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압도적으로 재미가 있는 게임이나 영상이 좋으니 그걸 ㅂㅈ 책을 왜 봄?
- 일단 그걸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 책을 읽는 사람이 대다수다.
- 님이 책을 읽을 수록 그런 컨텐츠를 즐기는 깊이가 달라진다.
- 재미의 척도는 개인적이고 환경적인 것이라, 그 두 개가 항상 압도적이지 않다.
- 그럼 해리포터나 세계적인 작품들은 베스트셀러가 안되었지.
- 약간은 맞는 이야기지만, 그저 자신의 환경에 책을 두지 않고 읽지 않음을 정당화하는 말에 가까움.
2. 압축률이 다르다! 책은 빠른 시간 내에 정보 전달을 못해!
- 흔히 갖는 오해다. 책은 평균적으로 준수한 정보 전달 시간을 가진다.
- 게임 하나 깨는데 8시간 넘게 걸리는데 책은 일반적인 두께 기준 8시간까지 넘기지 않는다.
- 개개인 편차는 다르나, 엘든링 20시간 할 동안 책은 더 짧은 시간에 끝난다.
- 동영상 컨텐츠는 다를지 모르지만, 정보 검색 측면에서는 영상은 활자화가 되지않아서 검색이 불편하다.
- 책이 항상 우위를 가지지는 않는다. 장단점이 있고, 그건 게임이나 영상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매체의 우월성을 따지는게 잘못 된 것이다.
3. 책이 비싸! 그놈의 도서정가제!
- 이건 굉장히 공감하나, 게임처럼 무료 서적을 얻는 경로도 다양하다.
- 생각외로 정부는 독서 증진을 위한 도서관을 도시마다 꼬박꼬박 짓는다.
- 도서관은 매우 좋은 무료 책 대여소다. 꼭 이용하자.
- 디지털 도서관도 매우 좋다.
- 리디 셀렉트같은 구독형 서비스도 매우 싸게 읽기 좋은 방법이다.
- 도서정가제는 개같지만, 알아보면 얼마든지 싸게 구한다.
4. 책이 얼마나 무거운데, 들고다니기 힘들어.
- 이북 플랫폼은 폼이 아니다.
5. 페미판 출판계 싫음
- 님이 그런것만 관심있게 골라 정보 수집을 하니까 그럼.
- 그렇지 않은 책이 훨씬 많음.
- 그러면 일부가 PC판인 게임도 하면 안되지.
6. 책의 시대는 다 갔음. 그런 구식 플랫폼을 왜 함
- 그런 구식 플랫폼 덕에 인류가 여기까지 옴
- 아직도 많은 지식은 책의 형태로 공유된다. 논문 등등
- 책은 다른 플랫폼이 가지지못한 압도적인 장점이 있기에 여기까지 왔고, 전자책으로 단점마저 가려짐
- 검색이 매우 쉽고, 압도적인 정보 압축률을 자랑함. 모든 지식 기반이 책이 토대이기에, 지식 영상도 모두 책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활자로 전달되는 지식은 그 유통기간도 압도적이며, 휘발이 거의 되지 않는다.
7. 난 책 읽는게 힘들어서 안 봄. 읽으면 졸리고 힘들어.
- 라노벨이나 만화책부터 시작하자. 아님 웹소도 좋다.
- 언제나 읽기좋은 이북 플랫폼도 좋다. 시중 책보다 조금 싸다.
- 어려운 책으로 시작하지 말자. 쉽고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하자.
- 게임도 난이도가 있고, 시간을 들여 내 실력을 올려서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는 것처럼, 이것도 시간을 들여 내 실력을 높이면 된다.
요약
님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를 대는 것은 그저 책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어서임을 알면 매우 좋다.
그냥 책에 관심이 없음
이걸 다 쓰다니, 대단하다. 1추 줄게.
그렇다고 모든 책이 페미는 아니지
반대로, 여혐책도 매우 많음.
둘이 친구 먹으면 되겠다
일..하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독서가라고 생각해
(주말에 커뮤니티를 하며)
루리웹-4396830818
2024/04/28 10:27
이걸 다 쓰다니, 대단하다. 1추 줄게.
mapaz
2024/04/28 10:27
집중력장애있어서 책이안읽힘
지니아
2024/04/28 10:28
난 정신이 산만해져서 영상 못 보는데
루리웹-6854115568
2024/04/28 10:28
둘이 친구 먹으면 되겠다
음덕음덕
2024/04/28 10:27
그냥 책에 관심이 없음
Windows11
2024/04/28 10:29
관심이 없다면, 관심있는 주제로 만화나 라노벨처럼 가벼운 것으로 시작하자. 세상의 깊이가 달라짐
록마소
2024/04/28 10:28
그냥 일단 시간이 없어..
