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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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하다 거지 만났네요 ㅋㅋㅋ

지역 카페에 런닝머신을 팔려고 글을 썼어요.
꽤 유명한 카페라  금방연락이  오더라구요.
남편이  5년전에 100만원 조금 안되게 사서 실 사용 한달? ㅎㅎㅎ  
언제 또 사용할지 몰라서 보관중에도  먼지 안쌓이게 잘 관리하고  가끔 제가  30분씩 뛰어줘서  중고치고 새거느낌나요..
5년쯤 지나니  이번생엔 집에서 운동하기 글렀다 싶어서
남편과 상의끝에 팔기로 했어요 단돈 5 만원에..
예전엔  얼마 안되는돈 받기도 그렇고  이왕이면 필요한 사람들 기쁘게 쓰시라고  그냥 드림을 몇번했는데
공짜라 그런지  수십명씩 연락오고 ,약속하고 안오기도 하고  아기 침대 드림할땐  약속한 사람도 아닌데 와서 약속한 사람인척 가져가려다  약속한 사람이랑 마주쳐서  집앞에서 싸운적도 있고 해서  
그후엔 만원이라도 받고 팔아요 꼭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고요
이번 런닝머신 팔면서  또 허걱할 사람은 봤네요
자기가 사겠다고  쳇을 걸더니  
언제샀냐? 얼마에 샀냐? 승용차에 들어가냐?
인터넷으로 샀으면 그때 산 기록 보여줄수 있냐???
이때 부터 뭔가 이상해서   용달 부르기 부담스러우면  안사셔도 된다니깐 깍아달래요  ...
얼마 원하냐니깐  용달비용 만큼 ...헐  용달비용이 5 만원은 넘을텐데  하니깐  그럼  그냥 주시면 안되냐구? ㅋㅋㅋ
자기 집에서 너무 운동하고 싶은데 배송비가 부담 된대요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가격네고 안된다구하니  연락이 끊기더라구요
그리고 며칠뒤  자기가 사겠다고 다시 연락와서  작동 잘 되냐구 하길래  와서  뛰어봐도 된다니깐  
이때부터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우리집에서  잘 되다  자기네 집으로 옮겨서 안되면 어떡 하냐구  ㅋㅋㅋ  
그걸  어쩌라구  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물으니  옮겨서 안될수 있으니  나한테 배송비 내랍니다  ㅋㅋㅋ미친 ㅋㅋㅋ
진짜  어이 없어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결국에 공짜로 달라는 얘기라  ㅋㅋㅋ
그래서  한참 웃다  공짜로 런닝머신 갖고 싶음  아파트 단지 재활용할때 버려진거 있는지 발품팔아 찾던  아님  진짜 돈이 없으니  그냥 주십사  부탁을 하던지 하시라고  
생판 남한테 그냥 주느니  어디 필요한 곳에 내가 배송해서 기부하겠다고 했네요  ㅋㅋㅋㅋ
진짜  그지그지  별 이상한  그지 다 봤어요  ㅋㅋㅋ

댓글
  • 동막불패 2017/08/29 22:42

    멘붕겔 오늘 처음방문하는데 ㅋㅋ 진짜 멘붕오는 글들 많네요?
    아니 100만원짜리를 5년동안 사용했다지만 5만원에 사면 그거 공짜로 거저 얻는거 아닌가요???
    고물값으로 팔아도 5만원은 나오겟구만요..
    저같으면 안판다고하고 고물상에 전화해서 넘기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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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I우민 2017/08/29 23:11

    중고나라에서 저 디카팔때 8만원에올렸는데 지가 학생이라고 3만원해달라는 사람도봄. 나도학생이야 ㄷㄷ
    그냥 대꾸도안하고 문자 차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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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리조이 2017/08/29 23:21

    저도 너무 많이 봤어요
    그리고 공짜로 물건주면 좋을 줄 알았는데
    한마디로 ㅡ 진상 만나는 지름길
    저런 사람은 차단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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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몽하라 2017/08/29 23:22

