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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 목숨걸고 타고 운행합니다..

글만봐도 어떤 상태인지 뻔히 상상이 가는데..
이제 막 퇴원하신 분을 바로 투입시키다뇨..
승객도 기사님도 너무 위험한데 회사 제정신 입니까..?
몇번 뉴스에는 었지만 제발 널리 퍼져서 기사님들 건강 좀 챙겨주세요.. 도로위 일반 승용차도 아니고 대형 버스가 달리는데 언제 어떻게 사고날지 누가 아나요 ㅠ
댓글
  • 민트색☆팬티 2017/08/31 23:00

    울고계셨다니 얼마나 힘드실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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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sus 2017/08/31 23:08

    제발 기레기들은 이런거나 퍼나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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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와표현 2017/08/31 23:18

    가슴이 아프네요... 사람으로써 아플때가 제일 서러운법인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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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톡끼 2017/08/31 23:21

    사는게 너도나도 참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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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멍청이 2017/08/31 23:27

    버스 적폐 새끼들도 존나게 조져야되요.
    배차를 대체 어떻게 하고 기사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저쪽 버스회사 사장은 진짜 3대를 멸해야합니다.
    걍 무쓸모에요. 버스회사 사장새끼들은 왜있는지도 모르겠음 죽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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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월드! 2017/08/31 23:29

    생걱해보면....화물이나 물건운송은 너~~무 ㅈㅎㄹ리고 피곤하면 중간에 쉬면 되는데
    버스운전기사님들은 승객이 타고 있고 승객이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잠깐이라도 눈붙일수도 없고 고충이 심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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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야안녕 2017/08/31 23:32

    최근 안동에서도 시내버스 파업하던데 붙어있는 거 보니 하루 근무가 15-16시간이라고.....
    이게 말이 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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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버들♥ 2017/08/31 23:34

    저도 앞자리에 앉아가는데 기서님이 살짝살짝 반응이 느리시더라구요. 뒤늦게 핸들조정하시구요
    피곤하신지 계속 창문여시고 사탕드시고 하시던데 힘내시라고 말씀드리려다 삼켰지만요...
    다시 회차하고 돌아가시려면 얼마나 고단하실까요
    근무환경 좀 개선했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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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기타 2017/08/31 23:36

    버스회사 직원은 정직원, 계약직(예비 또는 스패어), 견습 이렇게 나뉘는데
    계약직들은 정직원들 휴가, 휴무, 병가 등으로 빵꾸 났을 때
    대타 뛰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서울시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 인천 등의 버스회사들은
    버스기사가 죄다 모자릅니다. 그래서 기사가 모잘라 버스를 운용못해서 노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유는 노동강도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중도에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연봉이나 근무환경이 조금 더 좋은 서울로 몰려가기 때문에 그 외 지역은 버스기사가
    항상 모자르게 됩니다.
    버스회사 근무가 격일제의 경우 1일 일하고 1일 쉬는 방식인데 이게 쉬울 거 같아도
    절대적으로 아니라는 겁니다.
    1일 첫차부터 막차까지 하루 16시간 이상을 운전하다가 다음 날 하루 쉰다고 하더라도
    또 새벽 첫차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몸의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격일제 근무도 제대로 안지켜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유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사가 모자르기 때문에 노선 유지를 위해서
    격일제가 아닌 2-3일 연속 일하게 하고 1일 쉬게하는 복격일제 또는 따블 또는 따따블을
    근무시키는 회사도 많다는 겁니다.
    1일 18시간 근무하고 퇴근 후 기숙사에 들어와 3시간 자고 다시 첫차 운행하고
    또 막차 끝내고 3시간 자고 또 첫차 타고 막차 끝내면 사람 몸이 남아나질 않죠 ㅡ.ㅡ
    게다가 승객들 요구사항등도 너무 많고 갖가지 블랙컨슈머들이 있기 때문에
    흔히 감정노동 중 상위 클래스를 차지하는게 버스기사 입니다.
    출퇴근 시간 정체로 버스가 늦게오면 버스회사나 또는 그 지역 구청 등에
    온갖 민원이나 전화로 욕을 해대기 때문에 기사들이 배차 간격 맞출라고
    흔히 신호위반(신호까기), 난폭운전, 끼어들기 등을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까놓고 어떤 미친사람이 일부러 신호 위반하고 난폭운전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 놈의 배차 간격 안맞추면 회사에서 짤리거든요.
    버스기사들 실제 생활 뜯어보면 왜 정년까지 일하는 사람이 별로 없나 싶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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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사과 2017/08/31 23:44

