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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공포조건 형성실험 -아기 알버트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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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기 심리학이란 학문은 태동기에 있었지만 매우 의미있는 전진을 하기 시작했다. 심리학의 개척자들은 열정적으로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려 했으며 또한 많은 성과를 일구어내기 시작한겁니다. 하지만....그들 중 일부는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비윤리적인 일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제 할 이야기는 그 들 중 한명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개척자중의 한명은 존 B. 와트슨John B. Watson이란 행동학자beh에이브이iorist였습니다. 1919년 그는 우연히 개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공포감을 느끼는 한 아이를 목격하게 됩니다. 일반인들이라면 그냥 넘어갔을법 했겠지만 와트슨에겐 아니었습니다. 이 흔한 광경은 그에게 묘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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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라면 선천적으로 길들여진 동물에 대해서는 공포감이 없을지도 몰라. 그런데 만약 어떤 동물(개)이 아이에게 공포감을 일으키는 존재라면, 다른 동물들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자신의 가정을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 와트슨은 당시 재직중 이던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대학에서 일련의 실험을 계획하고 실시하는데 이게 바로 후세에 두고 두고 논란이 되는 “아기 알버트 Little Albert" 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와 귀엽고 깜찍한 동물들을 어울리게 한다. 이 후 이 동물들과 아기가 같이 있을 때 공포감을 조성해 이것이 아기에게 미칠 영향, 즉 공포감을 조건 반사적으로 느낄수 있는가?를 관찰한다.
 
 
 
약 20년전 파블로프라는 그의 선배 과학자는 개 한마리를 대 스타로 만들었는데, ‘조건반사’ 매니아(?)인 그는 이 개념이 종을 뛰어넘어 인간에게도 확장될수 있을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1920년 와트슨은 드디어 “건강하고 둔감하며 감정을 느낄수 없는” 실험재료를 구하는데 성공합니다. 그 실험재료는 바로 9개월된 영아 알버트. B Albert B였습니다. 이 아이에 대해 별달리 알려진 이야기는 없습니다. 단지 아이의 어머니가 존슨 홉킨스 병원에 고용된 보모라는 것 밖에는 아무런 정보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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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슨의 보조 역할로는 이 학교 졸업생인 미모의 로잘리 레이너Rosalie Rayner가 채용되었으며 이제 실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준비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의 첫 번째 과제는 심리학적인 기준을 정립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알버트에게 흰쥐, 토끼, 강아지, 그리고 원숭이들을 차례로 노출시켰고 아이는 이 귀여운 동물들을 별 거부감없이 반갑게 대했습니다.
 
 
 
다음에는 마스크나 솜 뭉치를 알버트에게 가져다 주었는데, 이 사물들은 알버트에겐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의 결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소재가 알버트에게 주어졌습니다. 연구자들은 긴 강철봉을 알버트의 머리뒤에 두고 장도리로 그것을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 철봉과 장도리가 부딪힐 때 나는 금속성의 강렬한 파열음에 알버트의 몸은 위축되어 버렸고 그 표정엔 괴로움이 역력히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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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가 보여준 기준 반응baseline reactions이 와트슨과 그의 실험팀의 주목을 받는건 당연했습니다. 그리고 그 두달후 동시자극joint stimulation이라는 기묘한 실험들이 수행됩니다. 이 실험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와트슨의 연구 노트에서 발췌한 글로 대체합니다.
 
 
 
연령 : 11개월 3일
 
 
흰쥐가 알버트에게 전달되었다. 알버트의 손이 쥐에 닺자마자 머리뒤에선 금속들의 파열음(장도리로 철봉을 두들김.)이 날카롭게 울리기 시작했다. 알버트는 경기를 일으키며 쓰러졌으며 메트리스에 그대로 얼굴을 파묻었다.
 
