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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광각렌즈를 찾아요. a6500에 붙일..(이미 touit 12 와 sel1018유경험)

오두막에 탐론 17-35 로 정말 더할 나위없이 만족하며 써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 영상 좀 찍어주려고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a6500 으로 넘어왔습니다.
삼식이 등 단렌즈 써주니 크롭바디가 심도가 안좋다고 하는데, 전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하지만 화각 중에 광각면에서 봤을땐
17-35 가 주었던 모든 부분을 사랑했습니다. 비네팅현상도 전 좋았고, 컬러 느낌도 좋았습니다. 조리개 2.8 고정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지만 17mm 에선 2.8 로 되다보니 셀카로 찍어도 심도있는 표현이 가능했구요.
그래서 우선 a6500 에 맞춰서 구매한것이
Touit 뚜잇 12mm 2.8 렌즈 입니다.
영상찍을거니까 수동 초점 렌즈는 구매할 수가 없으니,
sel1018의 f4 보다 밝으면 되겠다 싶어서 샀더니,
12mm (환산 18mm ) 가 1mm 차이가 주는 아쉬움인지. 칼자이즈에서 고급기술로 왜곡을 보정해줘서 그런것인지.
광각의 왜곡이 없어져버려서... 오히려 광각이 광각 답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보단 가장 큰 이유는 초점 조절시 '지잉 ~ 지잉 '하는 소리가 들려서 영상촬영에 적업하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는
매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줌 소리가 안나는 sel1018 을 다시 구매했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이건 그냥 핸폰카메라로 찍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캐논 광각에서 아이들을 찍어줬던것을 좋아했던 저희 와이프는.. 그렇게 말하네요. (주로 실내 식당이나 박물관 안에서 사진을 찍을 때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예쁘게 잘 나오는것을 좋아했었습니다.)
아마도 뭔가.. 콘트라스트가 낮은것 같고, 피부색 표현이 약간 다르며, 약하지만 존재했었던 심도표현 등이 사라진
미세한 것을... 뭐라 모르겠지만. 그냥 핸드폰 사진 같다.. 라고 표현을 하네요.
저도 공감 못하는건 아니어서. 콘트라스트 조정 톤 및 커브 조정 다해봐도... 캐논의 느낌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약했지만 분명히 존재했었던 심도 표현이 사라지니... 사진이.. 멋없어 진것같은데 그걸 해결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풀프레임과 크롭바디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오두막에서 f4 로 해놓고 찍으면 심도 표현은 a6500 에 f4 로 한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따라서 제판단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2.8 짜리 환산 전 화각 11혹은 12미리 짜리 렌즈가 있으면 될것같기도 합니다.
말이 길었는데 이런 제 상황에서 선택할수 있는 광각 렌즈가 뭐가 있나요?
지금 검색하다보니 tokina 11-16 에 mc-11 꽂아서 쓰는 경우도 있는것같은데, 이럴때 위에 탐론17-35 에서 줬던 화면의 예쁨(콘트라스트나 컬러느낌) 을 표현할수 있을까요?
이 외에도 혹시 밝고 좋은 광각 렌즈 추천해주실수 있는게 있을까요?
지금 소음을 감안하고서라고 다시 touit 으로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테일러A 2017/08/21 22:44

    시그마 24-35 어떤가요? mc-11 가능할듯한데... 무게가 무거워지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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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림 2017/08/21 22:46

    크롭바디 환산화각으로 17~18 정도되는것을 찾고 있어요~~
    환산전 화각 11~12 이하가 필요한데..ㅜ.ㅜ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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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일러A 2017/08/21 22:51

    시그마 12-24가 있긴한데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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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림 2017/08/21 22:55

    그건 조리개가 f4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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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7/08/21 22:48

    1835 F1.8 한번 써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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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림 2017/08/21 22:55

    ㅜ.ㅜ 환산 화각 27mm 여서... 시그마의 아트 렌즈를 깊이 고민했지만.. 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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