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랑스, 파키스탄, 인도의 시간약속

남자의 시간
8시 까지 이 두시간짜리 빨래좀 다 돌려놔! (지금시각 3시)
..담배탐 갖고 티비 좀 보고 낮잠 좀 자다가 5시 30분쯤 천천히 시작.

출근 시간은 잘 지키는거죠?? ㅋㅋㅋ 말만 들었지 인도를 가 본 적이 없어서~ 에이 설마 출근 시간은 지키겠지!

예전에 인도 친구랑 저녁식사 약속했는데 연락도 없이 안나타나더니
다음날 아침에 자취방으로 찾아와서 같이 사우나갔다가 해장국 먹음요 ㅠㅠ
너무나 떳떳하고 미안한 기색도 없이 해장국 흡입하더군요...

예전에 7년전에 델리에서 아침 7시뱅기가 연착 4번하여 저녁 10시에 탔는데 아무도 불평하는 사람 없는거 보고 놀랬슴

인도놈들도 그런거 하는지 궁금해서 너들도 그런거 있냐고 물어보니 바로 근처에 있데요 가깝데요 산하나만 넘으면 된데. 그래서 출장간김에 걔보러 잠시 들러봤는데.. 주위에 산이 없어....
저번에 했건 농담 떠올리며 가깝지 않냐고 산하나만 넘으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바로 저 산 넘어라고 갈키는데  아무리 봐도 산 안보임
그럼 얼마.정도 걸리냐고 물었더니 기차타고 24시간.. ㄷㄷㄷ 우리와 가깝다는 의미가 다름

정말 저런지...
예능이라서 재미있게 하려고 저렇게 말하는건지.......
분간이 안가네요.

웃는게 귀엽네요 ㅋㅋㅋ
포장하려는데 순수하게 포장거부하는 것도 귀여움ㅋㅋㅋㅋ
문화의 차이 신기하네요 저도 느긋한게 좋아서 인도가면 생활 잘할것 같아요

인도시간 진짜...ㅎㅎ저게 조금의 과장도 아닌 거 같은 게, 패키지 여행을 가도 저런대요ㅎ
부모님이 인도 패키지 여행 다녀오셨는데, 인도는 비행기도 저런대요ㅎㅎ
그래도 비행기는 좀 정각에 가야 하는거 아닌가...;

시간을 맘대로 주무르넹

3국인이 놀란 이유.
독일인ㅡ기차가 3분 연착했다.
한국인ㅡ기차가 30 분 연착했다.
인도인ㅡ기차가 재시간에 도착했다.

인도 사람들 처럼 살아야 인생 살 맛 날텐데...
느긋한거 짱졓아

문화의 차이로 이해해야겠지만.. 기다리다보면 암걸리다 돌아가실거 같겠네요

한국사람들 인도에 살면 속터져 죽어요.ㅋㅋㅋ
기차 비행기가 연착이런건 기본이고 관공서에서 일볼때 환장합니다.
우리같으면 한번에 무슨서류 떼어오라고 하는데
하나처리하고 다음꺼 하고 없으면 또 내일오라고 하고 ㅋㅋㅋ
진짜 일하나 보려면 그냥 일주일에서 이주잡고 해야 마음편해요 ㅠㅠ
네고하는거랑 업무보는거랑해서 가장 에너지많이 쏟으면서 살아야되는데
요즘에 올라랑 우버있어서 택시탈때 행복하다는....ㅋㅋ

중국의 '가까워요, 옆동네라 금방 가요'의 의미가 '고속철도로 2시간이면 도착한다'와 같을 줄은 저도 몰랐죠...

대중 교통 자체가 대중 고통이 아닐까...
여유를 넘어서는 알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