오른손이 다시 쥐에 닿았다. 그러자 또다시 금속성 파열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알버트는 종전의 행동을 반복하며 훌쩍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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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 11개월 10일
 
 
아무런 암시도 주지 않고 쥐를 손에 쥐어줬다. 쥐의 코가 알버트의 왼손에 닺자마자 손은 움추러 들었다. 이건 지난주에 수행했던 동시자극이 효과가 없었던 것처럼 보여지기도 했다. 동시 자극이 시작되었다. 알버트는 바로 오른쪽으로 쓰러졌으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쥐. 쥐가 시야에 들어오는 것 만으로도 알버트는 울기 시작했다. 대개의 경우 알버트는 급격히 몸을 왼쪽으로 비틀었으며 이내 쓰러졌다. 그리곤 일어나 빠르게 기어다니며 사방으로 도망다녔다. 알버트가 너무 빨리 도망다니는 바람에 실험실 귀퉁이에 닿기전 잡는 것이 힘들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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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무미건조, 다르게 표현하면 사무적으로 기술된 실험일지로는 만족을 못한 와트슨은 또 다른 실험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건 바로 ‘이런 후천적인 공포심이 다른 동물이나 물체로 전이될수 있는가?’ 였고 5일간의 임시 휴가후 추가 실험이 이어지게 됩니다.
 
 
 
연령 : 11개월 15일
 
 
쥐만 보여줬지만 이내 훌쩍이기 시작했다. 오른손은 움추러 들었으며 머리와 몸을 돌려버렸다. 토끼를 보여주었다. 즉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알버트는 가능한 토끼로부터 멀어지려했으며 훌쩍거리다가 곧 눈물을 흘렸다. 토끼를 알버트에게 접촉시키자 알버트는 메트리스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곤 기어서 이곳저곳으로 도망다니기 시작했다.
 
이번엔 물개가죽으로 만든 코트였다. 보여줌과 동시에 왼쪽으로 몸을 돌리고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코트를 알버트의 왼편에 가져다 놓자 알버트는 즉시 반대쪽으로 몸을 돌렸으며 울기 시작했고 도망다니려 했다.
 
 
 
연령 : 11개월 20일
 
 
쥐만 보여줬다. 온몸을 움츠리고 왼편으로 기울였지만 울지는 않았다. 눈은 쥐에 고정되어 녀석을 쫒기에 바빴다. 알버트의 그런 반응은 또다른 동시자극을 생각나게 하였다. 쥐를 그의 손에 쥐어주고 철봉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알버트는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
 
토끼만 보여줬다. 왼편으로 잔뜩 몸을 기대고 훌쩍이기 시작했다. 토끼를 무릅위에 얼마간 올려놓고 토끼의 털을 집게 손가락으로 만지게 했다. 그 사이에 강철봉은 계속 두들기고 있었다. 비 이성적인 공포반응이 결과로 이어졌다.
 
토끼만 보여준다. 즉시 울먹거릭기 시작했으며 손은 깍지 낀채 최대한 높이 들었다. 하지만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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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가 토끼에 대해 보인 이런 부정적인 반응은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면 다른 동물에게도 그 공포는 전이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였다는 것이 와트슨의 생각이었습니다. 그의 추론이 맞아 떨어진 겁니다. 알버트는 또한 개를 보여주었을 때도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단순한 솜뭉치에도 짜증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구원들이 알버트에게 목제 장난감을 던져주자 그는 바로 만족스럽고 쾌활하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와트슨의 다음 목표는 이 후천적인 두려움이 잠재적으로 어느정도의 지속력을 가지고 있는가였습니다.
 
 
연구원들은 한달간의 연구 기간 연장을 승인받았고 알버트는 한 달뒤 또 다시 이 공포의 실험을 위한 연구 재료가 되고 말았습니다.
 
 
 
연령 : 12개월 21일
 
 
산타클로스 마스크를 보여준다. 뒤로 물리고 굉음을 낸뒤 따귀를 때리는 시늉을 했다. 알버트의 손을 마스크에 접촉시키자 알버트는 흐느끼다 울었다. 알버트는 단지 마스크의 시각 자극만으로 울음을 터트린 것이었다!
 
모피 코트. 코를 꼬집자 양손을 움추렸으며 코트가 근처에 있는 것 만으로 알버트는 온몸을 뒤로 물리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알버트가 움직일때 무심결에 코트에 손이 닿았는데 대번에 울음을 터뜨리며 머리를 저었다. 이는 매우 불쾌하다는 알버트의 표현방식이었다.
 
