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응모게시글..(데이타 주의)

요즘 리뷰어 신청글이 많은데..
몇년전 출사원정단 모집 이벤트가 있었었죠 ㅋㅋㅋ
생전 그런거 안해보다가 그땐 뭐에 필받았는지
낑낑거리며 열심히 글써서 호기롭게 포스팅했었더랬죠..
결과는 광탈..ㅠㅠ
당시엔 내가 뭐가 모자라서 안됐었을까..좀 서운한 생각도 있었는데..
이젠 그냥 그때 글 보면 흐뭇 하네요 ㅋㅋ
생각난 김에 재탕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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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니콘에서 하와이 출사 원정대를 모집합니다..
따로 SNS나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저로썬...
믿을 곳은 여기 니콘 포럼 뿐이네요..
그럼..저도 양식에 맞춰 신청해 봅니다..^^;
일단 대상기종인 D810으로 찍은 사진 5장을 포스팅 하고..
아직 운용기간이 짧아 샘플사진이 부족하니..그동안 제가 찍어왔던 사진중
최근 사진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모든 사진은 엑시프 정보를 살려뒀습니다.
니콘 담당자님..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SLR클럽 니콘 포럼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한국에는 SLR클럽 니콘포럼이 있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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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보내만 주신다면..^^
아.. 이제 진짜 시작합니다..^^;;
처음엔 HTML을 이용해서 글자정렬도 해보고 하려 했는데..
편안하게 읽고 보기엔 역시나 노멀 폼이 제일 좋다는 생각에 그냥 포스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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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접니다.. 니콘포럼에서 10여년 죽치고 앉아 포럼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빈컵이 입니다.
뭐..사실 제가 제 스스로를 정의 한다는게 좀 웃기긴 합니다만..
온라인상의 PR은 좀 뻔뻔해야 먹히는 경향이 있으니 좀 뻔뻔해 지겠습니다..
저는 참 튼튼합니다.. 500VR도 솜방망이 처럼 휘두르고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라도 렌즈 대여섯개 들고 다니는건 일도 아닙니다..
집에 와서 결과물을 보면 꼭 필요했던 장비도 아니지만..안가져가면 서운하니..
다음번 출사에서도 또 챙겨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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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확고한 화이트밸런스 개념이 있습니다..
저는 무조건 그 프레임에 흰색이 있어야 화이트밸런스가 맞은 사진이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촬영자의 개인적인 기준 문제 이지만..아무튼 저는 당시의 빛을 살리는데 초점을 둡니다..
제 여행사진의 푸르딩딩함과 누리끼리함을 저는 자랑스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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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D810으로 찍은 사진은 일단 5점이상 포스팅이 되는군요..
위의 사진에도 저의 튼튼함과..제 화이트밸런스의 기준은 잘 담겨 있다고 봅니다..
물론 좀더 긴시간 D810과 함께 했더라면 더 많은걸 보여줄수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여기서 포스팅을 끝낼 생각은 없습니다..
제 사진은 아직 반도 안보여 드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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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생태자연환경에 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엄한 대자연이야 말로 아마추어 사진사에겐 정말 무궁무진하고 각자의 색깔을 찾기에
아주 좋은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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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유명인사인 송골매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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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운좋게 희귀한 놈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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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에서 보기 힘들 장면도 직접 보기도 하는 행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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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고화질 사진을 우선으로 쳐주는 분위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생태쪽 사진은 주제가 되는 동물의 분위기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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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새 사진을 찍었다고 새가 많네요..^^
여행지에 가서도 동물은 꼭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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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공원에 놀러 갔다가도 찍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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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름다운 풍경도 빠질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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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으로만 표현할수 있는 시각적 묘미도 표현할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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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어안이 주는 이미지의 왜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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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출 사진만이 표현할수 있는 빛의 부드러움도..
이 모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쫒아 사진생활을 한지도 벌써 몇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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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LR클럽 니콘포럼의 빈컵입니다..
11년전 DSRL도 없이 SLR클럽에 가입하기 버튼을 누르던 그 순간 부터 지금까지 전 계속
빈컵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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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컨셉으로 셀카를 찍고 포럼 회원들과 농담 따먹기 하는 니콘포럼의 빈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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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아이들의 가족여행 사진이나 일상의 모습을 올리고 뿌듯해 하는 아들바보 빈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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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잡히면 쇠고랑 차는 도촬사진 올리고 하악 거리는 변태 빈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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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없는 감성 쥐어 짜놓고선 감성 돋는다 자뻑하는 빈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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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그대로 완전 잘찍는 분야도 없지만 그렇다고 못 찍는 사진도 없는 빈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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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패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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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오랜시간 사진 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이벤트에 응모를 해보네요..
덕분에 제 사진을 돌아 볼수 있는 기회도 되었구요..
새로운 영감을 얻다..라는 니콘 캐치프레이즈를 본적이 있는데..
저도 꼭 당첨 되서 새로운 영감좀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격려의 리플 달아주실 포럼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당첨되믄 한방 쏠께요~~!!

ㄷ ㄷ ㄷ 지금 보니 쪼오끔 창피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