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타가 대중화를 골랐다 삐끗한듯

나도 딱 아이마스 느낌 받았는데,

다들 많이 느낀 듯.

우리가 아는 선생은 P대가리랑 똑같은 텐션인데,

애니화 하면서 바네P가 되버림..

뭐 여학생 다리핥고, 목줄채우고 하는 캐릭터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엔, 욕먹을 가능성이 큼.

결국 블아 유저만을 위한 팬층 애니냐.

비유저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대중화 애니냐 2택에서

요스타는 대중화를 선택해, 병맛을 검열하고

멋있고 자상한 훈남 캐릭터를 내보내기로 결정함.

근데 문제는 선생을 "오리지널 캐릭터"로 바꿔놨으면

프로듀서나, 키시군처럼 오리지널 캐릭터를 쓴

"오리지널 스토리"를 써서 맞춰가야 하는데

원작 선생이 하던 일을, 똑같이 애니 선생 느낌으로 해버리니까,

원작의 병맛으로 진행되던 템포가 엄청 밋밋하고 재미없어짐.

그냥 이 작품이,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메인스토리가 아니라,

샬레의 선생님이 학교마다 돌아다니며, 애들 고민이나 사건 도와주는

그런 옴니버스 스토리였으면 선생의 성격이나 템포를 봤을때 훨씬 나았을거임.

우리는 캡사이신 불닭볶음면을 좋아해서 먹는 유저였는데

대중화를 시킨다고 신라면을 끌여서 내놓으니까,

매운맛을 좋아하던 팬층은 만족을 못하고

다른 사람들은 ㅈㄴ 먹어본 신라면맛이라, 특별함을 못느끼는 그런 상황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