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일본 여행 가지마세요

며칠 전 일본 핵물리학자 고이데 교수의 JTBC 인텨뷰를 보았는데,
일본의 방사능 오혐 수준이 우리가 알고있는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본 전 국토 중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더 넓다라고 합니다. 특히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한 동북부 지역을 넘어 관동지역 대부분이 방사능에 피폭될 우려가 매우 큰 상태라고 합니다.
위에 캡쳐한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일본 동북지역 모든 지방과 도쿄 왼쪽의 상당한 관동지역 역시 방사능에 오염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본여행을 가게 된다면 큐슈, 시코쿠, 간사이 지역과 북쪽의 훗카이도 정도만 방문하고 관동지역은 왠만하면 오지말라고 하네요.
그런데 더 불안한 점은 인터뷰 중간에 나오는 것처럼 일본은 농수산축산물의 원산지를 재배지가 아닌 가공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라도 후쿠오카 가공공장에서 처리된 제품은 후쿠오카 산으로 표기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외부 피폭을 피해 안전지역으로 여행을 가더라도 음식물로 인한 내부피폭을 피하는 건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