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주하고요
내일 저녁에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을 김광석거리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인원이 좀 많아졌습니다..
중3 남 9명, 여 4명, 중1 남1명
이렇게 14명인데요
원래 예상은 4~5명 정도 만나서 저녁먹고 산책하며 이야기를나눌까했는데 인원이 많아지니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다 착한데 중딩 특유의 그 뭐랄까? 대화 연결이 잘 안되네요(저는 37살입니다;;)
저 말고 두세 분이 함께해주시기로 했는데
단순히 밥먹는거 말고 소소하게 계획할만한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저도 고민중인데 자게님들의 아이디어를 듣고싶습니다~
https://cohabe.com/sisa/359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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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간단하게 먹고 노래방 가시면 되겠네요
애들끼리 다 친한 편이 아니라서 힘들거같네요..ㅠ
하긴 요새 애들 동전노래방을 자주 가긴 하더라구요
저녁 간단히 드시고 단체 영화 관람.
<그것> 애들 재밌어 할듯 합니다.
아 영화모임도 가끔 하는데 이번에는 맛집탐방 쪽으로 컨셉을잡긴 했습니다 인원이 갑자기 많아지기 전까지는 나름 생각을 했는데;;
거의 타문화권 아이들인데ㅎ 줄임말이나 유행어도 몇가지 알아두고 게임이나 요즘 아이돌에 대한 정보나 오디션프로 정도 검색해 보고ㅋ 중3이 많으니 진로도 이야기해 보고ㅎ 제 딸이 중3인데 대화하기 힘들더라구요ㅜㅜ
그쵸?ㅠ
애들 모아놓고 한두마디 대화라도 하고싶은데 다들 고개 푹 숙이고 스마트폰 하면서 자기들끼리 이야기할때는 제가 좀 초라해지는 느낌도 받습니다ㅠ
런치 위드 갱스터...ㄷㄷㄷ
중1 중2 중3 고르게 분포면 오히려 힘든데 다행히 대부분 중3이네요
경비청구는 당연히 안되지요??ㅜ
볼링장 괜찮은데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둘이 팀나눠서 하면 애들 경쟁심에 불타올라서 열심히 할듯 ㄷㄷㄷㄷ
경비지원은 어느정도 됩니다만...제가 본게 예외인지 모르겠으나 요즘 애들이 게임이나 아니면 축구, 여학생들은 아이돌그룹 이런 식으로 관심사가 극과극인데 희안하게 볼링은 잘 안치더라구요 저희 세대만 해도 볼링장 자주갔었는데;;
볼링이 비싸거든요ㅜ
함께 도란도란 모여 나눔, 교제는 중학생들을 상대로 쉽지 않습니다.
수련회 집회 후 마피아 정도가 최선 일까요.
아마 볼링장은 90%가 처음일거고
그래서 더 재미있어 할거 같아요
볼링장 같은데 데려가면 안되나요?(정작 저는 안가봐서.. 저렇게 많은 인원데려가면 어떻게 (돈?,제대로 애들이 볼링할짘)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실내 스포츠 같은거 하면 될거 같은데... 재미없어 할려나유 ㄷㄷ)
야구장
볼링장
빙상장
pc방
우리집(밥해주고 진로관련 이야기함, 제일 힘들었음ㅠ)
여기저기 시도해봤는데
그나마 pc방을 가장 좋아하긴 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친햐질려면 한잔씩하고..왕겜을...물론 콜라를...
일단 뮐 좀 먹이고 시작하긴 해야겠습니다ㅎ
2주전까지 중고등부 담당했던 사역자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밖에서는 안만나시는걸로 ㅎ 지금이라도 취소를 권하고 싶어지네요 :)
from SLRoid
볼링이 와따입니다 하나씩 가르쳐주면 다들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합니다 팀별로 간단한 내기(아이스크림 정도) 하면 긍부욕이 불타 올라서 더 열심히 합니다
제가 해봤는데.. 자꾸 가자해서 돈 엄청 털립니다.. 일단 밖에서 안만나는게 ㅠ
from SLRoid
볼링 보드게임방 추천이용
좋은일하시네여 ^^
고맘때 애들은 함께 시간 보내주는거 좋아하죠
식사하시고 볼링이 가장 무난해보이구요
그거 아니면 보드게임방도 좋습니다
첫사랑 얘기같은거 해주면 좋아할것 같은데요..
제가 딱 그나이 맡았던 중고딩들 애들 데리고 청년부까지 올라왔네요
8~9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식사 마치고 교회로 데려와서 간식 먹여가면서 보드게임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교회에 탁구대 있으면 탁구도 괜찮고 아님 레크레이션 같은 거 잘 진행하는 대학부 청년을 한명 섭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