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장 보러 가는데...우회전 하는곳 전 한 500미터전에..
우측으로 차선변경 시도..
이때 우측차선에는 어림잡아 한 5-70미터?후방에서 김여사 서행중..
(차가 몇대 없었어요)
여유있게 깜박이 넣고 난뒤 무리없이 차선변경 완료..
갑자기 머얼리 뒤에서 클락션이 미친듯이 울리기 시작하더군요.
한참 더 가서 우회전,직진후 다음 사거리에 횡단보도 신호가 들어와서
서 있는데..
천천히... 빵빵빵빵빵 거리는 소리가 다가와서 옆에 정차..
아까부터 궁금했던지라 옆을 보니 천천히 윈도우가 내려오더니,
머리 산발한 중년여자가 소리소리 지름..
'야--------!이 ㅆㅂㄴ아! 왜 내앞에 끼어들어!이 ㄱㅅㄲㅇ'
너무너무 어이가 없어서 창문 내리고 한마디 했습니다.
'미안해요'
여자가 개당황해서 입을 벌리고 쳐다보더군요.
창문 올리고 앞을 보는데 다시 욕설이 쏟아집니다.
참다못해서 다시 창문내려서 한마디 더..'미안해요'
다시 창문 올렸더니 다시 욕설 시전..
다시 창문 내려서..'진짜 미안해요' 그랬더니 뻥쪄서 쳐다만 보더군요.
웃어주고 출발했습니다.
너무 황당한데다가,상대방 컨디션도 황당해 보이니,
진심 기분1도 안 나쁘고..그냥..어딘가 안쓰럽더군요.
좋은 일 한셈 치고 장보고 일하러 갔어유..ㄷㄷ
https://cohabe.com/sisa/340836
김여사 한테 쌍욕 세번 먹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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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최소 보살님...
그런건 아니굽쇼..나중에 왜 그랬나 생각해보니
어디 남편 불륜장면 뒤 밟다가 아침해 본 유부녀같은 느낌?그런식이었어유..
님 여자셨나요? ㄴ이라니
놈이유
하아...그런 깊은뜻이. 몬된 김녀ㄴ사 님이 자게보살이심
으어...그 정도로 폭발적인 운전자는 아직 못만나본것 같네요. 덜더러덜덜덜
욕설이..아니라 절규였어요..거의.
절규라....으어어....-_-;;;
야------------------!!
야---이---ㄱ---ㅅ꺄아아아아----!
그런식이요
헉...-_-;;
저에게 화내지 마시고...진정하시고....덜덜덜덜
천사시네요..ㄷㄷ 전 부모욕자식욕까지 다하는데.. 성격죽이고싶어유ㄷㄷ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시면..어떨까유
왠 정신 이상자가 운전을 하고 돌아 다니는군요~ ㄷㄷㄷㄷㄷ
그래도 침착하게 잘 대처 하셨습니다.
저런 사람과 싸워봐야 좋을게 없죠~
이분 최소 스님 ㄷㄷ
상대방은 싸우려고 전투력 끌어올리고 있는데 찬물을 확...ㄷㄷㄷ
인내력 대단하십니다. 역시 사람은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걸 다시 배우고 갑니다.
정신적 여유는 없는데..
이런일에만 다행스럽게도 육체적여유가 없어요.
몇분 떠들고 나면 피곤해서 자야함.
몸에서 사리나올수도있을거에유
나오면 몇개 나눔할게요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경우가..
황당해서 쳐다보니
눈빛이 정상이 아니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굽신굽신..
주위사람들이 경찰불렀는데..
괜히 동내에서 마주칠까봐 그냥 온적이..
근데.. 저는 그냥 온건 괜찮은데
제 신분증은 경찰이 확인하고
상대방은 신분증도 없고
횡설수설 하는데 그냥 보내시는걸보고..
좀 황당은 했습니다...
바로 전 주에 비슷한 분이
저희 동내에서 투신한적이 있어서..
조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헉..ㅠㅠ별일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잘 대처하셨어요!
빡통을 야구빠따로 돌려버려야 제정신을 차릴 년이네요.
제 정신이 아닌 일이 있을수도 있겠거니 했습니다.자살률1위 국간데..죽고 싶었을수도 있고..
별일 없기를 바라지만...
원래 그런여자라면 누군가가 호되게 반사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