    별 정신병자놈들 참 많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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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2017/08/29 23:24

    본문내용과는 좀 다를수도 있는데..
    중고거래시 스무고개 넘어가는 문자는 거래하지않는거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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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편적인진리 2017/08/29 23:32

    진짜 그지다 그지 땅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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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팥구합니다 2017/08/29 23:38

    그거 얻어다 팔려고 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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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i이니ini 2017/08/29 23:46

    새제품 파는데도 지가 어디 카페유저다 하면서 공짜로 달라는 인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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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부야님 2017/08/29 23:46

    어휴 그런 그지들 볼 때마다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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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인드한 2017/08/29 23:56

    이글 보고 생각났는데 한참 카메라 이거저거 써보면서 중고거래 많이할때 헐값에 내 놓은걸 같은 구 주민이니까 깎아 달라고 전화하신 분이 계셨어요 아저씨 였고 저는 그때 학생이었는데 목소리 듣고 어른이니 뭐니 그런 느낌 들어서 기분 별로 였는데 빨리 팔고싶어서(원래 결정하면 빨리 해야하는 성격이라) 집 근처 와서 직거래 하기로 했어요
    근데 직접 보고 뭔가 낌새가 그랬는데 그때 제가 알바비로 산 카메라 판다고 하니 맘에 안들어 하시던 엄마가 지나가시다 만났서 그때 옳다구나 하고 제 엄마말에 그렇고 맞죠 하면서 결국 거파 됐습니다ㅋㅋ 근데 네고 전 가격에 올리니 또 연락 오더라구요 네고했던 가격에 사겠다고 그때 사시지 그랬냐고 안판다고 하고 다른 사람한테 팔았습니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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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ren 2017/08/29 23:56

    와씨 ㅋㅋ 용달 불러서 다른데 팔아도 최소 10만원은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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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혓바닥 2017/08/29 23:57

    ㅋㅋㅋㅋㅋ집요한 거지네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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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요루♡ 2017/08/29 23:58

    옷 장식단추 떨어졌다고 가격 후려치는 사람 만난적 있어요
    레어 콜라보라 구하기도 힘든 옷인데
    차단하고 글 내렸는데 나중에 딴 번호로 연락옴ㅋ
    글도 없는데 어떻게 연락했을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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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보드 2017/08/30 00:01

    오만원에 사람이 저렇게 구질구질 해질수 있다는게 슬프네요.
    왜 저러구 살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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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맛틴트 2017/08/30 00:04

    근데 저런 거지가 생각보다 정말 많은게 멘붕..
    전 화장품 카페에서 안쓰는 제품 나눔하다
    학생/어린애기엄마인데 자기가 가난하고 니 나눔이 좋아보이니 다른 사람 주지말고 자기 달라고..쪽지 폭탄보내는 애들 수십명이나 봄(레퍼토리 똑같은게 소름;)
    첨엔 나도 힘들지만 더 힘든 사람 도와주잔 생각에 나눔 물품 + 다른 새상품들 얹어서 나눔했는데,
    얼마뒤 중고로운 평화나라에 떡하니 팔리고 있음ㅋㅋㅋ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당했고 받은 사람중 고맙단 쪽지 한통 보내는 인간이 없었어요.
    택비만 부담하라 하면 나중에 톡와서 택비도 없다고 니가 내달라고 해여...이거 몇번을 당하고 난뒤 절대 나눔 안해요.
    안맞는거 생기면 친구들에게만 물어보고 주인없음
    그냥 버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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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우 2017/08/30 00:06

    세상에 미친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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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조림매니아 2017/08/30 00:10

    런닝머신이 5만원이면 벨트가 지압발판으로 되어있어도 업어가야 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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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8/30 00:15

    거지시키 눕혀서 런닝 머신으로 쓰다가
    김정은이 런닝구 선물로 줘버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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