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꼰대가 되는 이유

누구나 마음 속에 꼰대가 있어요. 신임 꼰대, 젊은 꼰대, 늙은 꼰대... 그게 발현되는 빈도의 차이일 뿐 ㄷㄷㄷ

그냥 시간이 지나면 나도 모르게 생각이 굳어요.
그리고, 그게 나에게 진실이 되고 정의가 되는거죠.

그런가요 ?? 전 회사 나간사람들은 신경써본적이 없어서... 손해본적도 없고

저도 요즘 느끼는게 잘해줘봤자...잘해주면 뭐해....라는 생각이 한 번씩 드는데
그런 생각 안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자기 합리화...

회사에서는 오래 버틸려면 공과 사는 반드시 구분 해야.....

꼰대는 자기가 꼰대인줄 모릅니다.

반대로도 생각 해봐야 될거 같은데요.
우리 같은 부서에 꼰대가 하는말이 월급만 제때 나와도 감지덕지라네요
일시키면 스무고개처럼 하나만 던지고 다시 물어보면 화내고 자신한테 기댄다고 화내고
오전에 일시켜놓고 오후에 내가 언제 시켰냐고 사람을 바보취급하면서 바락바락 화내고..
연차쓰는것도 말하면 있는 짜증 없는 짜증 이유부터 다 물어서 기분 나쁘게 해놓고
나니까 쓰게 해 준다고 하면서 쓰게 해주면서 하는말이 나처럼 좋은 팀장 없다는데요..

남탓을 하는데 남녀 노소가 없네요

남탓입니다. 꼰대는 자기가 변하는 것일 뿐.

직급이 높아질수록 꼰대소릴 들을 수밖에 없어요.
희생을 강요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아래사람 입장에선 그걸 꼰대로 몰아가면 속편하거든요.
조직에서 사람 좋으면 꼴찌고, 욕먹기 싫어하는 사람은 지휘관 시키질 말아야 해요.

적당한 정신력으로 회사생활을 계속할 수 없죠.
강철멘탈이 아니면
그때그때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지내기도 어렵구요
(반대로 본인의 성과를 회사가 인정을 해준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님)
젊을 때야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일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신의 정신이 피폐해지는 걸
억지로라도 막기 위해서
적당적당한 일들은, 본인이 해 왔던 방식이 맞다고
그렇게 믿고 일을 해 나가야 되는 거죠.
(실제로도 그것들이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래서 굵직굵직한 일들이 다가와도
변화하기 힘들고, 남들 의견 받아들이기도 힘들어지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남아있는건 나이기에...
내가 하던대로 하고픈거죠...새로 들어오는 사람은 자기가 하던대로 하길 바라는것이고요

저는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이네요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