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왕덱스에 할배백통 쓰던 자게이 입니다
집안에 병원비 쓸일이 갑자기 생겨서 급전이 필요하게 되어
캐논장비 전부 다 처분하고
가성비 좋다는 니콘으로 기변하게되었습니다
여튼, D800을 좋은 가격으로 입양하였고
렌즈가 한개도 없던차에 24-70VR 이 무척 갖고싶었습니다
얼마전 올렸던 푸념글도 있었지요 >>>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d1_forum&no=3552726
장터 모니터링중 맘에 드는 매물이 나와서
27일 일요일 저녁 9시쯤 판매자와 180만원에 30일 직거래 하기로 약속
27일 일요일 저녁 10시쯤 갑자기 제가 집앞까지 바로 갈테니 얼마간의 네고부탁에
판매자도 175만원에 주시겠다고 함
정확히 저녁 10시 30분 서울 성북을출발하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집근처에 11시30분쯤 도착
이후 판매자는 잠수탐....
다시 서울 집으로 돌아왔고 대략 밤 12시45분쯤 도착하였음
왕복 2시간 넘는 심야운전과
고속도로 통행료에 피곤함은 둘째치고 허탈함과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잠든 사이 새벽 5시쯤 문자한통 왔더군요
알고보니 잠들었다고 함...죄송하다고 함...
애들 셋 아빠가 그놈의 푼돈 5만원 아끼겠다고 밤 사이 뭔짓을 한건지?
제 자신이 무척이나 쪽팔렸습니다
https://cohabe.com/sisa/349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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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다시 거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판매글에 다른분 댓글이 있는걸 엊저녁에 봤는데 아마도 거래 끝났으리라 추측됩니다
에... 판매자가 기본예의가 있는 사람이면 자기가 그렇게 헛고생시킨 분께 그대로 거래해야하는것 아닌가요?
ㅠㅡㅜ.. 고생하셨네요..
사정은 있었다지만 제 기준엔 판매자가 멍멍이네요 ㄷㄷ
제가보기엔 잠들었다는건 개구라 같네요.... 아마 가격 높게 산다는 사람 있어서 그사람한ㅌ ㅔ팔려고 그랬었을 듯
잠이 오나 ㅜㅡㅜ
슬프네유
차라리 말이라도 하지 미안하다 다른분이 비싸게 산단다 그랬으면 그나마 들 화났을거 같네요..
그러면 안되지요...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