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 E-PL1으로 시작해서 현재 엠오막투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E-PL1에서부터 시작된 애증의 45.8.......
카메라를 처음 쓰고 마포가 2배크롭이란 걸 몰랐던 시절.
환산 50mm가 아~~~~주 좋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들였떤 45.8은 무려 환산화각 90mm에 육박했으니ㅋㅋ;
만화 좋아해서 코스프레 사진을 찍고 다니는데 그래도 45.8이 예쁘고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더군요.
보케가......정말 미친듯이 예쁩니다.
근데 또 보면 너무 소프트해서 선예도가 너무 아쉽습니다.
심도를 조금만 더 얕게 하자니 소프트해지고, 그렇다고 좀 더 조이자면 심도가 깊어 사진이 밋밋하고...
최근에는 파나 42.5mm f1.7로 옮겨 타야할까 진심으로 고민중입니다.
또, 렌즈 특유의 느낌을 찾기 위해 며칠 전에는 보이그랜더 NOKTON 40mm f1.4를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OM zuiko 40mm f1.4를 지르기도 했구요. (아직 써보진 못했습니다만;)
그래서 생각이드는 건데, 인물사진에서 선예도란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이 되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인물사진은 선예도인가요, 아니면 렌즈와 사진에서 우러나오는 감각이라 생각하나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래는 45mm f1.8 작품입니다.
(초상권 때문에 얼굴에 블러처리했습니다. raw, 포토샵 보정 들어가 있습니다.)
https://cohabe.com/sisa/3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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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진의 핵심은 모델 그자체라... 얼굴, 몸매, 표정, 포즈, 의상, 헤어... 모든 것이 말이죠;
다만 역시 고르라고 한다면 감각인거 같습니다.
선예도야 장비 바꾸면 다들 바뀌지만 감각은 없는 사람이 하루 아침에 생기는게 아니라...
게다가 감각이라는게 결국 모델과의 교감이나 포즈, 배경 선택 등이 포함된다 생각해서요..
개인적으로 인물은
인물만 찍는 사람으로... 인물은 모델이 95%..흠흠...은 진담이구요.
저는 인물이나 패션 사진은 구도와 감각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선예도는 부가적인 얘기죠.
기본적으로 실력이 동일하다고 판단했을때 분위기에 따라서 감성적인 부분을 얼마나 건드릴수 있느냐!!
똑같은 누드를 찍어도 JDZ작가나 김일권 작가가 찍는 누드는 다르죠.
그 2%의 차이가 결과물을 가르는걸 보면, 인물 사진은 선예도보다는 감성과 감각의 영역인거 같습니다 ㅎㅎ
추가로 프로 패션포토그래퍼들 인스타나 페북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ㅎ
선예도는 장비적or기술적인 부분에 불과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ㅎ
일부러 플래쉬 직광 터트려서 노출 오버 시키거나, 구두 흐트러 트리고, 초점 날리는게 오히려 지금 패션 사진 대세거든요 ㅋㅋ;
최근에 한국 패션 사진 쪽에서 핫한 jdz 작가님 인스타 링크 드려봅니다 ㅎㅎ
http://www.instagram.com/jdzcity/
인물사진은 모델이죠
선예도는 감각 못따라갑니다.
아무리 나쁜 사진이라도 감동을 주는 사진이 존재 하죠.
선예도만 좋아서 감동받는 사진은 기억이 안나는군요.
선예도가 좋으면 사진이 '잘' 나오구요
감각이 좋으면 사진이 좋습니다
결과물의 느낌이 좋으면 핀이 나가도 A컷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물사진은 모델과 촬영자의 신뢰나 애정 이런게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선예도와 감각이라 제목을 지으시니 댓글들이 질문 요지랑 동떨어지게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파악한 글의 핵심은 결국
부족한 선예도, 하지만 예쁜 배경흐림(감각)의 올림 45.8
vs
훌륭한 선예도, 하지만 다소 거친 배경흐림(감각)의 파나소닉 42.5 1.7
의 선택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라면.. 아웃풋 출력물 크기를 고려해서..
그 크기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올림 45 1.8을 쓸 겁니다.
님은 직접 후보정 작업을 하시기에 1:1 비율로 올림 45 1.8의 적나라한 민낯을 보시지만..
특정 크기의 출력물 기준에서는 그게 별로 문제가 안될수도 있으며,
후보정 과정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45 1.8의 예쁜 보케와 달리 42.5 1.7의 보케 모양은 후보정으로 극복할 방법이 없습니다
(42.5 1.7은 알다시피 최대개방에서도 각이 집니다. 45.8은 반면 화면 전체에서 왜곡 없이 이쁜 원형 보케)
사진 후보정 작업 과정에서 다소 불만이 있으시더라도.. 최종 출력물(결과물) 기준으로 화질을 평가하셔서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쨍하면 ㅊㅈ들이 싫어합니다
1인치 센서 이상의 바디에 번들급 렌즈면
그 이상 더 선예도가 좋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선예도는 장비의 문제고
감각은 사진사의 실력 문제이므로.. 전혀 비교 대상 꺼리도 안됩니다.
무조건 감각이죠.
폰카로 감각있게 찍은게
어설픈 초보의 고비용장비로 막 찍은 저질 사진보다 당연히 좋죠..
주제밖 이야기지만...
둘째 오토마타 사진에서 포드가 떠 있네요 ㄷㄷㄷㄷ
낚시줄 인가요? 궁금궁금 ^^
고민하고 계신 45.8과 파나 42.5 f1.7 둘다 사용해보았습니다만
45.8로도 선예도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엄청 크게 성능차이가 나진 않아요.
다만 좀 더 짧은 최단 초점거리와 좀 더 나은 외장마감때문에
42.5 f1.7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포트레이트가 주목적이라면 녹티크론이나 75.8 아니고서야
유의미한 차이점은 보이지 않을것 같네요
그 둘은 확실히 한 레벨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