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가장 싫어하는 거

아는 형님 못 찾아뵌지 좀 됐군. 북쪽 갈 일 생기면 치킨이나 들고 가야지.

한동안 연락이 뜸하던 지인이 '잘 지내지?'라는 문자 메시지 등이 온다?
그 지인은 이미 혼인을 한 상태.
그러면 거의 98.2%의 확률로 '혹시 시간 되니? 나 뭣 좀 물어 봐도 돼?'라는 문자 메시지가 이어짐.
변호사와 상담하는 건 유료라고요...........원칙적으로.............

내 친구는 상담이건 뭐건 맡길거 있는사람 자기 전번 주라고 밥까지 사주던데.. 돈도 잘범

가까운 친인척 외에 모든 사적 청탁을 거부하고 연락처 절반 넘게 날아갔지
변호사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전문직에게 해당되는 일이야
그리고 자기 사무실 차린 거 아니면 사적으로 일 받아오면 눈치보여서 난 좀 그렇더라고

짜장면과 짬뽕을 골라달라고? 젠장

딱 한번만 그럴리도 없어보이니

오히려 수임료를 주면서 잘부탁한다고 할거같은데
지인이면 더 열심히해줄테니까

맞아 그러면 안되지
근데 변호사양반 난 노가다꾼인데 물건 한번만 드는거 도와달라고 왜 한거야 장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