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저는 이 두 편의 시는 읽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KIA김선빈2017/08/25 12:42
제가 그다지 감성적인 타입은 아닌데 윤동주 시는 읽을 때마다 울리는 게 있더군요
유일하게 시집 소장하고 간간히 읽는 시인입니다
보더라인2017/08/25 12:50
원래 저 마지막 구절은 없었죠. 다 쓴 다음에 후배가 읽고 마지막이 좀 아쉽다고 한 말에 추가해 넣은 거.
dadaramos2017/08/25 13:02
뜬금없지만 유희열 닮지 않으셧나요?
짱슈2017/08/25 13:43
저는 서시를 가장 좋아하네요. 저런 결벽증에 가까운 도덕, 양심을 추구하면 바보 취급받는 시대지만,
서시를 읊고 나면, 자기만족이라도 그게 틀린 게 아니라는 확신이 듭니다.
운빨맨2017/08/25 14:04
[리플수정]윤동주 영화는 일본에서 소극장 개봉했는데 연일 매진이고 서서 본다고 하더군요
Dr라됴헤드2017/08/25 14:05
진짜 저분은 천재라고 밖에는 달리 할말이 없는 분이죠...진짜 저 일본인 말처럼 읽을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동주라는 영화도 진짜 명작입니다....안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폭파왕2017/08/25 14:26
감성왕 윤동주 ㅠㅠ
zeta992017/08/25 15:17
올해가 100주년
erich2017/08/25 15:45
영화 동주 ~~~ 참 좋죠
井山보리밭2017/08/25 16:01
독립운동가 탄생 100주년-일본군 장교 출생 100주년
일본군 장교놈은 100주년이라고 우표발행해달라고 징징거리는 국민들도 있는데......
포크볼러2017/08/25 16:18
서시쩐다
teatime2017/08/25 16:36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우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이게 창씨개명 하지 않다 일본 유학을 위해 개명을 하게 되어 부끄러워했던 자신에 대한 묘사 같은데
윤동주 시인의 고뇌가 느껴져 슬프네요
함냐함냐함2017/08/25 16:56
시간 나시면 청운동 윤동주 문학관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교토 방문할 일 있으면 도시샤 대학에 시비 보러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今川了俊2017/08/25 17:45
중딩때 뭘 모르고 읽을 땐 단순히 아름답다고만 생각하며 왜 이름자를 그토록 창피하게 생각하나 이랬는데 ㅠ
서시도, 별 헤는 밤도...시인의 반성과 고뇌를 생각하면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찡하기도 해요.
갑신수2017/08/25 19:58
아 씨 눈물나네요
yosi2017/08/25 21:49
우리나라 역사를 부끄러워 한다고 국정교과서 한다고 했는데 우리나아 역사가 부끄러운게 아니라 부끄러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우리가 부끄러워 지는거라 봅니다 부디 윤동주 시인 만큼은 아니라더라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얼마전에 뜬금없이 별헤는밤 찾아서 읽었는데
별 헤는 밤은, 정말 언제 읽어도 가슴 뭉클한 시대의 역작입니다.
윤동주 영화도 좋았죠
별 헤는 밤의 마지막 구절은 절창이네요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일제강점기때 만행도 교육좀...
별 헤는 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저는 이 두 편의 시는 읽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제가 그다지 감성적인 타입은 아닌데 윤동주 시는 읽을 때마다 울리는 게 있더군요
유일하게 시집 소장하고 간간히 읽는 시인입니다
원래 저 마지막 구절은 없었죠. 다 쓴 다음에 후배가 읽고 마지막이 좀 아쉽다고 한 말에 추가해 넣은 거.
뜬금없지만 유희열 닮지 않으셧나요?
저는 서시를 가장 좋아하네요. 저런 결벽증에 가까운 도덕, 양심을 추구하면 바보 취급받는 시대지만,
서시를 읊고 나면, 자기만족이라도 그게 틀린 게 아니라는 확신이 듭니다.
[리플수정]윤동주 영화는 일본에서 소극장 개봉했는데 연일 매진이고 서서 본다고 하더군요
진짜 저분은 천재라고 밖에는 달리 할말이 없는 분이죠...진짜 저 일본인 말처럼 읽을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동주라는 영화도 진짜 명작입니다....안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감성왕 윤동주 ㅠㅠ
올해가 100주년
영화 동주 ~~~ 참 좋죠
독립운동가 탄생 100주년-일본군 장교 출생 100주년
일본군 장교놈은 100주년이라고 우표발행해달라고 징징거리는 국민들도 있는데......
서시쩐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우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이게 창씨개명 하지 않다 일본 유학을 위해 개명을 하게 되어 부끄러워했던 자신에 대한 묘사 같은데
윤동주 시인의 고뇌가 느껴져 슬프네요
시간 나시면 청운동 윤동주 문학관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교토 방문할 일 있으면 도시샤 대학에 시비 보러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중딩때 뭘 모르고 읽을 땐 단순히 아름답다고만 생각하며 왜 이름자를 그토록 창피하게 생각하나 이랬는데 ㅠ
서시도, 별 헤는 밤도...시인의 반성과 고뇌를 생각하면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찡하기도 해요.
아 씨 눈물나네요
우리나라 역사를 부끄러워 한다고 국정교과서 한다고 했는데 우리나아 역사가 부끄러운게 아니라 부끄러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우리가 부끄러워 지는거라 봅니다 부디 윤동주 시인 만큼은 아니라더라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