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49276

10년 다닌회사 마지막날 입니다

28처음 들어와서 10년가까이 일했습니다. 딸딸 아빠고요...
퇴사후 다른일을 찾아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다들 말리시네요 나갈려면 구해놓고 나가라고...
딱하 기술은 없고 자격증 2개있지만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지금 과장인데 4800정도입니다. 일은 편해요...
나가서 이만한데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나하나 갈데 없겠어란 생각도 듭니다.
3개월안에 잘 구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ㄷㄷㄷㄷ
있어도 깜깜하고 나가도 깜깜하고....답답해서 집에들어가면서 끄적여봅니다....
선배 자게이?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20170825_173437.jpg

댓글
  • Lv7.까치사랑 2017/08/28 21:41

    흠..그래도 구해놓고 나가는게..
    솔직히 회사에 불만이 있거나 트러블이 있거나 적성이 너무 안맞거나 그런거 아니면..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4

    그런거아니고 나름 인정받고 있어요...근데 주위에서 나가니 저고 혹 하는마음이 생겼네요

    (uLk4mH)

  • 로마코를세움 2017/08/28 21:47

    그럼 나가지 마세요. 지금 30대 후반인데 곧 정년퇴임하고 하고 싶은거 하셔도 됩니다. 인생 길어요. 지금 우선 할 수 있는거 하세요.

    (uLk4mH)

  • 쿤산 2017/08/28 21:48

    이니 정도는 돼야하거싶은거 하죠

    (uLk4mH)

  • 미호천1 2017/08/28 21:41

    힘내세요. 가족이 힘의 원천입니다.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5

    와이프가 믿어준데용 ㄷㄷㄷㄷㄷㄷ

    (uLk4mH)

  • 아이신켄♪ 2017/08/28 21:41

    꼴리는대로 하세요 승승장구 하실겁니다 화이팅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5

    승승장구 하고 싶습니다!! 근데 아직 못찾았는데 나가니 다들 뭐라하시네용 ...ㅠㅠ

    (uLk4mH)

  • 아이신켄♪ 2017/08/28 21:48

    힘들때 사회탓 운명탓 하는 순간 사회나 운명에 굴복하는거라고 했습니다
    해당 업무 10넌 하셨으면 잠재력 무궁무궁 하십니다 ^^
    저도 그 나이 회사 나와서 200억 매출 대표 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기회 생기시면 에너지 발휘해서 승승장구 하세요 ^^

    (uLk4mH)

  • 욱성손 2017/08/28 21:41

    일도 편하고 돈도 많이 버시고 딱히 할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나가시는 건가요?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3

    새로운 뭔가가 있을꺼 같아서요....왜나가는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uLk4mH)

  • pctools 2017/08/28 21:41

    4800에 회사에서 나가란 압박있는거 아니면 버티시지 ㅜㅜ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6

    그런가요...ㅜㅜ 더 많이 버는분들 엄청 많으시잖아요 ㅠㅠ

    (uLk4mH)

  • pctools 2017/08/28 21:48

    더 적은 돈으로 3명 키우면서 10년 넘게 다닙니다
    ㅜㅜ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uLk4mH)

  • 사건번호2016헌나1 2017/08/28 21:41

    나가려는 이유가?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7

    회사 미래가 좀 불투명합니다. 그런데 1500명 회사라 무너지긴 힘들거같은데 불안하긴해서요..
    항상고민중이다가 결정한겁니다...

    (uLk4mH)

  • 사건번호2016헌나1 2017/08/28 21:48

    그정도면 아직 계셔도 됨... 희망퇴직이란게 생길지도 모르고.... 받아 나가는게 더 이익이죠

    (uLk4mH)

  • athanasia 2017/08/28 21:42

    눈 딱 감고 다시 다닌다 말하세요.
    회사가 정글이면, 밖은 지옥입니다.
    감상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요.
    남들도 다 참고 일합니다.
    ㅎㄷㄷ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8

    낼 오전이 마지막인데 반려해달라 해야할까요...
    오늘 컴터까지 다 반납했는데요...

    (uLk4mH)

  • 내몸에꿀 2017/08/28 21:42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막상 나가려니 나가서 할게 자영업밖에 없는거 같아 아직 버티는중입니다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8

    아...무지무지 동감합니다...ㅠㅠ
    먼저 나가신분들도 후회하시는분들 많더라구요.....