쥐. 알버트는 쥐가 다가와도 몸을 빼지 않았다. 그 다음 쥐가 알버트의 가슴을 기어오르자 알버트는 초조해지는 기색이었으며 양손으로 자신의 눈을 가렸다.
 
토끼. 몇초후 알버트는 인상을 찡그렸으며 고개를 젖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험자들만 응시했다. 잠시 손을 뻗어 토끼를 만진 알버트는 몸서리를 치며 전신을 물렸다.
 
실험자들은 알버트의 왼손을 잡고 토끼의 등을 그위에 댔다. 알버트는 그 즉시 손을 빼고 엄지를 빨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토끼를 알버트의 무릅에 올리자 알버트는 울기 시작했으며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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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으로 한달간의 시간은 인공적으로 조작된 공포를 지우기엔 불충분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와트슨에겐 마지막 하나 남은 의문이 있었습니다. ‘이런 조건 정동반응emotional responses을 과학적인 절차로 제거될수 있을까?’ 와트슨은 원래 알버트의 공포반응을 이전으로 다시 되돌리는 “재조정re-conditioning”으로 이 실험을 끝내려 하였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 “재조정”실험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실험결과를 발표했을 때, 그는 재조정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요란한 철소리 대신에 다른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것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물리적 자극들인 거죠.
 
 
 
a) 처음엔 입술, 다음엔 유두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기를 자극한다.
 
b)캔디나 음식
 
c) 긍정적인 행동
 
 
 
와트슨의 발표에 심리학 단체들은 열광적인 반응으로 화답하였습니다. 하지만 수개월 후,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존스 홉킨스는 공식적으로 와트슨에게 사임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와 전혀 다르게 이 사임요구는 그가 아기에게 행한 실험의 윤리적인 문제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었습니다.
 
 
 
그가 사임을 강요당한 진짜 이유는 그의 사랑스런 제자와 승인받지 못할 “실험”을 했기 때문이었던 겁니다. 와트슨의 아내가 와트슨과 그의 조수 로잘리 레이너가 서로의 성기에 대한 물리적 반응실험에 매우 긍정적이고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발표해 버린 것 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와트슨은 명성의 최 절정기에서 자신의 경력과 결혼을 동시에 상실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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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기준에서 볼 때, 와트슨의 유아-공포 반응 실험은 이유도 필요없는 너무도 명백하게도 비윤리적인 실험입니다. 심리학이란 학문의 사춘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 주제의 윤리성은 과학적 보상과 동일하게 취급되지 않았으며 이 실험 역시 마구잡이로 진행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실험 자체가 절차상의 흠결로 가득 차 있으며 그 결과 기껏해야 모호한 결론만을 낳았을 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연구자들은 한 주제에 한 가지 부정적인 반응만을 실험하였고, 실험은 즉흥적이고 엉성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비록 와트슨이 스스로 이 연구가 완벽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을지라도, 그는 이 결과를 과학적으로 매우 가치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실험들은 다른 전의의 지속성에 대한 조건 정도 실험들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명백하게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비록 한달이상의 실험만으로론 반응의 민감도에 손상이 있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악명높은 실험 노트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점은 우리가 수행한 조건 정동반응들은 지속된다는 것과 일생을 통해 인격은 개조된다는 것이다.”
 
 
 
현재, “아기 알버트Little Albert"는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범례의 일부로 남아있습니다. 1920년 실험결과가 출판되고 나서 이 주제는 면밀하게 조사되었고 확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결점들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며 현재 과학은 이 연구를 궁극적으로 intriguing-yet-uninterpretable(해석불가 - 대충 무슨내용인지는 알겠지만 딱히 대체할 말이 떠오르지 않음.ㅠㅠ)의 카테고리에 놓아두었습니다.
 
 
 
와트슨은 일생의 나머지 동안 실험의 완결을 간청하고 다녔지만, 그 어떤 결론도 낼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그는 보모로선 자격 상실자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실 하나는 와트슨의 연구 종료후 알버트와 그의 어머니는 갑자기 사라져 버렸고, 그 후 그들이 행방이 확인되거나 공개된 적은 없다는 겁니다. 영아기에 극단적인 고문을 당한 알버트가 그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 우리는 그 누구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았는지, 아니면 귀여운 동물들에 극단적인 혐오감을 보이며 비 정상적인 삶을 살았는지.....
 
