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초등학생 정도 되보이는 아들,딸이 킥보드 타고 가더라.
근데 갑자기 아들, 딸이 멈추더니 뒤돌아보면서
'아빠는~ 꼴등이래요~ 아빠는~ 꼴등이래요~'
이거를 한 10번 반복하더랔ㅋㅋㅋㅋㅋ
아빠는 끝까지 천천히 오더니 도착하니까 갑자기
'저기 육교 아래까지 경주할까?'
이러더라. 애들은 또 아빠 꼴등할거라고 도발하고ㅋㅋㅋ
아빠가 준비 땅! 하고 출발했는데
아빠 전력질주함ㅋㅋㅋㅋㄲㅋ
난 킥보드가 저래 빠른건 처음봄ㅋㅋㄲㅋㅋㅋ
아빠 육교 밑에 도착하더니 뒤돌아서
'예린이 진우는~ 꼴등이래요~ 예린이 진우는~ 꼴등이래요~'
이러더랔ㅋㅋㅋㅋㄲㅋ시발ㅋㅋㅋㅋㅋ
애들 울고불고 난리나고ㅋㅋㅋㅋㅋ
개웃겼넼ㅋㅋㄲㅋ
엄마: 애를 3명 키우고 있습니다.
자식들은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터득한다.
모르긴 몰라도 멋진 아버지일거임
자식의 최고의 친구는 아빠다
역시 아빠야
역시 아빠야
엄마: 애를 3명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 : 역시 우리 집은 애가 셋이야
자식의 최고의 친구는 아빠다
자식들은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터득한다.
모르긴 몰라도 멋진 아버지일거임
아버지랑 놀 수 있는 애들이 제일 부러움.
다 커서 아버지와 함께 남은 기억이라곤
투명의자, 원산폭격, 업드려 뻐쳐, 기타 등등
군대에서 하는 얼차려 미리 예습 다해보고
위에서 하는 것처럼 아빠 한번 놀렸다가
뺨이랑 명치 맞고 발가벗겨져서 집밖으로 쫓겨나니까
근처 지나가시던
친구 부모님이 불쌍하다고 집으로 데리고 가서
씻기고 밥먹여준 기억 밖에는 없음.
나랑비슷하네
난 쳐맞은 기억밖에 없어서 동감
뭐, 그래도 이런 아버지가 좋지않나 애들한테는...
아버지는 무뚝뚝하고, 난 내성적이라 붙임성없고 이러니 단둘이 있을때 서먹서먹한게 참;;
ㅋㅋㅋㅋㅋㅋㅋ 아빠도 빡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ㅜ기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보다 오늘 출근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