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넘으니 인간관계가 참 어렵네요.

이제 시작입니다.

나이들면 생각해야될게 많아짐..
젊을땐 좀 부족해도 하면 됬었는데..

결국엔 남는건 가족

대학때부터 느낌...친구가없음 동료임

마흔넘으니 딱히 만나는 친구도 없어지더라구요

그냥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거죠...ㅠ

50줄바라보니 더.심해요^^

맞는겁니다 어릴때는 사람의 간사한 모습을 볼수가 없었지만 나이가 들면 그렇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죠
또 나이기들면 어릴때의 순수함 사라지기도 하구요

- 다 가식적인것처럼 느껴지고 : 느껴지는게 아니라. 원래 그래온걸 이제 느끼시는 것.
다 안가식적으로 살았으면, 맨날 만나면 치고박고 했을겁니다.
- 그냥 다 자기이득 아니면 팽.. : 국민을 외치는 정치인들도 다 자기이득이에요.
남에게 피해를 안끼치면 좋은 사람입니다. 자기이득을 위해 사는건 제정신인것뿐.
- 그냥 즐거우려고 만나는 정도 : 만나서 즐겁기만해도 좋은 관계입니다.
안즐거운데도 만나는 사람들도 있어요.

대부분 그렇습니다.
운좋으면 학창시절 친구 계속 만날수도 있지만
요새는 이재명 윤석열 지지여부에 따라 도저히 못 만나고 (1/2)
페미에 대한 관점이 다르면 또 못 만나고 (1/2)
경제력 차이가 너무 벌어져도 못 만나고
이래 저래 만나기 어렵죠.
그저 약간 거리 두고 안부나 밥 정도 같이 먹는 직장 동료가 가장 편할 겁니다.

다 그렇습니다.

제가 올해 딱 마흔이 되었는데요
돈도 없고 가진거 다 잃어보니 평소에 매일 보면서 진짜 평생간다고 여겼던 사람들은 다 떠나고
의외로 알고 지낸지는 아주 오래 됐지만 가끔씩 연락만 하고 지내다
제 소식듣고서 손 내밀어준 친구들이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린시절 뭐 하나라도 나눠먹고 나눠줬던 기억들이 있는..
어릴때 친구들만이 그렇게 남더라구요

저도 점차 좁아집니다
예전에 안맞는 사람들 있음 대화도 해보고 쌰워도 보가도 했는대 이젠 그냥 포기해버립니다.

남는 건 가족 뿐~
나이 먹을수록 필요하거나, 도움 필요할때면 연락함류
물론 저도 동일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