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의 하늘을 끈질기게 지킨 뿅뿅들, JV-44의 탄생배경은 이렇다.
(1차대전당시 고자되기 전 괴링사진 다른 사진 찾기 귀찮) 괴링이 "낙하산 타고 탈출하는 영군놈들도 쏘셈."
갈란트 왈, "ㅈㄲ셈 난 떨어지는 놈들은 안 쏠거임" 이라고 사진의 모자처럼 괴링의 눈까리에서 삐딱선 타는데 원래부터 갈란트는 "공중전은 스포츠 같은 것" 이라고 생각할 정도였고 단순히 나라 지키기 위해 군인이 된 것이라 나치의 사상에는 "ㅗ.ㅗ"를 선사함. 덤으로 이때 낙하산 타고 탈출하는 놈들을 안 쏴서 전범재판에서 무죄받음.
여튼 이렇게 대놓고 개기는 갈란트가 "전투기대 총감" 그러니까 나치의 전투기 사령관이나 됐는데도 불구하고 괴링이 군기 잡겠다고 있지도 않은 죄명을 덮어씌움.
갈란트는 뿅뿅같지만 그래도 재판은 받기로 하는데 문제는, 모든 전투기 에이스들과 파일럿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들고 일어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짐. 이 서명운동을 주도했던 사람이 귄터 뤼초브라는 사람인데 그냥 갈란트의 부관이나 다름없던 사람임.
뤼초브가 서명운동에 힘입어 히틀러랑 직접 대화하겠다 하니까. 괴링도 쫄아서 자기랑 하는 걸로 쇼부침. 괴링이랑 대화하다가 날린 핵직구가 쩌는데
괴링 "내가 개쩌는 나치 공군 만들었다능!"
뤼초브 : "그건 인정함. 근데 폴란드랑 프랑스 먹은 뒤로는 너 님 뿅뿅도한 거 없잖음?"
안 그래도 고자된 괴링의 존슨을 다시 한 번 더 고자킥 먹여주는 선물을 주고 갈란트는 풀려나긴 했다. 그런데, 전투기대 총감에서 그냥 비행대 대장으로 좌천. 이때 좌천되면서 탄생한 비행대가 JV-44임.
이게 44의 부대마크
나치 파일럿들에게 세계에서 두번째로 재트기를 운용하는 부대원이 될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
당연히 새로운 부대라서 신병을 받아야 하는데 모집 신고를 낸 뒤에 좀 비범한 놈들이 비범하게 들어옴.
부대의 주력기가 me262 "슈발베"(이하 슈발베)하고 Fw190 D였는데
갓 만들어져서 도장도색이 안 된 슈발베를 직접 타고 날아온 사람이 루프트바페 초창기의 교관 이였다던지.
병원에서 입원치료 받던 놈이 병원 탈출해서 부대에 배속 받으러 온다던지. 갈란트의 부대라는 영광만 보고 몰려들어 온 나치 에이스들의 집합소가 되었다.
전쟁 끝날 때 까지 부대의 총 킬 수가 1394기(이것도 위키피디아에 등록 안 된 파일럿들 빼고 샌 거다.)이 중에서 슈발베로 딴 킬 수는 44기(종전 밖에 안 돼는데 그야 당근 괴링과 힛틀러가 슈발베 보고는 "폭격기 ㄱㄱ"라고 ㅈㄹ하다가 나중에 전투기로 몰빵해서 킬 마크가 적은 것이다.
jv-44는 슈발베를 주력기로 써서 유명한데, 문제는 슈발베의 엔진에 물차기 전 까지는 안구에 습기찰 정도로 짧지만 처참한 시간이 필요해서 그 동안을 호위하기 위해서 Fw190들 중 가장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Fw190 D를 배치시켰다. 이때는 대공포를 끼고 싸워야 할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가던 상황이라 당근 피아식별이 가능해야 하는데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Fw190 D는 배면을 화려하게 칠하는 것.
Fw190 D 중대는 파파가이 중대(Papagei staffel), 즉 앵무새 부대
그리고 부대원들 목록
창설자 겸 지휘관 / 아돌프 갈란트(킬수 104기, 슈발베 탑승 후 킬 수 8기)
지휘관: 하인츠 베르 (221기 /16기)
(이하부터는 부대원인지 지휘관인지 영알못이라 그냥 이름하고 킬 수만)
요하네스 슈타인호프 (176기 / 6기)
게르하르트 바르크호른 (301기 세계 2위)
발터 크루핀스키 (197기 / 2기)
귄터 뤼초브 (110기 격추 / 2기)
칼 하인츠 자하센베르크 (104기)
볼프강 스파테 (99기 / 5기)
한스 그룬베르크 (82기 / 5기)
이런글 재밌음 ㅊㅊ
저 갈란트 장군이 딱 창작물에 나오는 선역 군인같은 성격이었음.
젊은 나이에 장군 될 정도로 능력 있고 기사도 정신 강하고 성격 좋고 인망 있고, 술담배 좋아하고.
약빨기 전
저래서 악이 평범하다는 거지. 신사적인 군인이지만 결국 나치군
더글라스 베이더도 그냥 싸움개 같지만 양다리가 없는 파일럿인데도 31기 격추의 에이스인데다
영국을 지킨 대편대전술의 발안자임
둘다 적으로 만났지만 전쟁 끝나고는 죽을때까지 친하게 지냈던걸로 유명함
이런글 재밌음 ㅊㅊ
저 갈란트 장군이 딱 창작물에 나오는 선역 군인같은 성격이었음.
젊은 나이에 장군 될 정도로 능력 있고 기사도 정신 강하고 성격 좋고 인망 있고, 술담배 좋아하고.
잼다
재밌다
역시 영국놈들은 흉악해..
그 약쟁이 괴링이 저랬었다고?
약빨기 전
더글라스 베이더도 그냥 싸움개 같지만 양다리가 없는 파일럿인데도 31기 격추의 에이스인데다
영국을 지킨 대편대전술의 발안자임
둘다 적으로 만났지만 전쟁 끝나고는 죽을때까지 친하게 지냈던걸로 유명함
저래서 악이 평범하다는 거지. 신사적인 군인이지만 결국 나치군
발터 모델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사람이지만 범죄 국가를 위해 싸운 사람이 많지. 특히 20세기는 애국심을 위해선 지옥에 떨어져도 좋다는 풍조가 만연한 시절이라 더더욱.
진짜 영화로나오면 잼있을거같다
본문 글에 좀 덧붙이자면 슈발베는 착륙할 때가 가장 위험했다고 함. 초기 제트전투기인 만큼 충분한 감속을 하고 착륙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 때 습격받으면 대처가 안됬다고 함. 연합군도 그 걸 알고서 전면전 보다는 기지근처를 습격하는 작전을 썼다고 하고, 그로인해 슈퍼 에이스였던 발터 노보트니 소령이 격추당함. 그래서 그 걸 호위하기 위해 당시 제일 좋았다는 Fw190-D9을 배치해줌. 그 것이 본문에 있는 파파가이 중대.
아돌프 갈란트는 당시 행동과 발언을 보면 나치를 위해서 싸웠다기 보단
독일 군인으로서 싸웠다는 의식이 더 강한 사람이긴 함
그래도 어쨋든 나치 휘하에서 싸우긴 했으니 판단은 각자 몫
자기 기체에 미키 마우스를 퍼스널 마킹으로 그리고 다니기도 했고
대쪽 같으면서도 꽤 재미있는 부분도 많은 사람임
아돌프갈란트면 히틀러집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