향인데.. 이렇게 챙겨줘도 내가 잘나서!! 라며 반감 들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너무 고맙다 니 덕분이다 표현도 하고 차차 변하는 모습 보면 뿌듯하고 뭐 그런것에서 기분고 좋고.. 가끔 결혼하면 배우자가 아니라 아들, 딸 키우는 거 같다 말하는 것도 이런것의 일환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얼마전에 봤던 웹툰이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요리해준다고 집에 초대했는데 요리하는 뒷모습이 너무 짠하더래요 심지어 만들어준 요리도 맛이 없어서 그때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내주변엔 이런여자없나!!!!
평생모시고 살건데
나도 저런 남자 만나고 싶다ㅠㅜ
사회복지 차원이네요.ㄷㄷ
오유는 복지의 사각지대인데..
잘생겼나요 ..?
뭐야 진짜 ..
내가 저랬으면. 역시나구나 ^^ 하고 멀어질거같은데
현대판 우렁각시를 발견했다.
주작임 충격받으면 멀어져야지
암튼 주작임
될놈될
자취방에...
휴강시간에...
여자후배가...찾아와?!
주작일세
휴강이 되어 남자선배 자취방 찾아가는부분부터... 아주 커다란 호감이 있네요
남자선배가 집에서 마약하고있지 않는 이상은 사귈 각이었던듯 ㅠㅠㅠㅋㅋㅋ
원래 맘에 있었는데.. 사는 걸 보고는 측은지심까지 얹혀진것
평소에도 티셔츠 같은거 꾸겨져 있는거 보고 짠했는데...
그걸 보고 그냥 짠했다??? 그 부분도!
다른 선배였다면 아 저 선배는 맨날 옷을 저러고 입고 댕긴다고 왜 저러냐고 했을텐댐 짠했다니!!!
이미 매우매우 호감있는상태 흥칫핏
주작이라고 해줘요....
걍 원래 좋아했구먼
제 집에는 왜 후배가 오지 않는 거죠?!
애초에 호감이 있거나 진짜 겁나 가까운 친규 사이 아니면 남자 자취방에 안 가죠 ㅋㅋㅋ
다시 읽어봐도 돼지우리같은 자취방이 매력포인트였던 것은 아닌 것 같다.
ㅋㅋㅋ 이걸 보고 나도 집 그지같이
하고 있어봐야지
하는 모솔 오유인이 있을까봐 적습니다.
저건 호감이 있는 남성이 짠내나는 생활할때
챙겨주고 싶은 맘이 드는거지
첨부터 호감없는 사람이 집까지 드러우면
걍 드러운 새ㄲ...됨...
되는 놈은 어떻게 해도 되는 걸 다시금 각인하는 좋은 글입니다.
ㅋㅋㅋㅋㅋ따라하지마세요 ..
전 제남친이 청결하고 집안일 꼼꼼히하고 요리잘하는 부분이 제일 좋고 남친의 가끔 그런 면 보면 너무 다정해보이고 믿음직!
저 여자분은.. 사랑의 콩깍지에 뭘해도 좋아보이는 지경인듯 ㅋㅋㅋ
보편적으로 깔끔한 사람이 호감사고, 더러우면 비호감 ..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면
깔끔하면 깔끔한데로 더 호감, 좀 칠칠맞으면 그런데로 귀엽고 사랑스러울거같음 ..
더러운게 과하면 정이 서서히 떨어지겠지만요
다 핑계고 잘 생겼겠죠.
난 안됨 ㅠ
제 와이프도 가끔 한마디 합니다.
본인이 사람 만들어줬다고..
제가 일하던 곳에 조선족이 많이 오던 곳이었는데요 밖에서 일보고 사무실에 들어가려고 하니 인포메이션 직원이 저기요 아저씨 사무실 들어가시면 안되요 하더라구요.
제가 벙 쪄서 돌아보니 그 인포직원이 절 알아보고 화들짝 놀라면서 죄송해요 조선족인줄 알았어요...
그 놀라던 여직원이 와이프입니다. ㅡㅡ;;
주작임. 암튼 주작임
내가 여친이 없는 이유가 집이 너무 깔끔해서 그렇구나...
나이팅게일컴플렉스가 괜히 생긴게 아니죠
하지만 우린안생겨요
잘생겼는데 이렇게 살고 있다니 도저히 용납할수 없다... 인가요
저는 고백까지는 아니고 여자친구가 저의 가장 큰 매력은
"밥 먹을 때 쩝쩝대지 않는 거라는군요"
제가 다른 매력이라는 게 있는지도 의심스럽네요
많은 매력 중 최고가 쩝쩝대지 않는 거라니
저의 다른 매력들이 얼마나 하찮길래 겨우 쩝쩝대지 않는게 가장 큰 매력이라는지 음
잘생긴 사람이 그러고있으니까 짠하지,
우리같은 오징어들이 그러고 있으면 네셔널 지오그래피 보는 느낌이겠죠.
짠내나는... 사람이... 되자....
집에 놀러올래?
질색팔색을 하던 처자가 생각나네요
소설쓰고 앉았네~ 흥! 치! 뿡! 이다!!!!
사회복지과인건가요
여후배가 공강으로
시간이 붕 뜨면 가보고 싶은 곳이
과연 오유인들의 자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