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구요. 1층이고 마당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1평정도 되는 저희 앞 마당은 저희가 청소도 하고 합니다. 옆집 사람은 마당에 밭고 만드는데요. 저는 토질을 믿을 수가 없어서 그냥 조그만 화분을 두고 토마토랑 딸기정도 기르고 있습니다. 3년전에 황금향으랑 블랙베리 나무를 샀는데 (둘다 화분으로요) 그 중에 황금향은 매년 잎만 자라고... 블랙베리 나무는 3년만에 올해 처음 5월쯤? 꽃이 하나 피고 열매가 하나 맺었습니다.. 자라는 모습을 애들도 보여주고 하면 좋아서 그랬는데요. 이제 많이 커져서 이번주에 먹어야지 딱 그러고 있는데... 오늘 일어나 보니... 누가 블랙베리를 따 먹은 겁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침에 경비 아저씨가 마당 청소를 하셨다는데... 아마 옆집이 밭이 다 망가졌는데 방치하셔서 청소를 하신 것 같습니다 (뭐 따로 사례를 받았는지는 모르갰고요..)... 모양을 보니 딱 손으로 꼭지를 따서 가져간게.. 경비 아저씨 같습니다...
사실 블랙베리 하나라.. 비싼 것도 아니고... 근데 제가 3개월 동안 그 열매 하나만 바라보고 비료도 사서 주고 물도 매일 줬거든요... 솔직히 블루베리는 자주 보지만 블랙베리는 저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물을 보는 거라 (남자한테도 좋다던데...) 너무 기대 했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너무 하찮은 거라.. 그냥 넘어가야 하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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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촬영중이라고. 푯말이라도 하나 세워두세요.
열매 하나쯤 하고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경고 차원으로 세워두세요.
실제로 연결된 마당이라 cctv가 있어요... ㅠㅠ
속상하지만 먹었다고 해도 어떻게 하겠어요..
그게 하나 열렸든..100개 열렸든..
왜 남의것을 따 먹는지 그 사람 머릿속이 궁금하네요.
더욱이 하나 열린 열매를 따 먹을 생각을 하는지..
그거 먹고 오래 살겠네요..
딱 하나 열린 열매를 위해 몇달 동안 진짜 미친 듯이 가꿨는데... 너무 슬퍼요
ㅎㅎ얘기는 해두시는게 좋을거같긴 합니다.
딴 사람은 그깟 베리 한개라고 생각하겠지만
자녀를 위해 키운 사람에게는 그깟 베리한개가 아니거든요~ㅎㅎㅎ
저도 사과나무, 앵두, 낑깡, 귤, 한라봉 키웁니다. 딸느님을 위해
저도 딸에게 꽃이랑 열매 보여주는 재미로 사는데... 아제 과살 열릴 것이 하나도 없네요...
그러면 추가 나무를 몇개 더 두세요~
개인적으로 미니사과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뽕나무도 괜찮습니다.ㅎㅎㅎ
전 미니사과 지금 5년차인데 1년에 6~7개정도는 따먹습니다.ㅎㅎ
오디는 3년차때 5~6개 지금은 제법 나와요
그럴군요. 블랙베리도 열매가 열리는 첫해는 몇개 안 열리는 게 정상이고 다음해 부터는 좀 더 많이 열린다고 하던데.. 이젠 정주기가 무섭네요...
메모도 도움이 될거에요~
아이와 생태체험을 위해 기르고 있습니다.
제발 따가지 말아주세요~라고
그거 새가 따먹습니다....
새가 동내에 잘 있지도 않지만 모양을 보니 딱 손으로 꼭지만 빼고 따셨어요...
원래는요...
공용면적에 개인이 작물을 기를수는 없고요...
만약 길렀다면 그야말로 공용재산이되는것인데요.
만약 공용자산이면/...경비는 그걸 가져가면 절도가 돼요.
경비가 그걸 따가는 장면을 증거로 만들수있다면 실제로 절도죄로 고소를 할수있어요.
제가 경비원 2사람정도 절도죄로 고소를 했고 그중 한명은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어요.
그분 이제 어디가서도 취직은 어려울것입니다.
심각한 절도 행위라고는 볼수없지만...일단 증거가 필요합니다.
증거 없이 의심하는건 안됩니다.
