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 표류기]
황마표류기 day 1
1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7687&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05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2
1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24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280&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3
1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845&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864&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4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9532&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5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20310&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6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20610&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7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21873&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다 끝난 줄 아셨지여?
마지막 정리임미더 *.*;;;
황마표류기...
누가 봐도 미친 짓이였지여...
암만 정비를 하고 출발했다 치더라도
타고 갈 녀석은
2000년 4월 출고분 152,000km 주행 한 금똥색 마티즈1.
.............................
네
지금 제가 생각해봐도 저는 또*이 맞섭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튼
마무리 글이 왜 늦었냐고 물으신다믄...
황마표류기 가 끝난 직후부터 허리통증의 심화로 한동안 집에 가만히 누워 산 송장이 되어 있었고(ㅠㅠ)
(지금도 허리와 오른쪽 어깨의 상태는 최악...ㅜㅜ)
이후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바빴었네여;;;
먼저 양해 구함미더 *.*;;;
결론부터 말씀듸리면
황마표류기 간
총 주행거리 - 2052.17km
(친구 집 기준(화명동) 출발/도착 거리이므로 제 집에서 부터의 거리는 제외임미더.)
표류 간 주유비 - 191,000원
(L 당 주유비 1400원 기준)
연료 소모량 - 135.78L
연비 - L 당 15.11 km
(연비 생각 단 1도 안하며 에어컨 풀로 틀고 제발 좀 나가라며 죽어라 쌔려밟았섭니다)
...........................
생각지도 못한 미친 연비를 내버렸군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거기다가
국게 분들의 ㅊㅊ 덕분에 금주의 우수활동회원 으로 선정되어
10만원 어치 주유상품권 을 받게 되었섭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총 주유비에서 10만원 빼면.... 저는 마티즈 하이브리드 를 타고 갔다온 셈...;;;;;;;;;;;;;;)
저런게 있다고 알려주신 전주중고차장수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듸리며(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많은 호응을 해주신 국게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다시 한 번 감사디립니다 ㅜㅜ
솔직히 별 호응 없으면 글 그만 적고 그냥 저희끼리 즐기다 오자고 할 뻔 했는데
(황마표류기 한 편 적는데 평균 3시간 반 씩 걸렸습니다 ㅠㅠ)
ㅊㅊ 수를 보고 나니 안 적을 수가 없었...;;;;;;;;;;;;;;;;;;;;;;;;
무튼
황마표류기 가 종료 된 그날 저녁.
황마 : 뭘 봐 새꺄 ㅡㅡ
뭔가 모옵시 미안했던 저는
황마 : ?
본인 : 기댕겨봐...
삑
삑
삑
삑
..........................
삑!
쑤우우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이거 전부
황마에게서 떨어진 이물질 들....
육지의 모든 먼지 총집합 입니.......ㄷㄷㄷㄷㄷㄷㄷㄷㄷ
모옵시 미안해진 본인은 이 때부터 휴대폰과 정신을 함께 내려두고
ㅍㅍ세차 돌입...
한참 뒤
이제야 1주일 전 그 멀끔했던 상태로 돌아왔섭니다 +_+
보는 제가 속이 다 시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렇게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황마를 좀 쉬게 내버려둡니...
'사실 이 아이에겐 장애가 있ㅇ...'
황마 : 닥쳐 임마 ㅡㅡ
사실 17년 된 요 녀석이 2000KM 넘게 탈 없이 내달리는게 말이 안되지여;;;;;;
다음 날
지인 분의 카센터.
황마 : 이 넘아 날 죽여라!!!!!!!!!!!!!!!!!!
본인 : 그거 아니야 임마 ㅡㅡ;;;
전국일주 당시 강원도를 벗어날 때 쯤 부터 였을까여?
황마표류기 출발 때 부터 뭔가 원활하지 않던 1,2,후진 단 변속이 심각하게 들어가지 않기를 시작...
일정에서 서울 부근(정체구간)을 몽창 다 빼버린 이유가 이 때문이었습니다..
차가 열이 받기 시작하면 당최 저단 변속이 들어가려 하질 않는데다
후진을 넣으려면 기어가 몽창 다 갈리는 소리를 내며 변속...
이 문제는 전주 부근에서 더욱 심화가 되고
부산 도착했을 땐 몇 번 더 변속하다간 미션이 박살날 것 같은 소리를 ㅡㅡ
무튼 띄워봅니다.
일단 미션 누유.
미션의 조수석 등속조인트 가 결합되는 리데나 부분에서의 누유.
이 부분은 출발 전부터 알고 있던것이고 미세누유 정도라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물론 저 부분의 문제는 아니었죠..
.....................?
저 부분은 클러치케이블 과 미션이 연결되는 중간 다리(?) 부분입니다.
저게 문제였더군요 ㅡㅡ
저기 미션쪽 연결 부분에서 크랙이 발생,
헐거워지며 제가 클러치를 밟는 힘 때문에 서서히 한 코씩 틀어지고 클러치가 느슨해졌던 겁니다..
동력전달이 제대로 끊어지지 않는 상태로 변속을 해버렸던 셈이죠 ㅠㅠ
어쩌겠습니가...
버릴 순 없으이 살려주세여 ㅜㅜ
정비를 하는 동안
장거리를 가혹조건으로 달려왔기에 다른 부분도 점검을 들어가는데
전륜 캘리퍼 양쪽이 메가리 없이 덜덜 떨리며 소음과 유격이 생기는 걸 발견.
냅두기는 영 찜찜...
결국 같이 교체를 들어갑니다.
근데...
하체 참 읎어보이지예?
ㅡㅡ;;;;;
이래서 제가 황마 저 녀석을 자동차로 보질 않는 이유...;;;
머 이유야 어찌됐든 퍼지지 않고 여기까지 와줬으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섭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렇게
제 지갑에서 25만원 을 추가로 털어묵고
(ㅅㅂ ㅜㅜ)
지금 현재 저 녀석은 주차장에서 배 뚜댕기며 잘 쉬고 있다캄미다;;;;;;;;;;;;;;;;;;;;
전국일주 후로 저와 같이 부산시내 동네마실 댕기면서 말이지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 일정 돌면서 친구가 작성하며 금전관리 했던 기록임미다.
지 손으로 제 폰을 뺏어가 사진을 찍으며 같이 올려달라고...;;;
모옵시 자랑스러워 하던 *.*;;;
그 이유가 있긴 하져...
1주일 동안 먹고 자고 움직이고 다 했는데
총 비용이 776,750...
미니멈 100만원 생각하고 갔었는데 이정도면 양반이긴 하더군여 ㄷㄷㄷ
대신
무슨 잔소리 엄청 심한 마눌 데리고 다니는 줄...
아.. 아님미더...
이러다 저 넘한테 맞아죽을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결론은
제 머릿 속에서 영원히 잊지 못 할 추억 하나 콱 박고 왔습니다 ㅎㅎㅎ
댕기는 동안 이리저리 힘든 때가 없는건 순 거짓말이져...
고생고생 생고생 하며 1주일 내도록 내달렸던 순간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 황마표류기.
저와 제 친구는 정말 잘 놀다가 왔습니다 +_+
물론
황마 한테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더 ㅎㅎㅎ
저 넘 죽을 때 까지 델꼬 갈 이유가 한가지 더 생겨버렸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주가 지난 지금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좋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동 간 경로 모두 업로드 해보며
정말 황마표류기 는 이걸로 끝마쳐봅니다.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