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드 렌즈로 이종 교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요??? 저는 a7m4에 24gm과 다른 렌즈 몇 개를 가지고 있지만 현행 렌즈들은 거의 사용을 안 하고 엑작타, dkl, 펜탁스 등 올드 렌즈들을 주로 사용하여 사진을 찍습니다. 최신 렌즈들 보다 주변부 선예도나 개방 화질, 수차, 오토 포커스 등 전반적으로 성능은 비교가 안 되지만 다양한 올드 렌즈들을 비교하면서 차이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올드 렌즈 특유의 견고하고 묵직한 금속 질감도 좋고, 좋은 올드 렌즈들은 최신 렌즈에 버금가는 화질을 보여주며, 각 렌즈들만의 개성이 오히려 사진 찍는 재미를 더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고화소 바디가 아닌 3,300만 화소 정도인 a7m4에 사용하기에는 크게 성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수동 렌즈라서 불편하기보다는 수동으로 조작하는 느낌이 더 좋고, 오히려 익숙해지면 오토 포커스보다 사용이 편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최신 렌즈들은 모터도 들어가고 조리개가 밝다 보니 바디 보다 훨씬 커서 렌즈를 두세 개만 가지고 나가도 부담스러운데, 올드 렌즈들은 조리개는 조금 느리지만 부피가 작아서 여러 화각의 렌즈를 대여섯 개 가지고 나가도 부담이 덜하구요.
사진을 처음 찍던 때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선예도가 좋고, 수차가 적고, 조리개가 밝은 렌즈들을 찾았다면, 사진을 즐기게 되니 날카로운 선예도와 편리함보다는 다양한 올드 렌즈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사진 찍는 과정을 즐기며, 렌즈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사진을 찍으며, 비로소 사진 찍는 재미를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가끔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최신 렌즈를 사용할 때는 어쩌다 사진을 찍었다면, 오래된 렌즈를 사용하면서 더 자주 더 많은 사진을 찍게 되어서 올드 렌즈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른 분들도 올드 렌즈를 사용하시나요???
위의 렌즈는 제가 좋아하는 올드 렌즈 중에 하나인 biotar 58mm f2입니다.
https://cohabe.com/sisa/3493654
소니 바디에 이종 교배로 올드 렌즈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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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콘탁스와 자이스 클래식 수동렌즈를 몇개 쓰고 있습니다. AF 자이스 쓰다가 MF 자이스까지 뻗어갔네요. 해상력과 수차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매력적인 특성이 있는 놈들도 있고 수동초점으로만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AF 렌즈들도 이젠 가끔 MF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매우 좋아하는데 고화소 바디 쓰게된후 확대충이 되버린지라 못쓰고 있습니다 ㅠㅠ
저도 엑작타 부터 주력으로는 om 렌즈들~ lm-ea7 연결해서 자동렌즈처럼 사용중에 있네요~
타쿠마 50.4 도 좋구요. .. 보통 밝고 광학성능이 좋은 베스트셀러 위주로 손이 가네요.
칼자이스 클래식 ZE 마운트 15 21 50 100 오투스 28 55 가지고 있습니다.
써보고 싶은건 C/Y 85.4 (일제나 독일제 아무거나 상관없.. 상태만 좋다면야..) 정도인데
발삼문제가 완전히 없는 쪽 렌즈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콘탁스 planar 계열은 모두 정리하고 A9 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Vario-Sonnar 두 개만 앞으로 시도할 풍경 사진용으로 남겼는데, 가장 자주 갖고 나가는 것은 미놀타 MD 100mm f/2.5 입니다. 그리고 업무+취미로 사용할 다양한 MF 렌즈를 Macro 용으로 갖고 있고 수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