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게 참 ~

아침 출근 길이였습니다
제 앞차량 s500..
뒤에서보니 실내가 어느정도 보이는 썬팅에
너무 영감처럼 가길래 2차선으로 추월하면서
옆을보니..
뒷자리엔
60대초정도 보이는 분이 신문을 보고있고
운전하는분은 50대초반 아저씨
아 기사분이 운전하는거구나..
다시 제 차선이 막혀 s500뒤로 차선변경 후 주행~
잘가다가 합류지점에서
스타렉스 급 끼어들기로 s500 브레이크
뒷자리 타신분 머리가 안보였다가 보였다가 , 왔다갔다 ~
그리고 1분뒤..
도로공사작업으로 인해 풀브레이크~
뒷자리 신문이 접히면서 30초뒤 다시 신문이 펼쳐짐
뒷모습만 봐도 실내상황이 어떨지 상상이 가더군요
그리고 옆을보는데
연세가 있으신 어른신이 예초기를 들고 도로 제초작업을..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뒷자석에서 신문을보는 사장님의 인생
그 사장을 모시고 운전하는 기사님의 인생
예초기를 들고 제초작업을 하는 어르신의 인생
한푼을 더 벌기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나의 인생
4명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주어진 시간만 같을 뿐!!
허나~
누가 더 행복한지는 알수가 없죠
오늘 먼가 모르게 많은것을 배운 30분이였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