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미(鶴見) 경찰서장 오카와 쓰네키치(大川常吉·1877~1940)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내 독우물 음모론으로 인한 조선인 학살을
막기 위해 경찰서로 조선인들을 대피시켜 일본인 자경단들로부터
300여명의 재일 조선인들의 목숨을 구한 위인.
이후 살아남은 조선인들이 오카와 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남김.
후에 손자인 오카와씨는 서울에 초대되어 이런 말을 남김.
너무나 따뜻하고 뜨겁게 맞아주셔서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하신 일은 이토록 칭찬받을 만한 일인가요?
당시 일본인은 한국(남한)과 조선(북한)에 입에 담기 힘든 심한 짓을 자행하였기에,
당연한 행동이 미담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제가 일본인으로서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
루리웹-4911824123
2024/02/20 12:21
당연한 행동이 당연하지 않을 때 꿋꿋이 행해지는 것만큼 멋진 건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