경비아저씨는 고소 하라고요?
따간 모양만 보고 경비아저씨라는건 좀 그렇네요..ㄷㄷㄷㄷ
저희 마당 구조가 누가 들어올수가 없어요.. 도둑 아니면.. 양면이 모두 담벼락...
경비가 먹었다는 증거도 없네요.-_-
없어요. 그런데 물어보는 것도 실례될까 묻지 말까 하니 제가 병 생길 꺼 같아요.. 진짜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는 블랙 베리 하나에 병 실갈꺼 겉아요... 정말 저거 열매 하나만 바라보고 3개월을 살아서요. 따ㅜ먹었다고 하시면 다음엔 그러지 말아 달라고 해야하나... 제가 너무 소심한가요?
직접 이야기 하는거보다 다른 사람이 안따가게 잘 봐달라고 하세유. 음료수 하나 정도 드리면서 해도 좋겠네유.
그래도 눈치 채실듯요 ㅎㅎ 10가구뿐이 안 사는데 마당이랑 1층 베란다가 거의 같은 높이라 다른 사람 마당엔 누구도 감히 지나다니지 않거든요
새가 먹은거 아닌가요?
막 따먹는다던데
정말 재주없게 12시간만에 새가 따 먹을 수는 있죠. 블랙베리 구조상 가능한 새는 좀 한정 될듯 하네요.
누가 먹었는지 모르지만 경비아저씨가 원방스럽다... 이 말씀 맞죠?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희는 1동뿐인 빌라에 마당이 안쪽에 있어서 도둑하고 경비 아저씨 아니고는 들어올수가 없어요... 언덕이라 담이 3층 높이에요...
와 심증만으로 도둑놈새끼로 모시는건 좀아니라고봅니다
그냥 제가 소삼해서 안 물어 봤는데 아저씨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CCTV한번 보자고 할까요? 전 그것보다 별거 아닌 거라서 물어보는 것도 죄송 스러워서 글 올린건데 답글 보니 오히려 일이 커질듯 하네요...
오래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집에 감나무가 있었는데, 이게 동네 빈 공터쪽으로 담 넘어 좀 넘어가서 열매가 많이 열려 있었어요.
그 공터는 못들어가게 막아 놓은것이구요.
집에 오니까 어떤 아저씨가 열심히 공터에서 담 넘어 감을 따는겁니다.
뭐 하냐니까, 자기 집인데, 감이 많이 열려서 따고 있는거라더군요.
기도 안차서.
ㅎㅎ
열심히 다 딴 다음에 감 다 뺏고 쫒아 버렸네요.
집주인 앞에서 자기 집이라고 하는게 괘씸 했습니다.
저희 마당에 큰 감나무는 담 밖으로 나간 감은 떨어지면 사람 다친다고 민원 들어와서 반을 쪼개 버렸는게... 2년마다 쪼개야 하는 상황이에요.. 감나무가 정말 잘 자라더군요.
감나무 감 정말 많이 열리죠... 한그루에 1 ~ 2백개는 더 열리는거 같더군요.
너무 많이 열리면 혼자 부러지기도 하고 그럽니다.
사실 자기 집이라고만 안했으면 한무데기 따 가라고 걍 줬을텐데... ㅎㅎ
심증으로 사람 도둑놈 만들어서 인터넷에 글까지 써재끼는 인성보소 게다가 공용면적에다가 불법으로 심어놓고...허허..
속상하지만 말씀드리기 죄송하다고 글 올린건데... 제 취지가 전달이 안되나 보네요?
그라고 빌라는 아파트와는 좀 다를 겁니다 빌라 1층은 마당을 꾸며서 줍니다..
말씀드리기가 왜 죄송하나요? 본인이 의심하고 있고 확증이 없으니까 아니면 죄송할일 생겨서 죄송한거 아닌가요? 애초에 집에서 키우시지 왜 본인땅도 아닌데 거기에 두고 키우셔놓곤 누굴 의심하는지요? 팩폭해서 기분 나쁘시겠지만 이런글 올려서 같이 공감얻고 욕해달라고 하는거 같은 뉘앙스가 심히 보여서 저는 오히려 불쾌하네요
빌라는 마당을 주는 조건이라니까요... 고급빌라 안가보셨죠?