루리웹-3686548212
2024/04/28 10:31
(주말에 커뮤니티를 하며)
Windows11
2024/04/28 10:32
시간이 없는것은 안타깝지.
오디오북도 한 번 고려해보자.
아님 이북도 좋아
록마소
2024/04/28 10:32
일..하는데?
록마소
2024/04/28 10:32
오디오북은 벌써 400권이상 읽었어
Windows11
2024/04/28 10:34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독서가라고 생각해
루리웹-7293571294
2024/04/28 10:34
(유게를 하며)
좋은곳 취업하고싶다
2024/04/28 10:35
오디오북이면 유게나 일 하면서 들을수 있지 왜케 진지빨아
루리웹-6854115568
2024/04/28 10:28
읽기 싫어서 안보는데용
루리웹-2533335882
2024/04/28 10:29
근데 출판계에 페미가 좀 있는 게 느껴지긴 하더라
특히 SF쪽
Windows11
2024/04/28 10:31
그렇다고 모든 책이 페미는 아니지
반대로, 여혐책도 매우 많음.
Arche-Blade
2024/04/28 10:33
sf와 페미의 관계는 저 멀리 베트남전 시절까지 가야되는 유구한 문제라서...
국내도 그런 풍조가 같이들어왔고 그쪽 문제는 좀 머라해야하나
어려움 확실히 어렵더라
코드조무사
2024/04/28 10:31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책 많이 읽을걸 생각 많이한다. 군대가서 상병장 할거없을때 정훈도서관서 책 많이 읽었긴 했지만..
루리웹-9814825332
2024/04/28 10:31
그냥 한국인이 책을 개좃으로 취급할 뿐임
Magincia
2024/04/28 10:32
지금이라도 더 읽어야겠다.
센트리 와드.
Magincia
2024/04/28 10:35
어려운 책을 읽어야만 한단 강박이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그런 생각은 버려야겠다.
모히또레몬라임
2024/04/28 10:32
밀리의서재 애용중
Windows11
2024/04/28 10:33
개추
난 리디셀렉트.
리디에 만화책이 너무 많아서 리디를 못벗어나겠어
Arche-Blade
2024/04/28 10:32
3번 ㄹㅇ
요새 어지간한 도서관은 서적구매비용 지원정책하고있음
그거아니라도 신청하면 어지간한책은 다받아줌
한달에 3권이나
우효가이
2024/04/28 10:33
근대 독서 안하는 이유는 딱 하나 임
게임을 했을 때 도파민 분비 와
독서 했을 때 도파민 분비가 차이가 많이 남.
그래서 나는 정신 수양의 목적으로 독서 함.
빅세스코맨김재규
2024/04/28 10:33
해당 분야 책을 2권만 읽어도 이미 일반인이 아니고 7권 정도 읽으면 전공자와 대충 대화가 되는게 책인데...
Kaether
2024/04/28 10:33
개인적으로 종이책이 좋긴하던데
책장을 넘길때의 종이의 질감이라던가
은은한 냄새라던가
뭔가 그런점이 좋은것 같더만.
오래 들여다볼땐 화면보단 종이책이 좋을때도 있고.
닉네임이없어요
2024/04/28 10:35
3차원 정보로 책 내용을 저장하는거랑 2차원 정보로 저장하는 차이도 있어서 그런거같음
종이책은 두께감이 있는데 전자책은 그런 점이 없으니깐
TAKO_EATS
2024/04/28 10:33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는건, 여유로운 주말을 함께 보낼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새해첫날
2024/04/28 10:35
친구가 책밖에 없나요?
TAKO_EATS
2024/04/28 10:35
조용히 해 너도 친구등록 해버린다?
루리웹-8622303636
2024/04/28 10:34
이북은 좋지
루리웹-7293571294
2024/04/28 10:34
이걸 하나하나 쓰다니 정성이 대단한데
루리웹-0043242093
2024/04/28 10:35
논문도 학회지에 출간된 거니 책이니?
Windows11
2024/04/28 10:35
아주 훌륭한 책이지.
NADH
2024/04/28 10:35
나는 주변 도서관 가서 심심한 때 빌려봄
전공 관련도 읽어보고 흥미 있는 주제도 읽어보고
쥬리엘
2024/04/28 10:35
현재 책을안보는 이유는 책읽는 시간보다 다른거 하는게 재미있어서
백설하 白雪巴
2024/04/28 10:35
책값 비싸다고 징징거리면서 몇천엔 짜리 아트북 직구해 보고
만이천원 짜리 20세기 소년 완전판 사 모으고 하는 나란 씹덕 ㅋㅋㅋ
마왕 제갈량
2024/04/28 10:35
난 최근에 산 책이 음악 추천 도서라
영화나 음악 같은거 추천하는 책도 괜찮다고 봐
엄마품45호기
2024/04/28 10:35
오늘도 공원에서 책을 읽었다
오후의 죽음 헤밍웨이
잠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