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출근길에 아주 잠시잠깐 일어난 멘붕썰을 풀어볼까함.
요즘 수영을 배우고 있음.
수영하는동안 잃어버릴까봐 결혼반지를 가방에 넣어놓곤함.
가방에 넣어뒀던 반지가 생각나 끼려고 꺼내고 있었음.
커피를 들고 있던터라 손이 모자란 감이 있었지만,
설마 이 반지를 떨어뜨려서 굴러가는 불상사가 일어나진 않겠지...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내 손이 반지를 힘차게 집어던짐 ㅋㅋ
퍽 소리와 함께 반지가 바닥에 떨어지고 몇몇 사람들의 시선이 반지로 쏠렸음.
반지를 주우려고 일어나려다가 핸드폰까지 떨어뜨릴뻔해서 핸드폰을 먼저 낚아챔.
나는 2인좌석 창가자리에 혼자 앉아있었고
내 앞의 2인좌석 통로쪽엔 젊은 아주머니가 한분 앉아있었음.
반지는 앞좌석 통로옆으로 굴러간상태였고 내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 아주머니가 반지를 줍고있었음.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려는데.............
.
.
.
.
.
.
.
.
.
.
.
읭?????? 나니?????
아주머니가 반지를 주워서 가짐 ㅋㅋㅋㅋㅋ
내가 뒤쪽에 있었기에 아주머니 앞모습이 안보여 어디에 넣은건지, 걍 쥐고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주인을 찾는게 아니라 걍 자신이 소유하심 ㅋㅋㅋㅋ
어이 없어서 일단 멍 좀 때리고 아주머니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톡하며
저기여...그거 제 반진대여.....??
라고 하니 아주머니가 뒤를 돌아보곤 머야 이런표정으로 반지를 돌려줌.
나는 뭐지 이 상황 이러면서 허공만 응시함 ㅋㅋㅋ
아줌마 다시 뒤돌아보더니 지금 떨어뜨렸나봐요? 라고 함.
아니...떨어지는 소리 나자마자 고개 돌려서 주우신분이 그걸 왜 물어보지....
퍽 소리와 함께 반지가 바닥에 떨어지고 몇몇 사람들의 시선이 반지로 쏠렸음.
반지를 주우려고 일어나려다가 핸드폰까지 떨어뜨릴뻔해서 핸드폰을 먼저 낚아챔.
나는 2인좌석 창가자리에 혼자 앉아있었고
내 앞의 2인좌석 통로쪽엔 젊은 아주머니가 한분 앉아있었음.
반지는 앞좌석 통로옆으로 굴러간상태였고 내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 아주머니가 반지를 줍고있었음.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려는데.............
.
.
.
.
.
.
.
.
.
.
.
읭?????? 나니?????
아주머니가 반지를 주워서 가짐 ㅋㅋㅋㅋㅋ
내가 뒤쪽에 있었기에 아주머니 앞모습이 안보여 어디에 넣은건지, 걍 쥐고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주인을 찾는게 아니라 걍 자신이 소유하심 ㅋㅋㅋㅋ
어이 없어서 일단 멍 좀 때리고 아주머니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톡하며
저기여...그거 제 반진대여.....??
라고 하니 아주머니가 뒤를 돌아보곤 머야 이런표정으로 반지를 돌려줌.
나는 뭐지 이 상황 이러면서 허공만 응시함 ㅋㅋㅋ
아줌마 다시 뒤돌아보더니 지금 떨어뜨렸나봐요? 라고 함.
아니...떨어지는 소리 나자마자 고개 돌려서 주우신분이 그걸 왜 물어보지....
라고 생각하며 남편에게 폭풍톡함...이상한 아줌마가 반지 뺏어갈라한다구ㅋㅋㅋ
조금만 더 내가 밍기적 거려서 줍는 장면 목격못했으면 결혼반지 도둑 맞을 뻔함 ㄷㄷ
세상엔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은거 같음ㅜㅜㅜ
여러분 떨어뜨린 물건은 재빨리 누구보다 빠르게 주으세여...ㅜㅜㅜㅜ
조금만 더 내가 밍기적 거려서 줍는 장면 목격못했으면 결혼반지 도둑 맞을 뻔함 ㄷㄷ
세상엔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은거 같음ㅜㅜㅜ
여러분 떨어뜨린 물건은 재빨리 누구보다 빠르게 주으세여...ㅜㅜㅜㅜ
헐이네요. 그 아줌마 절도죄로 잡혀들어가고 싶나봐요. 버스 안이면 씨씨티비도 다 있을텐데.
정황상 단순 헤프닝으로 끝내겠지만, 일이 커지면 확실한 점유물 이탈 횡령죄죠.
......이성이 마비되는 느낌이다
지하철 좌석에서 휴대폰 배터리 갈아끼우다가 떨어뜨렸는데, 자기 발 밑에 떨어지니까 저멀리 툭~ 차버린 옆자리 여자.
배터리 주으러 갔다가 자리 뺏김. ㅅㅂ
10년도 넘었는데 아직 기억난다. ㅅㅂ
세상은 요지경 웃기는 아주머니시네...
이글 읽다보니 생각났는데
버스에 커피는 들고 타지 마세요
갑자기 나한테 커피쏟은 아가씨생각나네.....ㅜㅜ
저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음.
가족들끼리 야구보고 나오다가 쇼핑백이 갑자기 이상해서 보니 밑부분이 떨어져서 넣어둔 바람막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됨.
돌아서서 왔던 길 약간 거슬러가니까 30대 후반?정도의 아줌마가 그 바람막이를 들고 이리저리 보더니(나름 브랜드였음) 자기가 냉큼 입는거임.
뛰어가며 그거 제꺼에요~하니까 뭐 씹은 표정으로 벗어 던지면서 뭐라 중얼대며 가버림.
그 분 남편이 그냥 제자리에 두라니까 괜히 주워서..어쩌고 하며 미안하다고 인사하고 감. 남편은 무슨 죄..ㅠㅠ
물건 떨어뜨리면 빨리 찾는 것외엔 방법이 없는듯요.
결혼반지 무사히 되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좀 다른 얘긴데 누가 놓고 간건지 버리고 간건지 버스정류장에 멸치가 한박스 있었거든요
근데 그걸 어떤 분이 갖고 있던 비닐봉투에 다 담고 박스만 두고 감
남의 것인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담아가는거에 놀랐고
그 멸치에 뭔짓을 해놨을지 알 수도 없는데 겁도 없이 가져간거에 놀람;
주머니에 넣으면 소유권이 이전되는걸로 생각하시는 듯.
저 아줌마 골룸이랍니다 글 내려주세요
비슷한 경험으로
저도 에스컬레이터 내려가는 거에서 실수로 음료수페트병 산걸 떨궈서 밑에까지 떨어졌는데 에스컬레이터 맨 끝에 잇던 아줌마 두분이 그걸 밟음
그러고는 그거를 그냥 갖고 가신적도 잇네요
물론 달라고 하니까 주는데
분명 떨어트리면서 소리기 크게나까지ㅡ했는데 그걸 다른 사람 줄 생각을 안하고 그냥 바로 자기 주머니 향하는거 보고 어이가 털리더군요
X발면....................
전 지하철에서 한참 자고있는데 갑자기 정수리에 빡 하고 내리꽂히는 무언가에 깸... 알고보니 앞에 서있던 여자분이 내 머리에 폰 떨어뜨림ㅋㅋㅋㅋㅋ 핰! 졔셩합니닼! 힠! 히히 하더니 폰주워서 옆칸으로 도망...
모서리로 맞아서 겁나 아팠는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