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우측 가장 자리 보시면 세로로 검은색 줄이 보이실겁니다.
필름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네요..
당연히 매거진일거라 생각하고 구매한 샵 통해서 수리실에 맡겼는데 수리실에선 매거진은 아니라고하더군요..
샵 직원분이랑 같이 찾아가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충무로에 위치한 이름만 대면 아는 수리실이라 수리실 사장님께서 없는 말씀할 것 같지는 않고..
그런데 재밌는게 같은 매거진인데 컬러필름에서는 스크래치가 안보인다는 겁니다;;;
요즘 코닥필름 QC가 엉망이라 혹시나 필름 생산할 때 발생한 스크래치일까싶어서 유통기한이 다른 tri-x로 테스트해봐도 역시 스크래치가 보이네요..
샵에서 다시 한 번 테스트 해보시고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매거진을 교환해주겠다고는 했는데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일지 너무 궁금해서 질문글 올립니다..ㅠㅜ
참고로 제가 다니는 수리실에 찾아가서 따로 물어보니 거기서도 기계 문제는 아닐거라고 하시더군요;;
혹시 자가현상을 한다면 릴에 감을 때 스크래치가 나는게 아니냐고 하시길래
집에와서 현상된 필름을 조보릴에 감아보니 역시 생각했던대로 필름이 릴에 물리는 부분은 이미지 영역 밖이었습니다.
매거진을 의심할 수 밖에 없겠네요.
스크래치의 정도를 봐서는 먼지 수준의 작은 이물질이 압착판에 혹은 내부의 필름이 스치는 부위에서 스크래치를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필름에 상처를 만들 정도면 작아도 손가락으로 예민하게 만져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거진을 빼서 필름 압착면 가장자리와 매거진의 양쪽 롤러를 살펴보시거나
혹은 매거진 위 아래쪽 내부 롤러 부분을 세밀하게 잘 만져보시지요.
다른 방법은 매거진을 바꿔서 찍어보면 가장 편할텐데요.
위아래와 좌우 위치가 바뀌는 형태이므로 왼쪽만 잘 살펴보면 될 것도 같습니다.
매거진에서 필름에 닿는 면이 많지 않아서 손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것을 찾아야 할 것 겉네요.
그나저나 위 결과물을 무엇으로 디지탈화 시켰는지 궁금해집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스캐너가 무엇인지 여쭈어보신거라면
엡손 v700입니다.^^
외람된 말씀이오나 흑백을 참 잘 표현하셨네요
어휴 과찬이세요 ㄷ ㄷ ㄷ
야옹이가 긇었네요.
ㅎㅎㅎ 그랬나보군요
설명 보기전에 사진 내리면서 쇼파 실밥 터진거 말씀 하시는 줄 알았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