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육군에서 예비군모 강매사건 일어났네요.

베레모 미군 따라했다가 미군도 베레모 버리지 않았나...

솔직히 전투모 왜 쓰고 오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음 입소하고 장구류 받는 순간부터 나갈 때 까지 쓸 일도 없고 쓰게 해주지도 않음
밸트나 고무링은 훈련중에 계속 차고 라도 있지
그렇다고 입소 전 퇴소 후를 생각하는것도 아닌게 와가지고 없으면 사라고 한다던가 뭐 없다고 미리 말하면 다 빌려주기도 하고
입소 전 퇴소 후 복장에대해 따로 교육하는 부대도 없음
현역들 제식에 필요한 물품인건 맞는데 예비군한테는 정말 쓸데 없는거 같음

웃긴게 해공군 해병대 군복 빌려입고가도 되고 옛날 군복도 다 되는데 해공군은 캡 쓰고다니는데 왜 안된다고 한건지 모르겠네요. 해공군 친구꺼 빌려입고 간거라도 베레모 씌울건지?

갖고 가기 드럽게 귀찮음.

3군지사...내가 나온부대인데
돌빡 간부샛끼가 물 흘려놨네

기사보니 부대마다 기준이 다른거 같은데 그럼 부대 자체적으로 팔아먹은게 되나

동원사단을 나왔는데 저 문제가 작년부터 있었던걸로 알아요
동원훈련때 저거 관련해서 안내한적 있었네요
다음 훈련부터 베레모 없으면 귀가조치 시킨다고;;
예비군들한테 말 하면서 저도 참 어이가 없어서 예비군들이랑 같이 국방부 뻘짓한다고 욕하고 그랬져

저희 동네 예비군은 그 뭐지 향방기본?같이 하루 6시간인가 8시간짜리 훈련은 전투모 안써도 되게 바꼈던데
만족스럽습니다 진짜
어처피 가서 방탄모로 바꿔쓸건데
마치 전투모 안쓰고 오면 퇴소시킬것 처럼
이해불가입니다

원래 벨트도 규정에 국방색에 빛반사되지 않는 벨트면 뭘 차던지 상관없다고 되어있음.
그래서 예비군 때 무광버클 달린 검은색 벨트 차고 갔는데,
그때 초봄이라 다들 야상 입고 있어서 벨트는 보이지도 않는데
간부가 야상 까보더니 벨트 강매시킴.
고무링도 원래 안 차도 되는 거임. 원래는 바지를 전투화 안에 넣어 입는 게 원조고,
고무링 차면 번거롭게 바지 집어넣느라 시간 잡아먹지 않고,
모양새도 이쁘게 잡히기 때문에 사용하게 된 거지....
근데 고무링 강매함 ^^
웃기는 건 한 4년 전인가 갔던 예비군 훈련 때, 벨트랑 고무링은 강매해놓고는
전투모 안 쓰고 온 예비군들은 어차피 방탄모 쓸 거니까 괜찮다며
모자는 강매 안했음 ㅋㅋㅋ...

아니 어차피 방탄 써야되는거 아닙니까?  매우 지효율적.. 천안 예비군대대는 모자 안잡더라구여

전투복은 그렇다치고 버클도 그렇다치고
고무링은 대체 왜 필수품이고 없으면 안되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감... 현역때도 가장 불필요한
물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도무지가 노 이해

부대내 군장점도 털어봐야함
왜 계급장이니 사단마크니 하는걸 내돈주고
달아야함?
예전에 사단 본부에서는 상근 오바로크병이
그날그날 물량 되는데로 오바로크쳐줬는데
다른부대는 부대내 군장점에서 유료로 한다는거에
놀랐음

군복은 사람이 만만하게 보여지는 마법의 옷인가봄 이상하게 평상시에는 조심스러운 군장 할머니들도 군복입고 고무링가격 물어보면 반말하면서 막 대하더라구요 예비군인거 뻔히 알면서ㅋㅋㅋ 사복입으면 존댓말하고 군복입고가면 반말함ㅋㅋ

하... 2년도 ㅈ같은데
매년 부르니  진짜 짱남..

전투력은 복장에서 나오는게 아닌데 복장 강요 너무 함ㅋㅋㅋㅋ

개구리 전투모가 아니라 디지털 전투모를 착용하고
온 경우네요. 전역할때 받은 개구리 전투모를 착용하고 왔는데 베레모를 강매한 거면 문제될 여지가 있지만, 이 경우엔 전역할때 받은 베레모는 다른 곳에 두고 해/공군용 디지털 전투모를 사제로 사서 착용하고 온거 아닌가요?

간부 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데로 적습니다
1. 규정상 예비군 훈련시 복장 셋트로 다 갖춰야 합니다. 전투모, 전투복, 전투화, 요대, 고무링
없으면 훈련 부대에 전화해서 없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있던 곳은 대여해드렸습니다.
디지털 전투모가 안된다고 했던거는 아마 육군출신이신 분인데 디지털 전투모 가져가서 딴지를 걸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안내문 보니까 잠까지 자는 2박 3일 훈련인데 저런 곳은 입소식과 퇴소식을 연대 단위로 실시합니다. 그때 전투모 쓰긴 쓰겠네요. 제가 알기론 육군 출신만 부르고요. 그럼 육군 출신인데 디지털 전투모를 가지고 있으니 뭐라고 했겠죠. 어쩌겠습니까 저 간부도 위에서 자길 깨부수니 어쩔 수 없었을거 같네요. 어쩌겠어요 규정에 있으니 안 지키면 자기들이 겁나 깨지니까 구매해야 한다고 안내 했겠죠.
동기들 부대에선 별도로 저렇게 구매를 진행시킬경우 떼온 가격에 판매하고 공급가 구매가 영수증 처리해서 다 예비군들에게 퇴소전에 보여주고 공문 처리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런 서류 행정도 똑바로 안하면서 가격까지 이상하게 받아 먹었으면 그 간부가 징계 받아야죠.
사실 입소식, 퇴소식 안하면 되고, 구태규정이니 예비군 훈련 규정에서 전투모 지참 항목을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윗분 처럼 요대 규정상 문제 없는 사제 제품 차고 가셨을 경우 딴지 걸면 육군규정 보여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군인은 규정 못 이겨요.
3. 전역복, 전역모라고 오바로크 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길래 적습니다.
원래 규정상 전투복이나 전투모에 규정 외에 오바로크 못 치게 되어 있습니다. 저 현역때는 전역복이나 전역모를 만드는 용사들은 주임원사가 다 잡아다가 전역 전에 옷을 뺏었었구요. 반납 하는 전투복 중에 한벌이랑 다시 교체시켰었습니다.
그래서 한벌 폐품처리 하고 가져다가 오버로크 치더군요. 그정도는 그냥 기분 좋게 전역하라고 주임원사 모르게 행보관이 허락해줬었구요.
군내에 있는 군장점에서 오바로크 쳤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거 다 규정 위반이라서 신고하면 걸립니다. 해당 군장점을 신고하면 됩니다.
오바로크 사비로 계급장이나 부대마크 쳤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희 부대도 그랬어요. 부대 일정이 빡빡해서 어쩔 수 없었는데 확실히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