    (uLk4mH)

  • 多鳥 2017/08/28 21:42

    구해놓고 나가시는게...
    일단 나가시면 내가 갈 곳이 없어요 가 현실이 됩니다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9

    일자린 많은데 나하나 갈곳이 없나요....슬풉니다 ㅠㅠ

    (uLk4mH)

  • 쫄깃한개불이 2017/08/28 21:43

    가족 있으시면 구해 놓고 나가세요.
    사직서 쓰는 순간 3개월 후딱이고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1년 금방입니다.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49

    시간이 정말 무섭습니다....제일무서워요 ㅠ

    (uLk4mH)

  • 4K트루라이즈 2017/08/28 21:43

    나갈자리 만들어 놓고 나가라..그게 제일 어려운 겁니다.....
    자기만의 시간을 회사 이직 중간에 가져 보는것도 좋습니다.....
    특히 애들과 놀아주지 못한 아빠라면.....더더욱 애들과 노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0

    애들과 18시이후,주말은 같이 놀아요
    그만큼 회사는 편하단 거겠죠
    근데 다니면서는 진짜 다른곳 못구하겠더라고요

    (uLk4mH)

  • 백곰액스쥐 2017/08/28 21:43

    애들땜시 그냥다닙니다..힘내시고..맘 정하셨다면..밀어붙이세요..저는 용기가..없네요..화이팅 합시다~~^^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1

    용기! 감사합니다 ㅎㅎ

    (uLk4mH)

  • Lv7.까치사랑 2017/08/28 21:46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회사에 큰 불만 없고 회사 상사들도 말리는 분위기면 못이기는 척 하고 다니세요..
    진짜 헬입니다..요즘..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1

    감사합니다.오늘밤에 심사숙고 한다고 했습니다.
    낼오전에 최종으로 결정을...

    (uLk4mH)

  • [5DMARKll]꼬냑 2017/08/28 21:46

    한달억 400 마이너스라고 생각하심 되요...
    from SLRoid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2

    나오는돈으로 1년반은 되긴하는데 그것도 금방이겠죠...
    아직도 고민중입니다...ㅠㅠ

    (uLk4mH)

  • 회상(回想) 2017/08/28 21:47

    흠. 구해놓고 나가시는게...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3

    그게 참~~어렵네요 ㅜㅜ제가 능력이 부족한가봅니다

    (uLk4mH)

  • 알자지라 2017/08/28 21:50

    고생하셨습니다.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3

    감사합니다^^

    (uLk4mH)

  • 빌레몬 2017/08/28 21:51

    미생의 대사가 생각 나는구요.
    회사가 마치 전쟁터 같다고 하니까...
    밖은 지옥이라고...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3

    기억납니다....직장인은 어쩔수없나봅니다...ㅠㅠ

    (uLk4mH)

  • 기억7984 2017/08/28 21:53

    저런 결심 정말 쉽지 않은데..
    많이 힘드신듯..
    아니다 싶으면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더 좋은 세상이 펼쳐질수도 있으니..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4

    1프로의 희망을 보고 뛰어갈려고 하는데 현실은 헬~이네요...

    (uLk4mH)

  • 79백구 2017/08/28 21:53

    저도 작년에 때려치고 안해본일 없네요. 술 먹고 질질짜고 ㅋ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4

    ㄷㄷㄷㄷㄷㄷ1년 선배님.....ㄷㄷㄷㄷ

    (uLk4mH)

  • 아프리카쥬스 2017/08/28 21:53

    선배로서 조언드립니다.
    회사에 불만없으시고, 회사에서 만류하신다면 못 이기는척하고 그냥 남으세요.
    1,500명 회사 작은회사 아닙니다..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6

    조언 매우 감사합니다.오늘 댓글들 보면서 결정에 매우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1500명이 5년전에는 4천명가까이였습니다. 지금도 줄고 있는게 걱정입니다. 중견에서 중소로 가는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경기가 빨리 회복됬으면 좋겠어요 ㄷㄷㄷㄷㄷ

    (uLk4mH)

  • makeitbetter 2017/08/28 21:55

    근데 나가시는 이유가 좀 막연한거 같습니다. 회사의 미래를 논하기엔 더 나은 자신의 계획이 없는데 퇴사를 결정하신다니. 제가보기엔 뭔가 다른 히스토리가 있을거같은데요. 그게아니면 막연한 자신감 혹은 너무 무모한거 아닌지... 믿을만한.. 재산이 좀 있으신가...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7

    재산없어요....은행빚있는 집하고 차뿐입니다....걍 지르고 보자는 마음도 좀 있는거 같아요...

    (uLk4mH)

  • makeitbetter 2017/08/28 22:00

    그렇군요. 무언가 요즘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게 아닌가 합니다.
    더 좋은 계획 혹은 자신감. 아직 준비가 안됀거같다면 시간을 좀더 두고 보세요.
    어쩌면 지금의 상황에선 '이또한 지나가리' 라는 것이 득일지도 모릅니다.

    (uLk4mH)

  • PlayTheGame 2017/08/28 21:55

    월급 받던 친구
    자영업 1년 하더니 하는 말이
    다시 월급만 받을 수 있다면 사장 똥구녁이라도 빨겠다고. ㅋㅋㅋ

    (uLk4mH)

  • Plz_remind 2017/08/28 21:57

    아....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ㅋㅋㅋ

    (uLk4mH)

  • auto00 2017/08/28 22:01

    미생한번 정독하고ㅡ오세요..

