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다니는 사람들 좋겠네요;;

기아는 모르겠지만 현대차 연봉 생각처럼 높지 않아요.
50대 초반 차장급 되어도 1억 안넘습니다.
물론 그 외에 학자금지원이나 기타 복지 합치면 그게 돈으로 꽤 환산이 되겠지만 30대후반~40대초반의 한참 일하는 직원들 연봉은 높게잡아 7천정도예요.
7천이 결코 작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귀족노조 귀족노조 하니까 현대뺏지만 달면 다 억대연봉인줄 알더라구요.

인센티브 !!
윈윈은 모두함께 해야하는데 현대차는 현대 중공업하고도 차이 많이 납니다. 현기 월급 오르면 납품업체 쥐어짜니 문제죠.
예전에 통상임금 법원에서 손들어 줬던건 운전 기사들이었는데...
중소기업에 제대로 물건값 쳐주고 다들 월급 많이 받아가면 누가 뭐라 할까요?

노조들 또 한번 잔치 분위기겠네요.
단순히 노조들만이 아니라 현기차 직원들까지...
대한민국 모든 기업들 노동자들에게는 좋은 소식 맞습니다.
하지만 현기차는 노조들은 다른 기업들 노조와는 차원이 다른게 문제죠.
저희 친척분들이 현기차에 연구소에 한 분 공장에 네 분 모두 5명 다닙니다.!
공장에 다니는 분들은 하청업체에서 현대로 재입사하셨는데
연봉은 별 의미가 없고 수당으로 먹고사십니다.
그 수당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적은 금액이 아니더군요.
파업시 노동자들이야 빠지지않고 그냥 구호만 외치면되고
파업을 해서 이길 경우 승리 수당이 그 다음달에
월급과 함께 입금 되는데 보통 급여보다 많습니다.
수당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특히 명절 휴가때 나오는 상여금은 일반 회사처럼
1년에 정해진 상여금도 굉장(300~500%)하고 연말 보너스는 수천만원선에
파업 승리시 (임원제외) 공장과 현기차 본사 직원들이 받는 승리수당 등만 봐도
귀족노조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제 친구도 기아차 노조 위원장으로 있다가 잘렸는데
나올때 아파트 한채 가지고 나올 정도니까요.

저도 이건으로 인해 저희 회사 연봉 협상에 영향이 가길 기대중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