    예전에 막차버스를 탔었는데요 승객이 벨을 안누르고
    내려달라고 소리지른것도 아니고 그냥 말했는데요.
    버스기사 아저씨가 그날따라 스트레스가 많으셨는지 폭발하셔서 욕설과 함께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그럴수있냐며
    거의 소리를 막 지르면서 울부짖으시더라고요...
    운전 중 그러시니 무섭기도했고...저는 내릴때가 되어서
    내렸는데 한동안 버스밖에서도 소리지르는게 들렸고
    직진해야할 차가 우회전을 하더라고요;;
    사고날까봐 무섭기도 했지만 얼마나 스트레스쌓이고
    진상이 많았으면 그렇게 섧게 화를 내셨는지 안쓰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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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no 2017/08/31 23:45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 만듭시다!!!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입시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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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을것같은닉 2017/09/01 00:05

    마을버스 타는 아줌마 할매중에 미친x들 진짜 많아요..
    당고개에서 별내 가는 마을버스 타는 정류장이 있어요.
    거기 정류장이 아시는분들 아시겠지만 버스가 2-3대 서면 꽉차는데다가 또 바로 앞에서 우회전을 해야하는 좋지 않은 상황이죠..
    정류장 바로 앞에 청학리쪽 가는 다른노선 버스가 서있었고
    그 뒤에 80번 별내가는 버스가 섰어요. 정류장에서 좀 걸어야하지만 그래봤자 버스 한대 길이고, 사람들 우르르 몰려가서 탔는데..
    어떤 미친 아줌마가 욕을욕을..
    앞버스가 빠지니 이 80번이 정류장에 가서 섰는데
    왜!!! 정류장에 안세우고 거기서 문을 여냐고;;;;;;
    타고나서도 지랄지랄..
    기사님이 "아줌마~~ 문 안열면 또 왜 도착했는데 안여냐고 뭐라고 손님들이 욕해요!! 그리고 앞에 버스가 있어서 바로 뒤에 선거잖아요~"
    했는데도 욕하면서 민원넣을거라는둥.. 글러먹었다는둥.. 맨 뒤에 앉았다가 기사님도 참다가 그만하시라고 버럭하시니까 갑자기 또 성질내면서 기사 바로 뒷자리 앉더니만 뒤에서 욕하는;;;;
    버스 안에 있던 아줌마들이 그아줌마보고 해도 너무하다고 그만하라고..
    버스가 앞에 있는데 어떻게 서냐고 기사님 편들어주시고.. 그래도 뒤에서 계속 욕하니 참던 기사님도 터널 지나기 전에 차 세우시더니 아줌마 앞으로 오셔서 샤우팅;;
    기사님 편들어주시던 아줌마들 빨리 가자고 뭐하는거냐고 저아저씨도 이상하다고..우디르급 태세전환..
    하아...진짜 이런사람들 마을버스 타면 유독 많이 봤는데 진짜 힘드시겠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전에는 어떤 아줌마가 배차 간격 왜이러냐.. 왜 출발 안하냐 지랄하니.. 기사님이 한숨 쉬시며 그소리 오늘만 열범 넘게 들었다고 아줌마 탈시간 맞춰서 버스가 운행하냐고 뭐라하시고..
    저는 속으로 그럴거면 택시를 타 이년아 맘속으로 외쳤습니다.....(쫄보라 대놓고 말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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