    (uLk4mH)

  • 브아앙 2017/08/28 22:02

    나가고싶으면 나가야지요
    그래야 그자리에 정말 일하고싶은사람 간절한사람
    돈필요한사람 이런사람들이 들어가죠
    누구는 후회하고 고통받고 누구는 행복해지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연봉 10% 깍여도 일할수있음에(안정적인 급여)에
    감사해하고 일합니다

    (uLk4mH)

  • 소보루빠앙 2017/08/28 22:04

    갈곳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계획은 세우고 나가셔야죠.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이신것 같은데
    그 고민 쉽게 답나오는거 아니란걸 아시잖아요.
    서두르지 말고 회사 다니면서
    철저히 계획 세우고 나오세요.
    회사 생활 매일매일이 전쟁이죠.
    근데 밖은 정말 지옥이에요.

    (uLk4mH)

  • 포유♪ 2017/08/28 22:04

    온실에 있으면 바깥이 그리 좋아보이죠
    근데 막상 온실밖을 나오면 비바람에 태풍에 눈태풍이 몰아치고 정신을 못차리지요.
    온실에 있을 수 있을때 버티세요.

    (uLk4mH)

  • b.mpapa 2017/08/28 22:04

    전 기술직인데 나가서 차려도 될정도인데.. 버티네요
    돈이없어가 ㅋㅋ
    회사에서 인정?받는데 오래잇다보니 딴 회사가면 어떨까 그런생각이 들곤합니다.
    나갓던 사람들 연락해보면 걍 잇어라 밖은 지옥이다.. 그런말들하는데 궁굼도하구요.
    저도 곧 10년차 과장에 나이도 자식도.. 비슷하군요

    (uLk4mH)

  • 뭐라카노™ 2017/08/28 22:06

    나오시더라도 추석 보너스 받으시고

    (uLk4mH)

  • 기본이된사람 2017/08/28 22:06

    인생은 안주하는 순간 지는게임입니다
    필히 나가서 더큰 물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읽은 책에서 좋은내용 첨부해봅니다

    (uLk4mH)

  • ♥훈제오리92♥ 2017/08/28 22:08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요.
    님 말씀에 동의하지만...
    이기고 지는건 누가 판단하나요?

    (uLk4mH)

  • 얄리얄리찌찌뽕 2017/08/28 22:07

    3년간 백수로 지낼 만큼 여유 돈이 있으시면 나와서 천천히 구하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있으면서 구하는게 좋죠
    일도 편하신데 연차 사용도 자유로울꺼 같은데요

    (uLk4mH)

  • ♥훈제오리92♥ 2017/08/28 22:07

    10년이면 뭐 3개월 아니라 여행도 좀 다니고 하면서 느긋하게 알아보센.
    실업급여도 풀타임으로 받을 수 있으니 한 6개월쯤 생각하고...

    (uLk4mH)

  • 바다 애비 2017/08/28 22:09

    한달만 혼자 여행 좀 다녀오세요~ㅎㅎ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uLk4mH)

  • ulcn 2017/08/28 22:10

    업종을 바꾸실게 아니라면 그냥 다니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같은 업종이면 어디가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뚜렷한 목표가 없는 상태에서 마땅한 수입이 없다면, 눈높이가 매우 낮아집니다.
    저는 작년 7월말 그만두고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데, 꽤 명확한 목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 이상한 회사에서 연락이 와도 한번 가볼까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uLk4mH)

  • 포림 2017/08/28 22:11

    저도 걍 그만두고 구합니다. 기술 있음 그게 좋더군요. 직장생활 16년찹니다.

    (uLk4mH)

  • ★아놀드★ 2017/08/28 22:11

    하하 1970년대 그전에 보릿고개 그 수난 시대에도 살아 왔는데 그런마음가짐으로 살면 안될까요? 이미저질러 놓은거 우짭니까

    (uLk4mH)

  • 모범시인 2017/08/28 22:13

    고용인(또는 직장)이 막장이거나
    피고용인들을 착취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좋은 직장입니다.
    약속한 시간만큼 일하게 해 주고 약속한 급여 제대로 주면 좋은 직장입니다.
    그리고 그런 직장 찾기는 참 힘들고 어렵습니다.
    나름대로 꽂힌 일이나 일터가 없다면 지금 그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남은 삶을 걸고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지금 그 자리가 가장 좋은 일터입니다.

    (uLk4mH)

  • 삥뜯는피카츄 2017/08/28 22:13

    압빠 올때 베스킨라빈스 그린티녹차 라지~♡

    (uLk4mH)

  • 다갖자 2017/08/28 22:13

    산입에 거미줄 치겠냐라는 말이 있죠 거미줄은 안치고 정신줄 놓게 됩니다 딸딸이 아빠이시니 딸생각하셔야죠ㆍㆍ

    (uLk4mH)

  • ★아놀드★ 2017/08/28 22:15

    사람은 모두 자기보고 싶은것만 봅니다. 보세요 댓글들 스펙트럼이 방향성이 없고 다 틀리죠? 따라서 댓글들로 일말의 위로나 도움받기는 틀렸습니다. 왜자기인생의 방향을 남에게 묻습니까?내인생인데. 답변하는 그사람도 잘 모릅니다.

    (uLk4mH)

(uLk4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