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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임신했습니다!!!

결혼 3년차입니다.
3개월전부터 계획하고 시도했는데 드디어 어제!!! 임테기 해봤더니 흐릿하지만 명확히 두줄이 나왔어요!ㅋㅋㅋ
와이프랑 둘이 신나서 춤추고 양가 부모님께 전화 드리고 했어요. 지난달에 임신 안됐다고 엄~~~청 우울해하길래 꽃다발 사다주고 했었는데  바로 다음달에 성공해서 너무 좋네요 ㅎㅎㅎ
둘이 같이 있을때 테스트를 해서 이벤트랄까 서프라이즈는 없었는데 남편으로서 뭔가 해줄수 있는거 뭐가 좋을까요?
임신 사실 알고 뭐했다 뭐했다 글들 많이 봤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머리속이 하얘졌어요 ㅜㅜ 
댓글
  • 윤호아버지 2017/08/23 10:26

    우선... 이제 무조건 죄인입니다.
    이유를 찾지 말아요.
    "너 나쁜놈!!!!" 이러면 그냥 나쁜놈 입니다.
    먹고싶은거 있으니 사와라... 이건 자동옵션인거 아시죠???
    힘내요..지금 충성을 다 하는게.
    앞으로 결혼 생활에 큰 힘이 될거예요...
    무언가 해줄 수 있는게 없냐고 하셨죠???
    앞으로 많을꺼예요....
    아 전화기 꼭 들고 다니세요..
    윤호..제호..현호야....   아빠가 많이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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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46분 2017/08/23 10:30

    축하해요.  기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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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뭏디 2017/08/23 12:33

    축하드립니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점 행복한 순간이 많이지실겁니다.
    나쁜 점 그에 상응하는 고난과 시련이 닥칠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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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 2017/08/23 13:18

    지금 이 순간과 이 기분을 영원히 기억해주는거요.
    임신기간 아내가 좀 섭섭하게 하더라도 티내지 않고 잘 받아주시고....
    저는 임신초기 유산기가 좀 있었는데, 피가 보일때마다 왕복 2시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달려가곤 했어요.
    어느날은 자정 가까운 시간에 피가보여서 남편에게 병원가자고 했더니 그때 딱 한번 남편이 맨날 가도 애기는 잘 있는데 꼭 가야하냐고 하더라구요.
    남편도 하루종일 일해서 피곤하고 막 잠들었는데 깨우니 짜증도 났을거예요.
    나중엔 남편도 미안하다 사과하고 저도 머리로는 다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계속 모래알처럼 뭔가 마음에 까끌까끌 남는 기분이 좀 들어요.ㅎㅎㅎㅎㅎ;;
    그 당시에는 진짜 속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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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포스트잇 2017/08/23 14:33

    짜증,화한번 안내주는거요ㅠ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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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깨깨깻잎 2017/08/23 16:12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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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룽지쾅 2017/08/24 01:18

    옆에있어주시는것만으로 너무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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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D-ATTACKER 2017/08/24 09:59

    임테기에서 두줄 나왔다고 안심하시지 마시고 잘 보살펴주세요.  그때부터 어느정도 안정기까지는 유산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왠만하면 부인님 몸조리 잘 하게 도와주세요.
    경험에서 나온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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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망또찾아 2017/08/24 13:53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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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아바이 2017/08/24 13:59

    지금부터 주위어른들께 남매쌍둥이를 낳을꺼라고 떠벌리고 다니십시오 전 그랬거든요 말처럼 되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긍정적마인드 ! 하나보단 둘이 훨씬 조하요 쌍둥이 조하! 대신 곱배기로 힘들다는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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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폴로지 2017/08/25 19:34

    축하드려요.
    저는 어제 와잎님께서 등에 앉아서 말노릇 했네요. ㅎㅎ;;
    아직 애기인가 그런걸 좋아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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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콤등갈비 2017/08/25 19:36

    축하합니다.
    기쁨과 환희의 쭈뿌쭈뿌 춤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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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lawldnjs 2017/08/25 19:38

    숨만 쉬고 있었는데 아내분이 야단을 쳐도 인정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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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och 2017/08/25 19:38

    여기저기 데이트로 많이 놀러다니세용ㅋㅋ
    자유는 끝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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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렙소디 2017/08/25 19:42

    전 임신확인한날 클라란스 튼살크림셋트랑
    케잌 꽃다발 유기농쥬스 사다가 조촐하게 파티했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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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께을러 2017/08/25 19:44

    초기엔 감기 몸살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잠이 엄청 쏟아질 거구요. 그 다음에 입덧 시작.
    기분이 변화무쌍해져요.
    그런 부분을 잘 이해해주시는 게 선물이나 이벤트보다 더 좋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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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나단빈센트 2017/08/25 19:54

    축하드려요
    웰컴투핼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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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맹이이 2017/08/25 19:55

    맛있는거 많이많이 드시러 다니시고, 몸에 무리되지 않은  한 데이트도 많이 다니시구, 안정기 접어드시면 좋은 곳으로 여행도 많이 다니세요! 아가 나오면 둘만가는 여행은 당분간 꿈도 못꾸니까요ㅠㅠ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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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민아빠 2017/08/25 19:58

    좋을때네여
    앞으로가 더 중요한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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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아빠 2017/08/25 20:44

    21년 전의 내 모습......
    한겨울에 딸기 사려 백화점 식품 코너 뒤지던 것 생각하면......ㅠㅠ
    다 내 운명이러니, 전생의 업보니 하고 참고 버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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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ight 2017/08/25 20:51

    전 임신 5주때 알았고 이제 16주 됐는데 이 두달정도가 평생같아요. 처음엔 유산할까봐 불안했고 이후로도 감정조절이 안되서 우울하고 괜히 눈물나고 힘들어요. 저 스스로도 이런 감정변화가 적응이 안되서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려해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정리가 안됐어요. 게다가 이미 충분히 잘 살펴주는걸 알겠는데도 우울한 마음이 가시지 않으니 티내기 미안하기도 하구요.
    잘하려고 하는데 부인이 알아주지 않아서 서운할까봐 미리 말씀드려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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