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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차도 아닌데, 자기 차처럼 얘기하는


가끔 이런 분들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자기 것도 아닌데, 자기 것인 것처럼


- 자기 것도 아니었는데, 마치 자기 것이었던 것처럼


- 남의 것을 잠시 경험해보고, 자기 것이었던 것처럼


- 자기가 하지 않은 것을 마치 자기가 했던 것처럼




대체 심리가 뭘까요? 재미있는건 그런 사람들 대부분 조금 지나면 꼬리가 


밟혀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있지만)




이를테면, 음식 사진들을 본인이 먹었다고 올렸는데 퍼온 사진이라거나..


(단 한번이라면, 퍼온 사진이겠거니 하겠지만, 여러번이면 좀 다르죠)




지인 또는 만나던 사람의 차였던 것으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어디선가 


보면 본인의 차량이었던 것처럼 얘기하고.. (상당히 애매하게)




단순히 허세 또는 허언인 경우가 상당수겠지만 잠재적 사기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지인께서 어디선가 들은 얘기를 해주시는데, 상당히 놀랍더라구요.




지인의 한다리 건너 아는 분께서 겪은 일인데, 그분께서 어떤 분과 일이 생겨


이것 저것 알아보시다가,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꽤나 충격입니다.


평판이 꽤 괜찮았던 사람이었는데, 알고보니 전과도 있고, 사기건으로 고소 


당한게 꽤 여러이었다고..




사기꾼들 참 무서워요. 겉으로 보면 멀쩡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만나서 범죄사실


증명서나 차량 등록증이나 휴대폰 명의를 확인하고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어렵죠. ㅎㅎ


(저 얘기 듣자마자, 지인에게 차량 등록증 부터 보여줬네요 ㅋㅋ 실명이라고!)





그래서 요즘 느끼는건, 일단 허세나 허언이 좀 있는 사람은 좀 경계하게 되거나, 


가까이 두지 않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의 허풍이라면 웃어 넘기며, 


"이자식 뻥이 좀 있네"  또는  "아 자식, 또 구라 치고 있네"


정도로 웃어 넘겼었는데, 이제는 좀 안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게 더 크네요.




뭐랄까, 갈수록 사람을 믿기 힘들다고 해야 하나요. 참 씁쓸합니다. 




늘 자주 만나는 주변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소름이 돋기도 하네요. (물론 그런 사람이 없길 바라지만, 그런 일들이 생각보단 


많이 발생하는걸 보면 말입니다. )




심지어, 사기의 경우 변호사들 조차도 몇천 몇억은 금액이 작다는 얘기부터 하니


말이죠. 사회가 참 사기 치고 살기 좋게 되어있는 구조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오늘도 어제 먹은 매운 짬뽕과 삼겹살들을 밀어내는 시간 동안, 잠시 밀린 글들을


보고 있자니, 제가 예전에 들었던 내용과는 조금은 다른 내용의 글들이 보이는걸 


보니, 문득 떠올라서 몇자 적어봅니다.




복잡한 머리 좀 식히러, 하루 빨리 여행이나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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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u9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