 
 
 

댓글
  • dagdha 2017/09/01 14:49

    당시에는 사실 인권이라는게 거의 개념이 없었으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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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쁘면다야 2017/09/01 15:55

    아무리 필요한 실험이라도 누군가가 희생을 당해야 한다면 수많은 논쟁이 생길텐데,
    단순한 호기심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망친다?
    그건 실험이 아닌 범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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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립칠타이밍 2017/09/01 21:00

    심리학시간에 배웠던 내용이네요... 저런 공포감 조성관련 실제 아동들에게 했던 실험 중 일찍 사망했다는 내용을 담은 다큐를 보긴 했는데...(사망이 아니라 본문글처럼 행적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끊어졌다는 얘기였던것 같기도...)
    아무래도 저런 실험이 옛날에 행해졌기때문에 가능했다는 설이 있더라구요.. 요즘같으면 상상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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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스코 2017/09/01 21:17

    저런 넘들 다 잡아다가 고문해야됨 쌉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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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호롤로 2017/09/01 23:47

    아 마음이 아파서 다 읽지못하고 내렸어요
    쥐를 보자마자 울고 달아났다는부분에서 눈물이 나와서
    아 진짜 마음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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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zro 2017/09/02 00:16

    저걸 실험해야 아나 공부 못해서 쳐맞으면 공부가 싫어지는거랑 같은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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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하우저 2017/09/02 08:41

    지나가는 심리학 연구원입니당
    알버트는 6세 나이에 뇌수종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당
    실험 이후 털달린 생물 및 물건을 계속 두려워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당
    출처는 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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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어좋아 2017/09/02 09:19

    썩을놈의 자식들
    조수랑 잉야해서 낳은 지 자식가지고
    실험해보고 잘못돼봐야 정신차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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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푸서푸 2017/09/02 15:50

    소설 프로파일랴 에서 본 내용인데 끔찍하기 그지 없었어요
    아기 알버트에게 행운이 있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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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ip 2017/09/02 22:11

    지금은 심리학 실험을 위해선
    실험계획서?를 윤리위원회에 먼저 검증 받아야
    공신력있는 실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런 일은 있을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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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대학원생 2017/09/02 22:27

    맞아요 이젠 IRB의 심사가 하도 쎄서 복종실험이나 스탠퍼드감옥실험은 꿈도 못 꿔요.
    근데 그만큼 심사조건이 까다로워져서 사회심리학은 연구주제를 잘 잡아도 시행이 어려워져서 점점 쇠퇴하보 있어요.
    인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인간의 인지와 행동에 대해 연구하기란 생각보다 쉽지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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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북일까나 2017/09/02 22:28

    저때당시 실험윤리가 명확하지 않아 가능했죠
    자기 자식들만 보고 인지발달이론 만든 피아제가 진짜 넘사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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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MyWaifu 2017/09/02 23:22

    저게 과연 731부대나 나치의 비인도적인 실험을 빙자한 지1랄과 다른게 뭘까. 좀 더 있어보인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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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정차위반 2017/09/02 23:47

    젠더라는 단어를 만든 존 머니 박사의 성전환실험도 완전 미친 실험입니다.
    포경하다 성기 잘린 아기를 부모 꼬드겨 이왕 잘린거 여자로 만들수 있다고 해서 어린 아이를 성전환 시킴.
    그리고 당시 유행하던 포스트 모더니즘 해체주의에서 성별도 사회가 만든 규범일뿐 타고난 성은 무의미하다 라는 주장을 증명하는 도구로 사용됨. 이 아이는 내면은 남자의 성격을 가지면서 몸만 바뀌어 우울증, 집중력장애 등 인생 망가짐. 더 충격적인건 이 존마니박사가 이제 여성의 성관계를 가르쳐준다며 포르O 틀고 이 아이 쌍둥이 친형과 O스시킴. 다 크고 상황파악된 형은 자살하고 이 아이도 따라 죽음. 이 존마니 박사는 얼마전 동물성애 합법화 운동 영화에 충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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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둡다현 2017/09/03 00:13

    진짜 ...하..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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